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카오 코딩테스트 커트라인 - 2022 kakao kodingteseuteu keoteulain

모집 일정

코로나로 인해 공채가 별로 없는 요즘 카카오에서 너무나 소중한 신입공채 블라인드 채용을 해주었습니다 😀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 1차 코테 -> 2차코테 -> 1차 인터뷰 -> 2차인터뷰 -> 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지원은 카카오(직무소개 바로가기), 카카오게임즈(직무소개 바로가기), 카카오모빌리티(직무소개 바로가기), 카카오엔터네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직무소개 바로가기), 카카오페이 중 1지망, 2지망을 선택하고 프로그래머스 이력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코딩테스트 안내

코테시험 3일 전, 코딩테스트 일정과 테스트 링크, 유의사항이 적여있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시험 유의사항

- 인터넷 검색 가능
- 순서에 관계없이 원하는 문제부터 풀 수 있다.
- 각 문제마다 코드를 여러 번 제출할 수 있으며,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낸 코드가 최종 답안이 된다.
- 문제 풀이 언어 : C++, Java, JavaScript, Kotlin, Python, Python3, Swift

시험 문제

- 7문제 300분
- 타인의 코드를 복사하거나 도움을 받을 경우 탈락
- 테스트케이스의 정답여부 확인가능
- 정확성/효율성 문제

IT 기업들 코테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소문이 난 카카오 코테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카카오 코테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 같지만 카카오의 벽은 아직도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

1번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가장 쉬운 문자열 문제였고 저는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2번과 3번도 문자열과 간단한 구현문제로 각각 15분 정도면 풀 수 있을 난이도였지만..... 저는 사소한 실수로 2문제를 푸는데 1시간 반을 사용했습니다.

3번까지 풀고 기분이 너무나 좋아져 4번 문제가 쉬워보이기까지 했지만 그것도 잠시.. 한시간동안 매달린 결과 완전탐색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서 풀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시험이 끝나고 오픈카톡방을 보니 중복조합, 백트레킹 완탐 으로 푸셨다고 하시네요? 저는 시간초과 났는데 ㅠㅠㅠ

5번 문제는 그래프 탐색(비트마스팅, 너비우선탐색), 6번 문제는 누적 합, 7번 문제는 구현, 비트마스킹 문제였다고 오픈카톡방의 고수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 ㅎㅎ 7문제중에서 효율성은 6번문제만 있었습니다. 저는 정확성은 통과했지만 효율성은 전부 시간초과..ㅎ (이것도 해결 못함 ㅠㅠ)

카카오는 모든 테스트케이스의 결과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부분점수가 없기때문에 모든 테케를 통과해야합니다!
(정확성과 효율성은 각각 계산되서 효율성을 통과하지 못했어도 정확성을 100% 통과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백준 S5~G2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제 의견입니다 🙃 )
결과적으로 7문제중 3.5 솔을 했고 2차 코테가 또 있기 때문에 1차 코테는 합격컷이 낮기를 기대하면서...ㅎ 결과를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결과

시험 결과는 시험 6일뒤인 17일에 발표되었습니다.
합격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합격 기준은 7문제중에서 4.5솔 이상인것 같습니다.
저는 3.5솔이라 당연히 탈락 🥲 (합격메일 구경이라도 하고 싶네요..ㅎ)

✨ 후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하나씩만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

2022 카카오 신입 개발자 블라인드 채용 2차 코딩테스트 후기

4.5솔로 카카오 1차 코딩테스트를 합격했다. 합격 이메일 받았을 때 오랜만에 받아본 합격 메일이라 상당히 기뻤다. 심지어 그게 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를 보고 멘탈이 많이 나갔다가 정신을 좀 차리고 후기를 쓴다. 문제를 풀면서도 그랬지만 정말 멘탈이 탈탈탈 털렸다.

2차 코딩테스트는 총 7시간정도 보며 CS필기테스트와 코딩테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CS 필기테스트

필기테스트의 경우 기본적인 것만 물어보고 별로 어렵지도 않다고 해서 코딩테스트에 집중해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렇다고 따로 준비했어도 의미 없다고 느꼇던게 정말 분야가 방대하게 나와서 CS는 정말 평소에 기사 읽듯이 한 번 공부해야겠다고 느꼇다. 오픈 카톡에서 답 맞춰보는데 반타작정도 한 듯 하다.

코딩테스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카카오의 2차 코딩테스트는 API를 통해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푸는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기 위한 알고리즘을 모르더라도 API통신만 재데로 할 줄 안다면 기본 이상의 점수는 받을 수 있다. 

시험보기 전에 API통신을 할 수 있는 코드를 미리 준비하라고 하는데 API의 개념도 재데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코드를 만드려니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래서 먼저 API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코드를 짰다. 파이썬으로 할까 자바로 할까 고민을 좀 했는데 파이썬으로 짜는게 훨씬 간단해서 파이썬으로 결정했다. 파이썬으로 결정하고 VSCODE로 환경 설정하는데 이상하게 request 라이브러리가 작동이 안 되서 구글 코랩으로 시험을 봤다. 

문제를 풀면서 알고리즘보다는 설계를 어떻게 하는지 평가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문제를 다 풀고 생각한건데 pandas를 사용할 걸 그랬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평균 이상의 점수는 받을 수 있다.

두 문제가 주어지는데 1번 문제와 2번 문제는 대체로 비슷하나 2번 문제는 1번 문제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가 주어지고 조건이 추가된다. 그래서 2번 문제를 수행하는데 엄청 오래 걸리는데 끝까지 완료가 되어야 점수가 산정되서 1번 문제를 어느정도 풀었다면 2번 문제를 못 풀었다 하더라도 일단 수행하는게 좋다. 나는 2시간이면 그래도 충분하겠지 싶어서 시험 종료 2시간 전에 2번 문제를 수행시켰는데 종료 직전까지도 완료가 안 되서 중간에 끊고 중간 과정을 삭제한 후 재통신하여 억지로 완료만 시켜서 점수를 받았다. 코드를 O(n^2)으로 짰는데 한참 잘못짠 듯 하다.

문제를 풀면 점수가 리더보드에 등록되어 내가 현재 몇등인지 보여준다. API통신을 한 번이라도 하면 리더보드에 등록되는데 1200등까지 있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합격했구나' 했다. 겨우 겨우 400등까지는 갔는데 솔직히 합격하긴 힘들 것 같다...

1차 코딩테스트를 볼 때만 해도 2차만 봤을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차 면접만이라도 보고싶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