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동산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기사 제목이 신박해서 열어보니 나도 처음 보는 알파룸, 팬트리란 생소한 단어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봤다. 드레스룸, 파우더룸까지는 익히 아는 단어였는데 알파룸은 또 뭐지? "알파룸"이란 평면 설계 시 자투리로 애매하게 남는 공간을 활용 가능한 면적이 되게끔 합치고, 이를 메인 공간 옆에 배치함으로써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한 것. 즉, 메인 룸이 있다면 그 옆에 서브 룸이 알파룸으로써 자리한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알파룸은 발코니 확장 등에 따른 서비스 면적 제공이 아닌, 방과 방 사이 또는 거실과 방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 등 내부 공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높다. 그림 출처: 그림 안에.. "팬트리(pantry)"란 주방에 딸려 있는 식료품 저장창고를 말하는 것으로, 2006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 되면서 주방에까지 번진 수납의 창조적 혁신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주방 옆 간이 식료품 창고로 국내에는 2012년부터 아파트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정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팀장은 "세탁실을 안방 발코니로 옮기고 주방 뒤쪽 발코니를 확장해 각종 주방 용품과 식료품을 보관하는 팬트리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http://blog.naver.com/22pretty22/30184054310 얼마전에 포스팅한 센텀두산위브아파트 47평형 주방쪽에 있었던 제법 깊숙한 수납공간과 그리고 더샵센텀누리아파트 37평의 수납공간이 또다른 방으로 변신하는 것 등이 바로 공간의 창의적 변신이 되겠다. 이런 공간을 마련하고 사는 것은 바로 주부들의 로망 아니겠는가.. 고객센터 1670-0876 평일 09:00 ~ 18:00 (주말 & 공휴일 제외)
단 ㈜버킷플레이스가 판매자로 등록 판매한 상품의 경우는 판매자로서 책임을 부담합니다. Copyright 2014. bucketplace, Co., Ltd. All rights reserved 오늘의집 서비스 운영 고객센터 1670-0876 평일 09:00 ~ 18:00 (주말 & 공휴일 제외)
단 ㈜버킷플레이스가 판매자로 등록 판매한 상품의 경우는 판매자로서 책임을 부담합니다. Copyright 2014. bucketplace, Co., Ltd. All rights reserved 오늘의집 서비스 운영 Vol. / 전원속의 내집 주방을 넘어 집의 수납을 책임지는 팬트리. 기능을 더해 디자인까지 만족시켜줄, 팬트리의 정석이 될 공간들을 모았다. 팬트리를 겸하는 보조주방을 계획하고 바닥재를 통일해 주방과의 연결성을 살렸다. 아일랜드 하부에는 요리에 필요한 소스, 향신료 등을 모아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NTRANCE ⓒ변종석 블랙 & 화이트 콘셉트에 걸맞게 입구에서부터 집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특히 현관 좌우에는 벽체처럼 보이는 깔끔한 마감의 팬트리를 배치하여 수납 활용도를 높였다. 817designspace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거실과 식당이 개방되어 있어 복도를 따라 전체 가구를 연결했다. 그리고 앞쪽으로 내부 깊이가 1m 정도 되는 큰 워크인 클로짓(Walk-in Closet)을 설치해 공간 분리 역할을 강조했다. Rimdesign ⓒ도서 「최고의 주택 평면」 오픈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수납공간. 유모차나 자전거 등 부피 큰 물건을 보관하거나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확인하기에는 문이 없는 편이 더 편리하다. house stage ⓒ도서 「최고의 주택 평면」 크지 않은 현관일수록 수납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곡선의 벽을 이용해 한쪽에는 신발을, 다른 한쪽에는 캠핑 도구 등을 넣고, 접이식 문으로 분리와 확장이 용이하도록 했다. house stage 복도 벽쪽으로 위치한 기존 유리장에 철거 불가능한 내력벽이 있어 그곳에 청소도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튀어나온 라인에 맞춰 유리 장식장을 설치해주었다. Rimdesign KITCHEN 냉장고 옆 코너 공간에 스윙아웃도어와 180° 경첩을 달아 팬트리를 겸한 미니 홈 바를 만들었다. 수납은 물론 조명과 콘센트를 넣어 사용자의 편의까지 두루 살핀 디자인이 돋보인다. 문이 있어 오픈과 분리가 용이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J2GOB DESIGN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사이에 철거할 수 없는 기둥을 이용해 주방 쪽에서는 팬트리, 드레스룸 쪽에서는 옷장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가구는 림디자인 자체 제작이며, 내부에는 견고한 블룸(BLUM)社 하드웨어를 적용했다. Rimdesign ⓒ변종석 주방 옆 기존에 있던 공간을 팬트리로 만든 사례. 공간에 맞춰 수납 선반을 설치하고 자주 쓰는 물품을 놓았다. 식재료별로 바구니에 담아두면 재료를 찾기도 편하다. sudam architecture 허물 수 없는 내력벽들로 다양한 동선 계획이 어려웠던 좁은 주방이라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식료품을 보관하는 팬트리 공간과 함께 식기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그릇장도 옆에 나란히 배치하였다. 팬트리를 포함해 한 면이 연결된 제작 가구에는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소형가전들을 보기 좋게 넣어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구획했다(팬트리 브랜드 : 하만·누오미). romentor design studio 다이닝 공간 뒤에 두어 동선을 배려한 팬트리. 사용된 선반은 물건의 크기 및 사용자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자유로워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팬트리 도어의 색상을 벽과 통일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hongyedesign ⓒ레이리터 주방 확장과 구조 변경으로 얻은 넓은 면적엔 다이닝 공간을 두고, 기존 창고는 커피바와 팬트리로 계획했다. 팬트리 입구는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해 개폐 시 버려지는 공간을 대폭 줄였다. romentor design studio tip! 팬트리는 주로 장기 보관하는 품목을 기준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위치를 선정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즉, 주방-현관-세탁실-복도 등 자주 반복되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동선에 팬트리를 배치하는 것이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FURNITURE 넉넉한 수납을 자랑하는 키큰장에 주방의 넘쳐나는 살림살이들을 한 번에 정리했다. 이러한 수납장은 안쪽 깊숙이 보관된 제품도 손쉽게 꺼낼 수 있고, 여러 개를 층층이 쌓아서 보관할 필요도 없어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Rimdesign 자주 사용하는 청소기와 생필품 등을 보관할 팬트리장을 쉽게 손닿을 수 있는 곳에 설계해 사용의 편리함을 더했다. 미리 위치를 고려한 덕분에 청소기를 충천할 콘센트도 안쪽에 마련할 수 있었다. romentor design studio 미처 팬트리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일반적인 수납 가구로 오픈형 팬트리를 꾸미는 것도 방법. 선반인서트를 사용하면 층을 분리해 다양한 크기의 양념통과 보관 용기 등을 수납할 수 있다. IKEA 수납장 상부를 팬트리 도어로 활용했다. 중앙에는 무거운 그릇과 주방용품을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는 널찍한 선반을 두었다. 문 안쪽에는 랙을 부착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수납을 꼼꼼하게 신경 쓴 세심함이 돋보인다. UNO tip! 팬트리 하드웨어는 양쪽으로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 단순한 돌출형 시스템, 고정 선반식 등 다양하므로 보관할 내용물과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보관할 물건이 크고 무게감이 있다면 움직임이 적은 하드웨어가 좋다. 취재협조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https://romentordesign.com 취재_ 김연정 | 사진_ 진성기(쏘울그래프)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0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