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수초 수명 - ssias sucho sumyeong

씨앗수초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안녕하세요.
Roseanne 입니다.

처음 씨앗수초를 심었을 때만 해도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들이 너무 귀여워서 한 눈에 뿅 갔었습니다. 하지만 씨앗수초로 전경 꾸미셨던 분들이 하시는 얘기가 씨앗수초는 수명이 너무 짧다고.... 뿌리가 얕아 곧 물에 다 뜰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항 전체의 푸르름이 너무 좋아 감행했었죠.

두자 어항과 30큐브 어항 두 곳에 씨앗수초를 뿌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 두 어항의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세팅함과 동시에 조명을 오랫동안 켜 주었던 두자 어항은 이파리 모양이 길어지고 뿌리가 꽤 깊고 단단히 박혀서 수면으로 뜨는 것 거의 없이 아주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우선 대만족인데 너무 빨리 자라 걱정이네요~

반면에 30큐브는 아주 가관입니다. 수면에 뜨는 이파리 양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사실 30큐브는 두자 어항보다 조명을 며칠 늦게 설치했거든요. 그러니까 어린잎이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으니까 뿌리가 엄청 얕더라구요. 뭉치로 뽑혀서 틈이 생기기 시작하니까 구피들이 그 틈에 들어가서 뽑기도 하구요. 처음엔 초토화된 어항을 보고 있자니 진짜 스트레스였습니다. 지금은.... 조만간에 다 뽑아버릴 생각을 하니까 차라리 마음이 편해요.

30큐브 하프블랙화이트 구피들이 왠일로 가만히 있길래 한 컷 찍어봤습니다. 치어 낳은지 2주 좀 넘은것 같은데 암컷 한마리는 벌써 배가 터질 것 같네요. 배에 치어눈이 하나, 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CRS, 사쿠라 새우, 하프블랙화이트 구피 치어들이 살고 있는 두자 어항 앞에만 있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겠어요. 새우들 발 움직이는 것만 봐도 어쩜 그리 재미있는지....

씨앗수초에 대해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싹이 나오고 물을 부은 후부터 조명을 충분히 켜 준다면 뿌리가 깊숙히 내려서 잘 자리잡는 것 같아요. 두자 어항과 30큐브 씨앗수초를 같은 날 똑같은 소일에 심었는데 조명만 다르게 켜줬거든요. 혹시나 씨앗수초를 전경으로 심으시는 분들 있으시면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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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생활을 시작한지 4년정도 다. 
막구피, 고정구피, 안시, 오토싱, CRS, 생이새우, 달팽이 등을 키웠고,
지금은 알비노 네온 블루 글라스와 달팽이, 생이새우 그리고 수초만 조금 남아있다.

막구피를 많이 죽여봤고, 초반에 알풀도 좋은 개체를 데려와 다 용궁도 보내버리기도 했다.


나중에 알풀은 폭번하여 300마리 이상도 분양해봤고, 지금 구피도 치어 관리를 해주니 치어만 40마리 이상 늘어나 있는 상태다. 생이새우는 알아서 잘 크니까...


하지만, 이놈의 수초는 언제나 말아먹는다. 나도 다른 사람처럼 아름다운 수초항을 갖고 싶은데 ㅠㅠ...
초보 수초도 쉽게 말아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그것보다 쉽다는 씨앗 수초를 구매하게 되었다.

헤어글라스 형태의 h형 씨앗수초!

[씨앗 수초]

씨앗 수초의 종류는 S,H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S는 쿠바펄, H는 미니 헤어 글라스의 형태라고 한다.
그리고 수초의 수명은 2~6달이라고 하니... 그 안에 말아 먹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씨앗 수초는 드라이스타트로 시작해서 씨앗이 발아 후에 물을 채워야 한다고 설명되어있다.
간단히 말해서 축축한 소일에 씨앗을 뿌리고 뚜껑을 덮어두면 된다는 소리다.(온도, 습도 중요)
발아 온도는 잘 모르겠으나, 발아를 시킨 사람들의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면 대충 23도 이상이면 될 것 같았다.
발아는 씨앗 파종 후 일주일 정도...?

수초 초보자들이여 지금부터 씨앗을 심어보자.

[심는 과정]

1) 수초를 심을 어항, 씨앗, 소일, 랩을 준비한다. 그리고 주변을 정리한다. 점프사로 죽어 멸치가 된 구피를 발견한다.



2) 아래의 그림 처럼 깔끔하게 준비(20큐브), 소일은 막 소일



//씨앗의 구매처는 비밀은 아니지만, 여기다 기재하지는 않겠다.


//20큐브를 세팅하는데 3봉지는 필요없다. 한봉지의 반 정도 밖에 쓰이지 않는다.

3) 소일에 물을 적셔준다. 액비를 조금 섞었다. 혹시나 더 잘자랄까하고...


//어항 벽면을 타고 흘려야 소일이 파이지 않는다.

4) 씨앗 심을 준비를 한다. 나는 베라 스푼을 이용했다. 


// 아래 사진보다는 좀 더 적은양을 퍼서 손가락으로 통통 치면서 뿌려주는 게 좋다. 조금은 빽빽하게 뿌려야 한단다.


//젠장, 다뿌리고 났는데... 황호석을 배치하는 걸 잊었다. 화가난다.

//다시 황호석을 세팅했다.

5) 씨앗을 잘 뿌렸다면, 그 위에 소일을 1cm 정도 덮어야 한다.

     1cm 덮는 것은 패스해도 된다.

6) 마무리. 뚜껑을 랩으로 만들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린다.

끝! 

[관리 방법] 
*하루에 한번 분무기로 수분을 보충해준다.*온도는 23도 정도를 유지하게 한다. *조명은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모르겠다.*제발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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