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로써 통산 37번째 골을 함께 만들었다. 첼시에서 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을 넘어 EPL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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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27 13:18 송고
[EPL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나란히 1·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로써 통산 37번째 골을 함께 만들었다. 첼시에서 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을 넘어 EPL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은 이날 팀의 3번째 골도 넣었다. 최전방과 공격 2선을 종횡무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MVP 격인 '킹 오브 더 매치' 팬 투표에서 케인은 56.6%의 득표율을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와 함께 EPL 새 역사를 합작한 손흥민이 29%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두 선수는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케인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3점을, 손흥민은 8.8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한 오른쪽 윙백 맷 도허티가 세 번째로 높은 8.7점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27 00:07 송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골 합작 순위, 한 시즌 골 합작 순위(+ 손흥민X케인 합작 골 순위까지)
(2022년 2월 26일 업데이트 완료) 이번 시즌 토트넘의 케인과 손흥민 조합에 불이 붙었다. 기록이 증명하듯 둘의 조합은 이전부터 좋았지만 이제는 더 업그레이드되어 상대팀에게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케인이 볼을 잡고 사방으로 뿌려주는 패스를 보고 있으면 둘은 주변을 확인하지 않고도 서로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늘 뒤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는 상대 팀의 움직임을 보는 것도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현지에서도 이 둘의 조합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둘의 콤비네이션이 대한 평가가 현지 팬, 해설, 매체에서 언급되고 있고 둘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합작 골 순위와, 한 시즌 합작 골 순위를 보게 되면 이 둘의 조합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 수 있다.
1위 케인, 손흥민 - 37골 (2022년 2월 26일 업데이트) 2위 드록바, 램파드 - 36골 3위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 29골 4위 앙리, 피레스 - 29골 5위 대런 앤더튼, 테디 셰링엄 - 27골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 현재까지의 순위다. 케인과 손흥민은 지금까지 32골을 합작해 통산 합작 골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업데이트: 2022년 2월 26일 27라운드 현재 37골 합작)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드록바와 램파드가 36골로 1위, 맨시티의 아구에로와 고향 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가 29골, 아스날의 전설 앙리와 피레스가 29골로 공동 3위, 토트넘의 대런 앤더튼과 테디 셰링엄이 27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 케인, 손흥민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 표는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 골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소위 환상의 공격수 콤비라고 할 수 있는데 13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은 현재 벌써 12골로 2위에 랭크해있다. (업데이트: 2021년 3월 8일 27라운드 현재 14골 합작)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던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가 10골을 기록했던 바 있다. 아마 이 기록도 빠르면 다음 경기 내지 몇 라운드 내에 손흥민, 케인 조합이 갈아치우지 않을까 싶다.
SON & KANE 어쩌면 유럽 축구를 즐겨보는 팬들에게는 지금이 황금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몇 년에 비해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가 너무 좋아 득점왕경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 주제를 차치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매일 해외축구 기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38라운드까지 진행된 후의 이 순위표가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기대된다. 2021년 2월 26일 날짜로 최종 업데이트, 수정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