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보수 꽃 - nog bosu kkoch

녹보수 / 꽃사진

간밤에 살짝 비(雨)가 다녀가셨는지
입추값을 해주는지 기온이 내려갔네요.
불어오는 바람도 끈적임이 가셨습니다.
반짝이는 무성한 잎이 전부인줄 알았드만
노란 꽃이 불쑥불쑥 피더니
긴 꽃술만 남기고 툭툭 떨어져버리는
귀한 #녹보수꽃 을 소개합니다.

녹보수((Emerald Tree)
능소화과의 상록관목이며
#녹색보석나무 의 줄임말로
녹보수라는 이름이 생겼다
'행복수, 부귀수, 대박나무'로도 부른다.

녹보수는 꽃이 피기가 어려워서
#녹보수꽃 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화원에서 '해피트리, 미니해피트리'를
녹보수라 혼동하여 부르고 있지만
두릅나무과의 #해피트리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한다.

한 쌍의 잎이 마주나고
위, 아래 가지와는 어긋나서
위에서 보면 '열十자'처럼 보인다.

녹보수의 수피는 자작나무처럼
매끄러운 편으로 잔무늬가 있다.
혼동을 부르는 해피트리 수피는
은행나무처럼 울퉁불퉁 굴곡이 있다.

고추 닮은 꽃봉오리가 길게 나오며
옅은 노란색 깔대기모양의 통꽃이 핀다.
4개의 긴수술이 하트처럼 요염하다.

저혼자 툭 떨어지는 꽃을 보며
어느 시인이 얘기하던..

'네잎클로버 한 이파리를 발견했으나
차마 못 따겠구나
지금 이 들녘에서 풀잎 하나라도
축을 낸다면
들의 수평이 기울어 질것이므로'

아쉬움이 보인다.

꽃은 태어난 그곳에 있는 그대로
피어있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꽃말은 대박, 보물, 부귀로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하고
돈을 부른다는 속설이 있어서
보석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개업선물로 인기가 좋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대만, 베트남 등지에 약8종이 있으며
약용, 목재, 정원수로 사용이 된다.
잎이 아름다우며 실내에서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이다.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무거운 짐은 안고 가거라
등에 지면 짐이 되지만
가슴에 안으면 사랑이 된다

잎이 무성하게 잘 자라서
가지치기를 해 주어야 하며
해를 향해 뻗어나가므로
1주일에 한 번씩 돌려가며
가지치기를 해주면 잘 자란다.

직사광선 보다 반그늘이 좋으며
강한 직사광선에 잎이 타 들어간다.
물은 화분의 흙이 마른 후에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일주일에 1회 정도 충분히 준다.

잎이 광택이 있고 울퉁불퉁하다.
잎과 줄기가 마주나기 한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해피트리는 더 작고 물결모양이다.

무성한 녹색잎 사이에 노란꽃이 보입니다.
전혀 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불쑥 피어서 기쁨을 주는 녹보수가
더운 여름을 그나마 푸르게 해줍니다.

녹보수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하니
이웃님에게도 비록 포스팅물이지만
행운이 가득한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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