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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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게리/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Frank owen gehry/해체주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안녕하세용!!

오늘은 프랑크 게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당!!

프랑크 게리(Frank Owen Gehry 1928.2.28)

캐나다 출신 건축가로서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입니다.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를 졸업하고 건축활동을 하면서

AIA 골든 메달 & 프리츠커상들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으면 지금은 UCLA 건축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게리는 철물점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화가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할아버지 곁에서 철을 이용하여 장난감을 만들고 아버지의 드로잉기술을 배우고 어머니의 부지런한 문화생활 덕에

건축가로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또한, 유대인의 가정으로 탈무드식 교육으로 자신만의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건축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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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주어라,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평생을 먹을 것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창립1997년 10월 18일)

 빌바오 구겐하임은 스페인 바스크 지방 빌바오에 있는 근현대미술관이다.

빌바오 지역은 과거 철강과 조선으로 유명한 도시였는데 스페인의 두번째 공업 도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중공업으로 지역이 먹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문화적으로 많이 뒤쳐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다 중공업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멈추니 이 빌바오 지방은 경제 문화적으로 점점 침체되어져갔습니다.

그래서!! 빌바오지역은 "철" 이라는 소재를 이제 더 이상 산업에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문화의 소재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빌바오가 첫번쨰로 추진한 사업이 빌바오에 문화적 랜드마크를 설립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입니다.

사실 제가 프랑크게리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point는 이제 시작입니당!!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빌바오 구겐하임의 외관은 누가 봐도 탈구성주의(해체주의)건축의 건축물이라 생각할 수 도있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탈구성주의 건축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프랑크게리도 해체주의 건축가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해체주의 건축가가 아니라 부인합니다.

우선 해체주의란,

하나의 text를 분해하여 풀어헤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즉 자기지시성(스스로 차이를 만들어내는것)의 특징을 갖고

하나의 특징을 분해하고 막 풀어헤쳐 스스로의 차이를 만들어내어 새로운 개념을 주는것이다.

그렇다면 건축에서 예를 들면 한 지역의 특성 또는 역사 등을 많이 공부하고 그것을 철저히 분석하여

새로운개념으로 건축가가 스스로 만들어내거나 이용자가 스스로 새로운것을 느껴야하는것이다.

그럼 프랑크게리는 해체주의 건축가인가??

대답은 NO!!

프랑크 게리는 해체주의의 방식으로 건축을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다른 사람들이 건축을 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자기만의 방식으로 설계를 하고 MASS를 뽑아는 것이다.

단지 MASS의 형태가 해체주의적으로 나오는 것일뿐 그걸 보는 사람들이 해체주의 건축이라고 할 뿐

프랑크게리의 건물을 설계하는 방식은 해체주의 방식이 아니다.

실제로 프랑크 게리는 종이를 마구 구겨 MASS를 뽑고 그걸 컴퓨터 프로그램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건물을 만들지 않았는가?

이 사실만 봐도 자신을 해체주의 건축가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설명 되지않는가 생각한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당..

오늘도 지루한 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에 봐여

[MHN디자인]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

  • 기자명 유수빈 기자
  • 입력 2020.09.30 09:00
  • 댓글 0

'빌바오 효과'를 이끈 주역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타 건축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출처=pomegranatearts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빌바오 효과'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1997년 스페인의 작고 쇠락한 도시였던 빌바오에 미술관이 유치되면서 문화관광·경제적으로 부흥한 것은 물론, 빌바오의 도시경쟁력 역시 올라갔다. 이와 같이 문화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에서 이름을 따와 '빌바오 효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때 빌바오에 건립된 미술관이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그렇다면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축해 소도시였던 빌바오를 세계적 관광지로써 부흥하도록 이끌었던 건축가는 누구일까.

바로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Gehry residence 

1929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프랭크 게리는 남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이후, 그는 여러 건축 회사를 거치고 1962년 처음 자신의 건축 사무소를 개업했다. 그는 초기에는 모더니즘에 영향을 받았지만 점점 급진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

프랭크 게리는 산타모니카에 있는 그의 집을 리모델링하며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적용했는데 철조망, 알루미늄, 철과 유리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집의 외부를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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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ra design museum 

1989년 완공된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은 게리가 건축가로서 인지도를 높인 계기가 된 작품이다. 독일의 가구공장 단지 내 위치한 이 의자 박물관의 기하학적이며 자유분방한 외관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건축 스타일이 입체파와 같은 느낌을 주는 해체주의적 양식인 것을 인지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해, 게리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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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house 

체코 프라하의 중심에 위치한 댄싱하우스는 1996년 완공되어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유기적이며 독특한 형상의 이 건물은 춤을 추고 있는 남녀를 형상화하였다. 유리로 된 '여자' 건물과 콘크리트로 된 '남자' 건물이 손을 잡고 춤을 추는 형상은 프랭크 게리만의 평범하지 않고 자유로운 작품 세계를 잘 보여준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Bilbao Guggenheim museum

다음 해 완공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쇠퇴한 도시를 일으키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계된 구겐하임 미술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불리며 빌바오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주었다. 화려하고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구겐하임 미술관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한 척의 배와 같기도 하고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아 보이기도 한다. 또한, 3만 여장의 티타늄 패널로 덮인 외형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해체주의 - bilbao gugenhaim misulgwan haechejuui

Walt Disney concert hall 

설계 후 16년이 걸려 미국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이 2003년 완공되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 완공된 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은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LA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는 장미꽃이 피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스테인레스 스틸로 콘서트홀을 디자인하였는데 자유로운 형상의 부드럽게 휘어진 건물 외형이 게리만의 트레이드 마크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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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maison Seoul / 출처=Louis Vuitton

지난 해, 우리나라에 건축된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바로 그의 작품이다. 그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동래학춤'의 유기적이고 우아한 춤선에 영감을 얻어 루이비통 메종 서울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게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곡선형 유리를 주재료로 삼아 도포 자락을 너울거리며 흩날리는 춤동작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물 외관에 형상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스타키텍처(Star-chitecture)'라고 불리는 자신의 평가에 대해 묻자 자신은 그저 '아키텍처(Ar-chitecture)'일 뿐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자유롭고 실험적인 그의 작품들은 게리를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만들어주었고 이제 그의 해체주의 디자인은 하나의 양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예술로써 건축물을 디자인하였고 그것을 실현시켰다. 이런 그의 열정은 9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프랭크 게리를 현역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짐작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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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

'빌바오 효과'를 이끈 주역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타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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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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