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물단식 보식 - 3il muldansig bosig

드디어 3일 물단식 끝나고 보식 시작.

요요없이 유지하려면 보식을 잘해야 한다는데~

그래서 여러 가지 영상과 후기들을 찾아가며 보식 음식 준비.

3일 물단식 후 보식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할지 아직 모르겠다.

3일 물단식한 만큼 2배 또는 3배의 기간으로 보식을 하라고 한다.

우선 3일 보식 음식과 체중 변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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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물단식 후 3.4kg 감량한 최종 몸무게.

사실 50kg나 다름없지만 앞자리 4를 본 게 오래돼서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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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물단식은 깰 때도 중요하다는 것.

MCT 오일 한 스푼이나 견과류로 깨지만 괜히 안 먹던 오일은 먹기가 싫고..

그래서 하루견과로 3일 물단식 종료!

소량만 꼭꼭 씹어먹는데 이거 먹는데 배가 부르다..?

견과류 먹고 1~2시간 후 보식 음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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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단식 중간에 마트 가서 장보고 온 보식 음식 재료.

사골곰탕,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애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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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식초, 소금물에 세척하고

양배추는 녹차 우려낸 물에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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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 음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것이 야채탕이길래 도전.

브로콜리는 한번 데쳐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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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곰탕에 준비한 야채 넣고 푹 익도록 30분? 끓여주기.

아주 살짝 간 봤는데 너~~~~~무 짜다. 나트륨 덩어리.. 그래서 물 한 대접 붓기.

그렇게 야채탕을 준비했고 드디어 보식으로 야채탕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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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 1일차.

아침으로 보식 음식으로 준비한 야채탕 한 그릇.

먹는 순간 속이 니글니글~ 양배추가 너무 달아서 국물까지 달다.

야채가 너무 익어서 무른 식감도 싫은데 이걸 잘 씹어서 넘겨야 한다니..

너무 많이 끓였나 후회가 밀려오고ㅋㅋㅋ

그래도 먹어보자 해서 한 그릇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점심은 삶은 달걀 흰 자만 2개, 저녁은 찐 양배추와 데친 두부 4조각으로 보식.

그렇게 보식 1일차가 끝났다.

단식 3일차 때보다 더 배고픈 느낌이고, 아직 현기증과 어지러움이 남아있어서 운동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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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 체크하니 0.7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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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 2일차.

어제 먹은 야채탕은 진짜 더 이상 먹을 용기가 안 나고, 끓여놓은 건 아깝고..

달걀물을 풀어서 넣으니 훨~~~씬 낫다. 맛있게 한 그릇 뚝딱.

사실 소금과 후추를 아주 쪼금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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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닭가슴살 씻어서 칼집 내준 다음 월계수잎 넣고 삶기.

내 인생에 닭가슴살을 삶는 날이 오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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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점심은 찐 양배추와 닭가슴살로 보식.

질기지도 않고, 씹을수록 맛있던 닭가슴살.

매일 먹으면 닭가슴살도 질리겠지.

저녁은 아침처럼 달걀물 풀어서 야채탕으로 보식.

보식 2일차도 끝.

컨디션이 살짝 괜찮은 것 같아서 강아지랑 산책하고,

홈트하려고 매트 깔았는데 왜 어지럽지?ㅋㅋㅋ

그렇게 2일차 운동은 아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그리고 5일 만에 드디어 배변 성공 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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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침에 눈뜨면 몸무게 체크.

그래도 49kg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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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 3일차.

아침에 생각보다 배가 안 고파서 달걀 삶아놓고,

달걀 2개에 짭짤이 토마토 2개로 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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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물단식 보식 - 3il muldansig bosig

점심에는 남은 야채들로 보식.

찐 양배추에 무쌈 올리고 브로콜리, 닭가슴살 넣어서 돌돌 말아주기.

양념도 안 했는데 무쌈이 들어있어서 새콤한 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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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옷 안 입힌 애호박전.

많아 보이지만 정말 얇은 슬라이스! 애호박 반개밖에..?

나름 맛있는 보식.

3일차 보식도 끝이 났다.

운동할 정도 된 거 보니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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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일차 보식이 끝난 후 몸무게.

음.. 물단식 끝나고 나서 몸무게와 동일하다.

보식 기간 동안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피부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 않다.

물은 꾸준히 많이 마시려고 노력 중이지만,

물단식 때처럼 못 먹는다. 하루 1L 정도 마시고 있다.

탄수화물 안 먹은 지 일주일.

여전히 밥 빵 떡볶이 라면 햄버거 피자 파스타 등등..

먹고 싶은 게 많다. 고삐 풀리지 않게 건강 식단 유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