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허브키우기를 이어 실외에서 허브키우기입니다.
노지, 혹은 실외에서 허브키우기를 하는 것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보다 허브가 잘 자라기는 하겠지만
추위와 더위에서 무방비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내에서 허브키우기 편! 클릭!
▲허브, 하늘고추
★ 실외에서는 이런 장점이 있어요~
1.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실내에 비해 잘 통하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기 좋습니다.
2. 넓은 땅이 있기 때문에 번식력이 좋은 허브에게 딱 좋습니다.
3. 땅에 심을 경우 분갈이를 할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죠!
★ 실외에서는 이런 단점이 있어요~
1. 실외는 아무래도 실내와는 달리 덥거나 추운 기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2. 주변을 깨끗히 하지않으면 각종 병충해에 걸리기 쉽습니다.
3. 장마에 과습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1. 여름에 실외 허브키우기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실외는 더욱이 기후에 민감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곤란하고~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하고~ 장마에도 또 비때문에 문제지요!
그도 그럴것이 실내에는 지붕이 있어 조금은 막아주지만 실외는 고대로 다 맞을수 밖에 없는 무방비 상태거든요!
장마철에는 가능하다면 비닐마개같은걸 씌울수 있다면 씌워주는게 좋고
기왕이면 주변을 물빠짐이 좋도록 해주는게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겠지요?
퀘럼이는 제주도 출신이라 고향집에는 밭고랑이 없는데 장마를 위해 밭고랑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텃밭이나 화단이 아닌 스티로폼박스나 화분을 야외에 놓고 키우는 경우에는 실내에 잠시 들여놓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기왕 노지에 허브를 심으실때 더위에 강한 허브, 약한 허브를 나누어
더위에 약한 허브라면 반그늘, 햇볕이 너무 강하지 않은 위치에 심어 위치를 구분해서 심는게 좋겠죠?
▲허브, 파인애플민트
2. 겨울에 실외 허브키우기
허브를 관리하여 노지에 심더라도 허브마다 특징이 있기때문에
허브를 심을때도 어떤 허브를 노지에 심는게 좋을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지요.
추위를 타는 허브는 없는지~~ 월동은 가능한것인지~ 1년초인지~~!!
기왕이면 월동이 가능하고, 어디에서든 잘 자라는 허브를 키우는게 좋겠죠?
1. 노지 월동이 가능한 허브: 야로우, 민트 종류, 신구문초, 오레가노, 마조람, 캐트팊, 말로우, 세이지 종류, 레몬밤 등
(특히, 야로우, 민트, 신구문초 등은 어디에서든 잘 자랍니다.)
2. 반내한성으로 따뜻한 남쪽에서 야외 월동이 가능한 허브: 라벤더, 로즈마리 등 반내한성 허브.
3. 추위를 타는 허브: 레몬버베나, 장미허브, 구문초 (로즈제라늄), 파인애플세이지, 캔들플렌트, 커리프랜트 등.
위의 표처럼 허브의 특성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허브를 키우게 된다면
아무래도 더위와 추위 속에서 허브를 관리하기 좋겠죠?
노지 월동이 가능한 허브라면 겨울에도 추위를 견뎌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허브는 아무래도 특히 겨울에 신경써야 하겠지요.
▲파인애플민트
추운 겨울에는 짚을 덮어주거나, 비닐을 씌워주면 조금은 따뜻하게 해줄수 있겠죠?
비닐하우스가 있다면 더욱 좋구요!
추위를 타는 허브를 노지에 심어주게 된다면
겨울에 화분에 옮겨 실내에서 키우다가 봄에 다시 옮겨주기로 합니다.
반내한성 허브의 경우,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지방이라면 노지에서 그대로 월동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방이라면 비닐을 씌워주거나 겨울에 화분에 옮겨심어 실내에서 겨울을 나도록 합시다.
1년초의 허브의 경우에는 겨울 전에 씨앗을 맺기에 겨울은 갈무리하고
봄에 다시 씨앗을 뿌리면 되기에 노지에 심어 번식시키기에 좋다죠.
3. 병충해에 민감한 실외에서 허브키우기
실내에서도 병충해는 생기기 마련이지만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실외에서는
자칫하면 벌레들이 엄청 꼬여서 관리하기 힘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특히, 애벌레! 정말 방법이 없더군요. 열심히 비닐장갑을 껴서 잡아주는 수 밖에요..
예방은 철저하게!
1. 예방은 필수! 직접만든 천연 살균&살충제 혹은 판매하는 천연 제품을 원래 사용하는 비율보다 묽게 타서 예방차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천연 살균&살충제를 뿌리는 것은 우리가 먹을 허브이기에 되도록 농약을 쓰지 않기 위함입니다. 직접 만드는게 좀 그러시다면 천연 살균&살충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사용하세요.)
2.여름은 병충해가 활기를 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에 흙을 청결히 하고 상한 잎을 제거하여 미리 예방을
해놓는게 좋습니다. 혹여 병충해나 애벌레가 생겼다면 바로바로 관리해주셔야합니다.
처음엔 손으로 잡을수 있다면 잡아주세요.
3. 기왕이면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 천연을 사용하도록 하되 정말 심각하게 병충해 피해가 있다면
사용하도록 합니다. (먹으려고 키우는게 아니라면 상관없습니다만..)
4. 한가지 허브만 노지에 심기보다는 여러가지 허브를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종류별로 병충해를 막아주는 허브도 있고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5. 실내에서 키울때도 그러하지만 영양분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아무리 넓은 곳이어도 영양분이 부족하고 물빠짐이
좋치 않은 흙이라면 허브가 잘 자랄수 없겠죠?
허브에게 병충해가 최고조를 다다르게 되는 시기가 바로 여름입니다.
여름 전에는 미리 흙을 청결하게 하고 지저분하게 자란 가지는 잘라주며,
상하거나 병충해가 먹은 잎이 있다면 꼭 잘라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 차원에서 난황유나 식초액비, 마늘즙 같은 것을 묽게 타서
예방차원에서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병충해를 제거하기 위해 실제 만드는 비율보다 묽게 타서 예방차 뿌려주는 것이지요.
혹여라도 병충해가 생겼다면 처음에 판매하는 천연 살충&살균제 혹은 직접 만든 살충&살균제로 퇴치하고,
병충해가 걸린 잎은 제거해주며, 그래도 병충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 화학 농약을 뿌려집니다.
기왕이면 우리가 먹을 허브인데 화학 농약을 쓰지 않는게 좋찮아요~~!!
(물론 직접 만드는 천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분도 계시지만 우리가 먹는 허브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화학 농약을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견해차이니까요~)
계란껍질 식초액비 클릭!
슈퍼업글 난황유 만들기 클릭.
병충해 예방, 관리법 클릭!
허브는 한가지 허브만 심기보다는 다양한 허브를 심어주는게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좋습니다.
병충해에 강한 허브, 함께 심어주면 병충해가 덜 생기는 허브 종류들, 해충이 싫어 하는 허브 등 종류는 다양한데
그런 허브들을 혼잡해서 심어주면 다양한 허브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우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허브 정원이 됩니다.
▲허브, 스윗바질
4. 실외에서 영양분 관리, 파종.
병충해만 관리하면 되느냐!!
넓은 땅이니 만큼 영양분 관리는 필수!!!
실내에서도 거름은 주어야겠지만 실내보다 넓은 실외에서는 더욱 영양분 관리를 해야합니다.
2주에서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비료나 거름을 주고, 간단하게 천연 거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흙도 아무리 넓어도 너무 척박하거나 물빠짐이 좋치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영양분이 부족한 흙이라면 거름을 보충하고, 너무 딱딱한 흙은 골고루 펴줍니다.
실외에서 한가지 더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요~
아무리 노지에서 허브를 키운다고 해도 씨앗을 그냥 뿌리기보다는 모종판에 미리 키웠다가 심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허브라는 것이 일반 어디서든 뿌리기만 하면 잘 자라는 화초들과는 달리
발아하는데 까다로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가 다루듯이 다뤄야 발아가 된다는거죠~
까다롭지않았다면 허브를 발아시키다 실패했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겠죠?
허브는 발아시키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꽃집에서도 씨앗보다는 줄기 삽목으로 많이 번식시킨다고 하더군요.
▲허브, 캐트닢
일단 기본적인 실외에서 허브키우기 방법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어떤 점이 사람들이 필요로 할지 잘 모르겟어서 최대한 쓴다고 썼는데
부족하게 썼을지도 모르겠어요^^
보시다가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달아주시면 댓글에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