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탈모르파티 - seuponjibab talmoleup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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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국
  • 승인 2019.12.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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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노래 '아모르 파티' 개사곡
"재미있다" 유튜브 꾸준한 상승세
"할아버지 삐치셨다" 댓글 잇따라

가사 곳곳에 '탈모인 애환' 그려내
민머리 희화화 아닌 즐기자는 것
"외모보다는 진실하게 살자" 응원

유튜브 갈무리.

원곡 인기를 넘어서려는 걸까, 유튜브 조회수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개사곡이 있다.
'탈모르 파티'(개사·노래 갱복치·//www.youtube.com/watch?v=HSV6Dwkj960).
김연자 씨가 부른 '아모르 파티' 가사를 바꿔, 흥겹게 꾸며냈다는 평이다.
지난해 4월 15일 유튜브 게시 이래 입소문을 타고 1년 8개월여 만에 845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폰지밥, 짱구 판은 물론 브롤스타즈, 타이탄 전투 판 등도 나왔다.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게 많을 수는 없어' '가발은 필수 삭발은 선택 가슴이 뛰는 대로 하면 돼' 등등 가사 곳곳에는 머리털 때문에 울고 웃는 '탈모인 애환'이 맛깔나게 그려져 있다.
'머머리' 기자는 지난 해 말쯤 지인(유치원생) 소개로 알게 된 뒤 유쾌하게 부르고 있다.
유튜브 댓글과 대댓글도 재미있고 뭉클하다.
'할아버지 이 노래 듣고 삐치셨다'
'대머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빛나본 적 있느냐'
'이 노래 처음 나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낄낄댔는데 내가 탈모라니 내가 탈모라니'
'아빠가 이 노래 금지곡 이래요'
'여섯 살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배워왔다는데 틀어주니 춤추면서 부르고 있어요'
'애초에 탈모갤은 존재할 수 없는 게 우두머리가 없는데 어떻게 유지되겠음'
'항암치료 때문에 삭발하고 와서 이 노래 들었습니다. 슬픈데 너무 웃기네요'
또 '외모 보다는 진실하게 살자'는 응원 등 이 노래를 '친절하게 해설한' 카페나 블로그 글이 여럿 있을 정도다. 한 고등학생은 "시험 며칠 전 점심시간 교내 방송에 이 노래가 나왔는데 시험 중 생각나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가사 일부.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다 민머리로 와
소설같이 풍성한 머리칼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게 많을 수는 없어
오늘보다 덜 빠진 내일이면 돼
탈모는 죄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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