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FOO

비오는날 생선이나 조개구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비오는날 생선이나 조개구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모두들 그런 경험 없어요?

비오는날 이상하게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은

외식 메뉴에서 제외하게 되는?!!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비가 많이 오고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생선이나 해산물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날 것을 먹으면 상할 것 같고,

비오고 나서 생선을 먹으려면 찝찝하더라고요!

엄마가 어릴 때부터 비오는날이나 더운 날에는

생선이나 해산물은 조심하라는 세뇌교육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말 근거 있는 말인가 싶어서 찾아봤어요!!

저는 엄마가 일부러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비오는날이나 너무 더운 날에는 생선과 조개 같은 해산물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해요!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더운 여름철에는 날 음식이 빨리 상할 수 있고,

상한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상하는 생선과 조개는 조금 더 조심해야 하고,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물속에 기생충이나

세균들의 번식력이 강해져요!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생선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맑은 날보다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익혀먹는다고 해도 열에 강한 식중독균이 살아 있을 수 있으니

비오는날에 해산물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횟집이나 조개구이 집이

장사가 잘 안될 정도라고 해요!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비오는날 생선이나 조개구이도 익혀 먹는 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충분히 익히거나 피하는 걸로!!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던데~

저는 비 오기 전에 조개구이 흡입하고 왔어요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여름철이 굉장히 힘들어요!

모두들 여름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비 오는 날에 회 먹으면 안된다” 소문의 진실 밝혀졌다

2020-08-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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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장마에 '비오는 날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소문'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계속되는 장마에 '비오는 날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소문'의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비오는 날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소문'은 진실일까?

비오는 날 어패류 - bioneun nal eopaelyu
이하 셔터스톡

과거 노컷뉴스와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름철에도 위생적으로 조리만 된다면 전혀 생선에 오염된 비브리오균이나 불결한 환경에서 나오는 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식중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윤석현 연구사는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또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실제 여름철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비브리오균들이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런 것들은 위생상태만 조금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것들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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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적조가 와도, 비가 와도 회 안심하고 드세요" -남해안 첫 적조주의보 발효, 양식장 위협 -생선회와는 무관…날씨 관계없이 즐겨도 안심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FM 106.9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 대담 : 윤석현 연..

조영에 교수는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비 오는 날 생선회를 먹어도 문제없다”고 단언했다. “비 오는 날에 생선회를 먹을 경우 습도가 높아서 식중독이나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상식입니다. 40%, 70%, 80% 등 3가지 습도에 따라 넙치회에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감염시킨 뒤 균의 증식 정도를 실험한 결과 그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오히려 “일본말로 ‘스끼다시’라고 부르는 곁들이 안주가 식중독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방 온도가 섭씨 30도인 경우 냉장고 문을 10초간 열어두면 냉장 온도가 약 5도 상승하며 문을 닫아도 본래 온도로 돌아가는 데 30분 정도가 걸린다. 여름철에 주방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작업을 위해 냉장고 문을 자주 열면 5도로 유지돼야 할 냉장고 온도가 식중독 세균의 증식 및 활성이 가능한 온도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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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회 먹지마라?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죠” 여름철만 되면 괜히 꺼려지는 음식이 수산물이다. 종종 날생선을 먹다가 비브리오 패혈증 등에 걸렸다는 보도.. www.munhwa.com

home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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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여름철이나 비 오는 날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식중독에 걸려 한참을 고생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 오는 날에 회를 시키면 비브리오균에 감염된다는 이야기가 돌아 비 올 때 많은 횟집들의 매출이 급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브리오균이 뭔지도 살펴보고 정말 비 오는 날 회를 먹으면 안 되는 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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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배달주문한 회

비브리오균이란?

비브리오균은 해양 환경에서 생존하는 균으로 해수 온도가 높아질 경우 엄청난 생존력과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고로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인간에게 보다 많은 노출이 이루어집니다. 많은 해양동물들이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지니고 있는데 보통은 이 균에 감염되면 전파되지 않는 형태의 가벼운 장관염 증상만 나타납니다. 그러나 예외의 케이스가 있는데요. 이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패혈증 비브리오균은 말 그대로 패혈증을 유발하여 감염되면 절반 이상을 사망으로 이끕니다. 이 균은 사람을 죽게 하지 못하더라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비브리오균 전염 식중독 환자는 보통 7~9월에 집중되어 80% 이상이 그때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회를 먹지 말라고 한 이유들

비 오는 날 회를 먹으면 안 된다며 여러 추측 근거들이 사실처럼 퍼졌습니다. 그중 두 가지가 인상 깊었는데요. 첫 번째는 '비 올 때 세균들 번식이 활발해져서 식중독을 일으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생선을 취급하는 관계자들은 그 이야기는 사실이지만 이제는 세균이 번식할 수 없도록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조리 기구들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시설들이 발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두 번째 추측 근거는 '비가 오면 어선이 출항을 못해 당일 잡은 횟감을 구하기 어려워 신선도가 떨어지는 생선을 먹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우리 대부분이 양식을 먹고 과거에 비해 활어 보관 및 숙성 기술이 발달해서 관계자들은 이 또한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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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먹은 어패류

이제 정말 비 오는 날 생선회를 먹어도 괜찮을까?

결국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고 생선 신선도를 마땅히 잘 보존할 수 없던 옛날에나 있었던 이야기 같은데요. 정말 지금은 그럼 비 오는 날 회를 시켜도 괜찮은 걸까요? 정답은 세모입니다. 시설이나 환경이 잘 되어 있어도 여름철에 칼이나 뜰 등의 도구 관리 개념이 없거나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는 가게가 지금도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9월에 바닷가 주변 횟집 수족관을 불시로 검사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7건의 장염 비브리오균과 패혈증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요. 비브리오균은 생선 표면에 기생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기구와 환경관리가 필수인데도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가급적 해산물은 5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할 때는 수시로 수돗물에 잘 씻은 전용 칼과 도마를 이용해야 합니다. 조리 전후로 조리자는 당연히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는데 이건 양심에 맡겨야겠죠? 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정 이 포스팅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신 분들은 그냥 생선이나 어패류를 잘 가열하고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바다 물고기에 붙어있는 기생충은 대부분 회충류라 치명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생선이어야만 기생충이 내장에서 살로 이동하긴 하는데요. 안전은 소중하고 회는 맛있으니까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