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빙의 글 브라 - bangtan bing-ui geul be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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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

"....."

책상 위에 놓인 정인의 손위로 민현의 손이 겹쳐졌다. 민현의 손에 의해 정인의 작은 손이 가려진다. 민현이 정인의 손가락 사이 갈라진 틈을 쓰다듬었다. 살짝살짝 문지르는 손길이 은밀했다. 민현의 손끝이 스치는 부위가 불에 데인듯 뜨겁다.




"이런걸 말하는 건가?"



민현이 고개를 숙여 정인과 눈높이를 맞추고 작게 말했다. 다가온 민현의 목덜미에서 나는 머스크향이 정인의 사고회로를 정지시킨다.

정인은 울 것 같은 눈으로 민현을 바라봤다. 선생님,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정인의 눈이 말하고 있었다. 민현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민현과 눈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정인은 머릿속이 나른해져 왔다.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그 시선은, 너무 깊고 아득해서 정인은 자신이 발가벗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올곧은 민현의 시선이 정인을 옭아맸다.


민현이 정인의 뒷목을 잡고 끌어당겼다. 둘의 입술이 맞닿았다. 순간 멍해지는 기분에 정인은 주먹을 꽉 쥐었다가 폈다.
짧게 닿았다가 떨어지는 입술에도 정인은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정인이 차마 민현을 쳐다보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 있자 민현이 정인의 턱 끝을 잡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나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너무 갑작스러워서요,"

"후회할 것 같으면 지금 말해."




민현이 정인의 갸름한 턱선을 쓸어올리며 말했다. 정인이 고개를 저었다. 물기를 머금은 눈동자가 작게 흔들렸다. 그 모습을 보는 민현이 자신의 송곳니를 훑는다. 살짝씩 드러나는 새빨간 혀가 음란하다. 원래부터 민현은 인내심이 없었다.

"그만할까?"

"아니요..."




정인의 눈에서 결국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다. 민현이 정인의 눈물을 닦아준다. 속눈썹에 맺힌 물기가 정인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민현은 이제 거의 다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빨리, 그냥 아무거나... 빨리 해주세,


분위기에 취해서 뭐라고 내뱉는지도 모를 말의 끝부분은 민현에 의해서 먹혀들어 갔다. 민현이 정인의 아랫 입술을 깨물었다. 정인은 순간적으로 입을 벌렸다. 민현의 혀가 밀려왔다. 뜨겁고 축축한 것이 입 속을 빠르게 헤집어 놓는다. 정인은 손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허둥지둥 민현의 셔츠 소매를 붙잡았다. 민현의 혀가 정인의 고른 치열을 따라 입천장을 훑고 지나간다.


민현이 한 손을 들어 정인의 눈을 가렸다. 시야가 깜깜해진다. 고요한 방안에는 질척거리는 소리만이 들렸다. 정인은 어설프게 민현을 따라 혀를 움직였다. 정인이 움직일 때마다 타액이 차마 밀착되지 못한 부분으로 흘러내렸고 민현이 그것을 빨아들였다. 코가 막힌 것도 아닌데 정인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민현이 정인의 설소대를 강하게 빨자 정인이 간지러운 느낌에 몸을 움찔거렸다.




습하고 축축했다.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에어컨은 제습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듯했다. 다가오는 민현의 숨결이 뜨겁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민현이 주는 자극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정인은 흥분 때문에 자꾸만 벌어지려는 자신의 다리를 계속해서 오므렸다. 민현이 입술을 삼켜버릴 듯이 강하게 밀려왔다. 정인이 뒤로 넘어질 뻔 하자 민현이 정인의 허리를 감싸 안는다. 꽤 오랫동안 젖혀진 고개 때문에 정인은 뒷목이 약간 뻐근했다.


정인의 혀에 뾰족한 게 닿았다. 아까부터 거슬렸던 민현의 송곳니였다. 정인은 그것을 조심스럽게 혀로 문질렀다. 민현이 꿀꺽하고 타액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허리를 감싼 민현의 팔이 정인의 골반 부근을 더듬었다. 정인은 손에 땀이 차서 결벽증이 있는 민현의 셔츠가 더러워질까 봐 손을 뗐다.

앞니가 계속해서 부딪혔다. 정인은 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민현의 어깨를 밀어냈다. 민현의 입술이 떨어지고 눈을 가리던 손도 사라졌다. 갑자기 밝아진 시야 때문인지 눈이 저렸다. 슬쩍 올려다보니 민현의 눈동자도 충혈되어 빨갰다. 가쁜 숨을 빠르게 내쉬려 정인의 몸이 들썩였다. 민현의 자제력을 시험하는 숨소리였다.

"네가 시작한 거야."


민현이 정인의 티셔츠를 빠르게 벗기며 말했다. 정인은 자신이 가해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민현이 정인을 이끌어 침대 위에 눕혔다. 정인이 팔을 들어 다 드러난 배와 가슴을 가렸다. 브래지어와 짧은 트레이닝복 바지는 제구실을 못했다. 드러난 살결에 에어컨 바람이 닿아 조금 소름이 끼쳤다. 민현이 정인의 위에 올라탔다. 벌어진 정인의 다리 사이에 민현의 무릎이 닿는다.

민현이 무릎을 올려 정인의 다리 사이를 느리게 비볐다. 정인이 허리를 움찔거린다. 함께 마찰되는 천의 느낌이 묘해서 정인은 차라리 바지를 벗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민현의 손이 정인의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온다. 다리 사이를 느리게 비비던 속도가 점진적으로 빨라진다. ​​행위의 의도가 노골적이었다.



야한데, 이거. 보여줄까? 보고 흥분하지마. (널 빤히보며 장난스레 천천히 옷을 끌어올리다 보일 듯 말 듯 하게 두는)
5년 전

14에게
야하면 더 좋지. (안달나라는 듯 구는 너에 짜증이 나 드러난 네 허리를 쥐는) 안 올려?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아! 아파... (네가 허리를 쥐자 인상을 찌푸리다 올리라는 네 말에 반 정도 보이게끔 올리는) 이 정도면 됐지...?

5년 전

19에게
살짝 잡았는데 엄살은? (장난스레 웃으며 네 옷을 목 끝까지 올리는) 이 정도?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아... (네가 옷을 목 끝까지 올려 잡고있자 널 빤히보는) 밝히기는... 예쁘지? 이제 봤으니까 옷 내려줘, 계속 들고있게?

5년 전

25에게
밝히는 거 한 두번 보냐? (절 빤히 보는 너에 아프지 않게 박치기를 하는) 만져도 되냐?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아, 너 돌머라서 박치기하면 아프댔지. (이마에 손을 올리고 널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언제는 물어보고 만졌다고... 살살만져.

5년 전

32에게
돌머리라 박치기 한 거지. (네 말에 웃으며 옷 안에 손을 넣어 브라 후크를 푸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돌머리 티내지마. 넌 입만 다물면 멀쩡, 아... (후크를 풀어내고 브라를 들어올려 가슴을 쥐고 만지는 너에 눈을 감고 끙끙대는) 흐, 읏... 살살...

5년 전

41에게
입 안 다물어도 멀쩡하거든? (네 말에 살살 가슴을 문지르는) 더 살살?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하... 으, 아니, 괜찮아. (네가 가슴을 문지르자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팔을 뒤로 뻗어 지탱하는)

5년 전

48에게
(고개를 젖히고 제게 기대는 네 목에 장난스레 입을 맞췄다 떼며 가슴을 주무르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흐응... 아, 남의 목에 입은,흐... 왜 가져다 대. (네게 완전히 기대 풀린 눈으로 널 올려다보며 가슴을 주무르는 네 손을 겹쳐 잡는)

5년 전

53에게
(눈이 풀린 너에 장난스레 목덜미에 다시 입을 대고 웅얼대는) 도경이가 너무 야해서.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으응, 아, 좋아... 하응, (숨을 헐떡이며 네 손 위로 해 가슴을 주무르는) 만져줘, 응?

5년 전

61에게
(네가 가슴을 부무르자 가만히 웃으며 널 보는) 네가 알아서 하는데?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빨리이... (네가 미동이 없자 네게서 떨어져 마주보고 앉는) 너 재미 다 봤다 이거야?

5년 전

67에게
(제게서 떨어지는 널 끌어 당겨 다시 가슴에 손을 대는) 아니, 그런 거 아니야.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아, (갑자기 끌어당기더니 네 다리 사이에 앉은 꼴로 네가 다시 가슴에 손을 올려 아까보단 세게 쥐자 고개를 숙여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하윽, 읏...

5년 전

73에게
(제 어깨에 고개를 묻고 끙끙대는 네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꼭지 주변을 만지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응, 앗... 하응... 아, 좋아 세훈아... (뜨거운 숨을 내뱉다 네 어깨를 물고 네 가슴팍을 쓸어내리는) 가슴 말랑하지? 흣...

5년 전

77에게
(제 어깨를 물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너에 끙끙대며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아, 도경아... 가슴도 존나 말랑거리고 너도 너무 야해...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네가 끙끙대며 어깨에 얼굴을 묻자 작게 웃으며 네 옷을 끌어내려 어깨를 물다 핥는) 흐응... 읏, 그래서 싫다, 는거야 흐아... 좋다는 거야...

5년 전

83에게
(제 옷을 살짝 내려 어깨를 물고 핥는 너에 상의를 벗고는 널 보는) 존나 좋아서 너랑 하고 싶어, 시발.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네가 윗 옷을 벗고 빤히보자 웃으며 네 가슴팍을 핥아 내려가는) 좋아서, 하고싶으면... 하면되지.
/
여기서 계속하면 ㄱㄱ먹겠져...?

5년 전

87에게
(가슴팍을 핥으며 내려가는 네 볼을 잡고 떼어내는) 죽는다 진짜?

-
그죠 ㅋㅋㅋㅋ. 고기 냠냠. 방을 파든 아님 그만 떨어지든 해야할 걸?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왜? (네가 볼을 잡아 떼어내자 손으로 가슴팍을 매만지며 널 보는) 하고싶다며.
.
방 팔까요?? 떨어지긴 싫어ㅠ

5년 전

89에게
너 시발 나랑 하면 친구로 못 지내는데? 그래도 해?

-
ㅋㅋㅋㅋㅋ 그럼 링크줘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불맠은 내가 못 해요 미안 ㅋㅋㅋㅋㅋ.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ㅋㅋ다시 팔게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봤어요

5년 전

불알친구 훈에게
이었어요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