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공식 카페 - angseuta gongsig k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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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8/25 ~ 9/23
장소 : 카페 마지카 https://twitter.com/cafe_magica?s=09

↓메뉴 및 현제까지 공개 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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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 주문시 해당 메뉴 유닛의 코스터 증정
☆ 디저트 주문시 해당 유닛 맴버 중에서 1명 랜덤으로 책갈피 증정
★ 음료/디저트 구입 1만원당 책갈피 선택 증정(캐릭터 선택 가능)
☆ 생일 이벤트 기간 중 방문시 음료/디저트 2만원 구입당 생일 브로마이드(엽서x) 증정(1일 1인 5회 제한/캐릭터 여럿일 경우 종류 상관x 통합 5회)
★ 모든 증정 이벤트는 사전 소진시 종료 됨

■캐릭터 생일 이벤트■
08.29-09.03
타카미네 미도리, 오토가리 아도니스, 신카이 카나타

09.06-09.10
하스미 케이토, 텐마 미츠루

09.15-09.18
모리사와 치아키

09.20-09.23
사쿠마 리츠

???생일이벤트란???
캐릭터 생일 이벤트 기간에 해당 캐릭터의 유닛 메뉴를 주문시 "버스데이 엽서(BD)"를 증정, 메뉴 2만원 이상 주문시 "버스데이 브로마이드" 증정 하는 이벤트
*유닛이 겹치면 엽서는 선택해서 받을 수 있음(횟수제한x)

◆ 앙스타 공식 굿즈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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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Jal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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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외 대부분 랜덤 가챠인데 공지가 안 됨.

◐ 카페 예약&이용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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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구] 앙상블 스타즈!! 테마 카페 방문 / 홍대 모펀

키위 ・ 2021. 6. 24. 15:47

앙상블 스타즈!! 테마 카페 방문 / 홍대 모펀 - 21.06.2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8 AK 5층

이걸 카페 포스팅으로 넣어야 할지, 공연전시 쪽으로 넣어야 할지 좀 고민했다. 아무래도 실존하는 아이돌 사진 전시는 물론 공연 영상까지 틀어주었던지라. 게임 시작한지 이제 한 달 넘었는데, 과금액만 보면 꽤 진심인 것 같아서 입덕부정기를 거쳐 이제는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 솔직히 오빠들 실존한다고 생각한다. (아님) 다른 장르에서 만나서 같은 장르 또 잡게 된 (데이터를 나눈) 가족들과 오프로 가게 된 모펀.

사실 일전에 [청사과 낙원]이랑 박노덕 작가님 관련 콜라보 당시에도 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거리가 멀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마침 시간도 되고 콜라보 장르가 장르인지라 모처럼 마음 먹고 다녀왔다. 일전에 저녁 8시 오픈 폼림픽으로 예약하는 건 트위터 공지로 올린 페이지로 들어가야 한다는 걸 몰라서 대차게 실패하고, 홍대 AK플라자 오픈 시간 맞춰서 줄섰다가 테이크 아웃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원이 넷인데 성공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던 눈물의 폼림픽 (...)

월요일 아침이라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사실 도착해서 좀 놀랐었다. 널널한 정문에 비해 후문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설마 이게 다 모펀 줄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같은 5층에서 주술회전 콜라보 카페도 열리고 있다는 소리 듣고 바로 안심했다. 적어도 과반 이상은 주술회전 카페로 가실 것 같아서.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주술회전은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당일 현장 예약만 받아서 줄이 그렇게 길었던 거라고 들었다.

아무튼 11시 정각에 AK플라자에 입장해서 열체크, 손소독 하고 5층으로 올라가 모펀 테이크 아웃 줄에 딱 서니 그제야 긴장이 좀 풀렸었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카페 곳곳에 전시 된 사진도 찍고 했을 정도로. 최애가 있는 유성대와 차애가 있는 에덴은 팀으로 딱 찍어뒀는데, 막상 찍은 사진 보니까 내 최차애들은 개인 컷을 안 찍었지 뭔가. 다음에 또 가란 계시인 듯.

테이크 아웃이라고 해서 바로 입장과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순서로는 한 10명 이내였던 거 같은데, 차례 와서 예약 걸어두니까 1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긴 애매한 시간이라 바로 옆에 있는 애니메이트 매장이랑 2층에 위치한 문구점 구경 좀 하다가 연락 받고 입장했다. 유성대는 음료 아니고 디저트류라 취향일 것 같은 스위치 음료를 같이 시킬까 하다가, 스바루 생일 음료 시키면 생일 음료 한정 렌티큘러 카드를 준다고 해서 그걸로 시켰다.

모펀 공식 트위터에서 슬쩍 해온 콜라보 카페 관련 이미지. 메뉴 전부 각 그룹 대표 색상 따서 만든 것 같다. 유성대는 오색이라 오색 크로플인가 봄. 크로플 그렇게 핫했음에도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게 될 줄이야. 크로플이 준비 시간 좀 걸린다고 해서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또 카페 한 번 쓱 돌아봤다. 다들 메모를 솜씨 좋게 남기고 가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보니까 남긴 메모들은 현장에 있는 직원분이 실시간으로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시는 것 같았다.

아케호시 스바루 생일 음료 / 오렌지 티 에이드 (8,000원)

스바루의 머리 색상을 쏙 빼 닮은 오렌지 티 에이드. 아래에 오렌지 젤리가 깔려 있다고 했는데, 쫀득한 정도가 꼭 젤리보다는 펄 같았다. 모펀 앞에 세워진 스바루 입간판의 뻗은 손모양을 보니 어쩐지 음료 쥐어주고 싶어져서 컨셉 한 번 잡아봤는데 카메라로 찍으려니 초점이랑 위치 잡기가 쉽지 않았다. 매장 이용은 폼림픽 성공한 분들만 가능해서 밖으로 나가기 전에 다들 파샤랑 코스터, 렌티큘러 카드, 굿즈 샤삭 꺼내서 인증샷도 같이 찍었음.

사실 이 후기글 머글의 시선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며 쓰려고 시도해봤는데, 찍은 사진으로 이미 머글 아닌 거 들통나서 포기했다. ㅋㅋㅋ

유성대 오색 크로플 (7,500원)

최근에는 공원에서 취식 허가해줘서 다행이지. 음료야 허겁지겁 호로록 할 수 있다고 쳐도 크로플을 종일 들고 다니는 건 좀 무리다 싶었는데, 마침 연남동 가는 길목에 산책/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 벤치에 자리 잡고 후딱 먹었다. 근데 완전 땡볕이라 엉덩이에 불 나는 줄. 갓 구워져 나온 크로플은 그 자체로 맛이 없을 수가 없었는데, 저 오색을 구현한 잼은 좀 아쉬웠다. 라즈베리 잼이랑 그 위에 뿌려진 초코칩이 영 따로 놀아서. 차라리 딸기잼이었으면 좀 나았을 것도 같다.

마침 상큼한 에이드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배경이라, 마시기 전에 찍어봤다. 다른 음료는 안 먹어봐서 비교가 어렵지만, 콜라보 카페 음료 치고는 맛 구현이 괜찮아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펄 같은 식감의 젤리가 씹는 재미를 더해줘서 더 괜찮았지 싶은 (...)

기다리는 동안 애니메이트 구경하는데, 본진 보여서 얼른 찍었다. 이게 바로 메이저의 맛인가?

※ 솔직한 후기 작성을 위해 협찬 문의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