보루토 63화 다시 보기 - boluto 63hwa dasi bogi

"제2라운드 -
오오츠츠키야, 다시 한 번 붙어보자 !"


사실 보루토 63화 애니도 그렇지만, 극장판에서 이미 -
우리가 보았던 스토리이고, 우리가 즐겼던 내용이라 ...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엔, 나루토를 구하러 가는 워밍업을 한 준비단계의 시간이라...

간단하게, 리뷰해 보았으며-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으니... 간단하게 기록 완료 !



Ps. 얼른 나루토 구하고- 얼른 극장판 스토리 끝내고-
새로운 이야기로 나아가자 !

폭발에 휘말려 잠시 쓰러졌다가 병실에서 깨어난 보루토는 아버지 나루토가 사라지기전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미소를 떠올린 후, 히마와리의 소리를 듣고 달려갔습니다.

어머니 히나타도 쓰러져있었고 사쿠라가 치료 중입니다.

사쿠라로부터 대충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들었는데

모두를 구하려고 적의 공격을 자기가 대신 받아낸 후, 정신을 잃고 그들에게 납치되어

어디론가 끌려갔다고 하는군요.

히나타는 나루토를 구하려다 당한 거고요.

미츠키도 부상을 입고 시즈네에게 치료받는 중입니다.

나루토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무사하다고 사라다가 말했지만

미츠키까지 다쳤다는 말에 표정이 어두워진 보루토는 발길을 돌리는데..

복도를 뛰어가던 중에 만난 5반.

다들 보루토가 실격했다는 것보다 보루토의 신변을 더 걱정하고

하지만 부상자들이 워낙 많아서 병실이 만실이 되어 복도에서 치료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중에 한명이 자신을 째려보자 보루토는 시카다이의 앞를 지나게 됩니다.

아까 5반뿐만 아니라 이노시카쵸도 보루토를 걱정하고있습니다.

쵸쵸는 나루토가 그딴 녀석들(오오츠츠키 일당)에게 쉽게 당할 남자가 아니라고 했죠.

병원을 빠져나오던 보루토는 아버지를 습격한 모모시키의 광기어린 웃음소리가

오른팔에 장착한 과학닌구를 보면서 그는 후회를 느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바쁜 시간때문에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지만 그래도 마음 속으로 아들이 잘되길 응원했던 아버지..

아들은 드디어 아버지에게 자신이 어엿한 닌자가 되었다며 시합 당일 아버지 앞에서 자랑했지만,

지금까지 반칙으로 시험을 통과한 것이 들킨것이 마치 필름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사실 나루토는 아들을 어떻게 챙겨줘야할지 본인도 고민하고있었죠.

보루토는 그저 아버지가 생일 등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챙기지않은것이 그저 무관심으로 느꼈는데

결국 과학닌구를 집어던진 보루토는 후회와 반성을 합니다.

닌자 실격이라는 나루토의 말이 맞다고 느낀거죠.

사쿠라의 치료로 정신 차린 히나타는 나루토를 찾는데

사스케가 와서 나루토는 무사하다고 알려줍니다.

보루토는 병원을 지나 평소 아버지가 머무르던 호카게 집무실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아버지는 없었고 빈 책상과 산더미같은 서류들만 남아있을 뿐.

역대 호카게들의 사진이 실린 액자 중에 조부인 4대 호카게 미나토의 사진을 바라보는데..

나루토야 태어나자마자 양친을 잃고 외톨이로 살아왔지만

보루토는 태어난 이후로 가족과 쭉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나루토가 호카게된 이후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히마와리의 생일 때도 바쁜 업무때문에 분신만 집으로 보낸 아버지에게 실망을 느낀 보루토가

그때 어째서 내 아버지가 호카게여야하냐고 불만을 드러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자신이 심한 말을 했음을 깨닫고 뒤늦게 후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때 사스케는 보루토에게 네가 알아야할 나루토의 모습은 지금의 나루토가 아닌

지금까지의 나루토라고했습니다.

고아이자 왕따였던 나루토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그 역경을 견뎌내고 위대한 영웅의 자리에 올랐는지 보루토는 알지 못한 거죠. 보루토는 텅 빈 아버지의 집무실에 놓여있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 사진과 그때 입었던 너덜너덜한 옷을 만지며 자신이 아버지를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가 어린 시절 입었던 옷을 입는 아들.

촌스럽다고 밖에 집어던졌지만 정작 촌스러운건 아버지가 아니라 자기자신이었죠.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난 사스케

지금의 보루토의 상황이 옛날 아버지와 똑같지만

보루토는 그래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죠.

예전 사스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인 지금까지의 나루토를 아는 것이 문제다라는 말을 다시 떠올린 보루토는

아버지를 데려간 악당들이 아버지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고싶어합니다.

그 말에 사스케는 알고 싶은게 나루토의 약점만은 아닌가 보구나라며 푸근한 미소를 짓지요.

이곳에서도 나루토의 차크라가 감지된다는 사스케의 말에 일단 안도하는 보루토

다른 카게들도 나루토 구출에 동참합니다.

쵸주로는 잠깐 안개 마을로 돌아가 카구라로부터 히라메카레이를 빌려받았나보네요.

물론 쓰고 나중에 돌려주겠지만..

가아라도 나루토에게 빚진게 있으니 이번엔 자신이 갚을 차례입니다.

사스케의 언급에 의하면

역시 카구야는 모모시키 일당을 요격할 준비(=제츠 군단 양성)를 했다는군요.

모모시키가 직접 언급했다시피 나루토 안의 쿠라마를 빼앗고 신수를 부활시켜

우라시키는 상대방의 차크라와 기술을 빼앗고

킨시키는 굉장한 힘과 스피드를 지녔고

그들의 두목인 모모시키는 상대방의 인술을 흡수한후 자기 것으로 증폭시켜 방출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스케는 보루토도 데려가려고합니다.

다른 카게들은 위험하지않냐며 반대하지만

사스케는 이녀석은 나루토의 아들이며 자신의 제자다,

카게들이 위험에 처할때 이녀석이 히든 카드로 활약할 것이다며 보루토를 굳게 믿죠.

사스케가 장담컨데 자신은 비록 나루토에게 졌지만 보루토는 언젠가 아버지를 뛰어넘을 존재가 될 것이라합니다.

왜냐면 나루토보다 더한 천둥벌거숭이니까요.

옛날에는 그 누구도 믿지않았고 오비토의 말빨에 넘어갔던 사스케가

개심 후 성인이 되어서 타인을 굳게 믿고 맡기는 훌륭한 멘토로 완성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아버지를 이해하게된 보루토는 용기를 내어 아버지를 구하러 가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런 보루토에게 자신의 예전 서클렛을 건네준 사스케

나루토와 사스케가 1부 마지막에 격돌했을때 나루토가 사스케의 서클렛에 흠집을 냈고

그 이후 사스케가 탈주했을때 줄곧 나루토가 가지고있었죠.

2부 마지막에서도 둘이 다시 격돌하고 그때 패배하면서 탈주닌자 그만두고 개심한 사스케에게

나루토가 그에게 돌려주었고 사스케는 나루토와의 다음 승부를 약속하며 다시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스케는 15년이 지나 나루토가 아닌 보루토에게 이걸 주는 거죠.

나루토의 옷과 사스케의 서클렛을 머리에 쓴 보루토.

아버지를 구하러 결전의 땅으로 향할때 나머지 일행이 배웅하러왔습니다.

자신도 가겠다는 사라다의 말에 사스케는 자신이 없는 동안 사라다만이 유일한 사륜안을 가진 우치하 일족의 닌자이니 카카시, 시카마루 등 다른 일행과 함께 마을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사라다는 그런 아버지를 믿고 따릅니다. 역시 딸에게 다정한 아버지 상인 사스케입니다.

시카다이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하려하는 보루토지만

시카다이는 지금은 당장의 일을 끝내는게 우선이라며 나중에 돌아와서 자초지종을 듣겠다며

대인배 나라 일족의 차기 당주다운 마인드를 보여주지요.

사스케가 윤회안으로 연 차원문 안으로 카게들이 먼저 들어가고,

떠나는 보루토가 걱정되어 찾아온 히나타와 히마와리.

그때 히나타는 남편의 예전 옷을 입은 아들의 듬직한 모습을 보고 남편의 옛날 모습을 떠올립니다. 

히나타와 히마와리도 보루토가 나루토를 데리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스케는 그런 보루토의 모습이 진정 닌자같다고 하죠.

이건 시작일뿐입니다. 훗날 카와키와 싸울때의 청년 보루토의 모습을 생각하면..

시카다이와 사라다, 그리고 보루토는 서로 주먹을 내걸고 약속합니다.

이 자리에 미츠키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후 보루토가 아버지를 구하러 차원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이번화가 끝납니다.

휴방 이후 2주만에 찾아온 에피소드인데도 전화에 이은 감동의 연속이네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드디어 다음화는 아버지를 구출하고 모모시키 일당과의 결전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