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우도여행 다녀왔어요.
우도 오랜만에 간 건데 달라진 게 있더라고요.
전에는 렌트카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우도 렌트카 반입 자유롭지 않아요.
우도 전기차 예약해서 다녀야 해요.
렌트카 반입, 운행 제한 제외 대상이 아니면
제주도에서 타던 차를 끌고 갈 수 없어요.
하는 수없이 성산항에 주차했고요.
우도에서는 우도 전기차 대여해 다녔습니다.
우도 렌트카 반입 허용하는 대상은요.
만 6세 이하 영유아와 함께하거나
65세 이상 노약자를 동반하거나.
임산부 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일 경우
렌트카 반입할 수 있어요. 우도에서 1박
숙박하는 경우도 예외에 해당되더라고요.
전엔 우도로 가는 배에 차 싣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차량 운반이 확 줄었네요. 저도 해당사항
없어서 몸만 가뿐하게! 우도행 배에 탔습니다.
우도 전기차 예약 클룩을 통해 미리 해두었어요.
우도에 항이 두 군데 있더라고요. 하우목동항
그리고 천진항. 천진항 근처에 위치한 우도한바퀴
이용했어요. 주소는 우도면 우도로 6 찾아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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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ly/3vvM5nZ
전에 우도 도는 버스타고 다닌 적이 있는데요.
배차 간격이 만만치 않아 효율적이지 않았어요.
자유롭게 다니려면 우도 전기차 추천합니다.
전기차 귀엽게 생겼죠? 장난감처럼 생겼는데
씽씽 잘 달리더라고요. 좁아 보였는데 나름 2인승.
남편이 앞에 타고 제가 뒤에 탔어요. 전동차 종류는
쓰리윙 알파카 에코타 히트 스마일 등. 생긴 게
제각각이더라고요. 가격은 4만원 대였고요.
전에 갔을 때는 3만원 정도였는데,
가격이 오른건지 성수기라 그런건지.
우도 전기차 예약 수령 시 면허 필수였어요.
장롱면허라도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해요.
면허가 없다면 전기자전거 고려해 보세요.
참고로 우도 들어갈 때 날씨 안 좋으면
안 가는 게 나을 수도. 거의 야외 여행지라
비가 오면 다니기도 불편하고 우중충해서
기분이 안 나요. 이날은 날씨가 정말
환상이었답니다.
대여할 때 주의사항을 얘기해 줬어요.
안전을 위해 꼼꼼히 들었답니다. 안전모 착용,
모래나 바다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되고요.
커브 심한 길, 비포장도로, 과속방지턱 나오면
무조건 감속운전. 과석이나 추월은 노노!
우측 주행이 원칙이래요.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여서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해수욕장 앞인데요.
성수기가 아님에도 차, 사람이 어마어마했던.
우도 전기차 대여한 덕분에 우도한바퀴
제대로 돌고 왔어요. 우도 가볼만한곳 미리
리스트업 해두었다가 부지런히 다녔어요.
우도 땅콩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보던 땅콩이랑 조금 다르게 생겼답니다.
동글동글하고 작은 사이즈예요. 고소함은 배로!
안녕육지사람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한적한 길도 있지만 복잡한 길도 있고
가끔 울퉁불퉁 비포장도로, 좁은 길이 나와서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녔네요. 사고 나면 곤란!
추락이나 전복 사고 조심 또 조심.
면허증이 없다면 전기자전거 괜찮더라고요.
언덕도 드물게 나오지만 대체로 평지라
자전거 타고 다니기 나쁘지 않아요.
게다가 힘 좋은 전기자전거라!
우도 전기차 생긴 게 제각각이었어요.
2021년 신형 전동차 스마일도 있더라고요.
세찬 바닷바람을 가르며 우도 곳곳을
누비고 다녔어요. 반나절 순삭!
우도봉에도 올라가봤습니다.
전망 좋은 곳이라 탁 트인 뷰 보고 싶다면
가볼만해요. 여름이라 땀이 삐질삐질, 그래도
올라가니 근사한 전망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전동차 2인승으로 나와있어요.
1명 또는 2명이 타야 한다네요. 궁금해서
문의해보니 성인 3명이 탈 수 있는 건 없다고.
전기차 충전 없이 우도 한바퀴 돌아봤어요.
우도 오가는 시간 포함해서 넉넉히 4시간 정도
머물면 될 것 같아요. 물론 그보다 오래 머물면
여유롭게 다닐 수 있겠지만 갈 데가 많잖아요?
우도 해수욕장 물빛은 동남아 부럽지 않을 만큼
예뻤어요. 쾌청하고 맑은 날씨라 바다가 더
멋져 보였답니다. 시간이 여유 있다면 1박2일
일정으로 우도 다녀와도 좋을 듯해요.
스쿠터 타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전동차, 전기자전거, 스쿠터 취향별로 골라타요.
참고로 우도 역시 올레길의 일부여서 섬 테두리
따라 걸을 수 있지만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뭘 타든 과속은 금지예요. 성수기 우도에는
차가 정말 많으니 특히 조심하세요.
우도에서 사고 나는 사례가 잦거든요.
점심은 우도 맛집 로뎀가든에서 먹었어요.
한치 주물럭인데 매콤하니 괜찮네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던 치즈 듬뿍
한라산 볶음밥도 좋았습니다.
우도여행 가실 분들,
우도 전기차 예약해서 즐겁게 다녀오세요.
우도 가볼만한곳은 하고수동해수욕장,
검멀레해수욕장, 우도봉, 비양도,
홍조단괴해수욕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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