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답변 시간 - myeonjeob dabbyeon sigan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목소리와 시선, 미소, 태도 등과 함께 꼭 준비해야 할 부분은 바로 면접 답변 내용인데요. 어렵게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등을 통과하고 면접의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면접의 기회를 놓친다면 너무 아쉽겠죠! 그래서 평소에 자기소개와 함께 면접 핵심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질문을 받을지도 모르고, 수백 개의 예상 질문 앞에서 막막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외국계 기업 면접과 아나운서 면접을 준비하며 터득했던 면접 답변 만드는 팁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답변의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면접은대화’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해요. 하지만 많은 분이 면접을 ‘스피치’ 혹은 ‘발표’라고 생각하고 질문을 받았을 때 너무 많은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하나의 질문에 너무 길게 답하다 보면 질문의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까지 말할 가능성이 있고, 답변이 장황해지며 면접관의 기억에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면접자들이 많을 경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길어지는 답변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 면접을 볼 당시 너무 많은 내용을 말하려다 보니 답변이 길어지고, 면접관이 중간에 끊은 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 뒤 순서인 지원자들에게는 “시간이 없으니 짧게 답하라”라는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면접관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계속 궁금해하는 분위기라면 더 길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질문에 대해 30초 내외의 길이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두괄식으로 말하기

답변은 두괄식의 구조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답변을 준비할 때 질문에 대한 대답+이유나 근거 혹은 나의 경험과 사례+결론(배운 점, 내 생각 등)’의 구조를 기억하고 준비해보세요! 길지 않은 면접 상황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두괄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뒤에 핵심이 나올 때까지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그래서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왜 안 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의 지원자를 만나는 면접관의 관점에서 나의 답변에 끝까지 귀 기울이기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기에,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말한 후 뒷받침해주는 근거나 경험을 덧붙여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장점이 뭐예요?”라고 물어본다면, “제가 리포터로 일을 할 때 남녀노소 많은 분을 만나 다양한 인터뷰를 하며~~~ 그래서 제 장점은 친화력입니다”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제 장점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입니다. 제가 리포터로 일을 할 때 남녀노소 많은 분을 만나~~~” 이렇게 핵심 답을 맨 앞에 말하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근거와 경험을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안정적인 구조라는 것, 잊지 마시고 이 구조에 맞추어서 답변을 만들어보세요!

3) 깊이 있는 답변 내용

답변 구조를 알았다면,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겠죠? 답변을 구성할 때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대학교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연도별로 제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등을 정리하여 저만의 경험을 뽑아내 보았어요. 또 저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려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살았는지, 그리고 이 직무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세히 분석해 보았어요. 핵심 경험을 뽑아내 보니 어떤 면접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질문의 대답에 대한 근거 있는 경험을 말할 수 있겠더라고요. 특별하지 않아도 좋고,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동안 내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직접 적어보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고 나만의 경험을 도출해보세요! 어떤 책을 읽었는지, 어떤 공연을 보았는지, 어떤 여행을 했는지, 동아리 활동이나 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등 일상 속 소소한 내용이라도 깊이 분석해보면 훌륭한 답변 소재가 나올 수 있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틈틈이 뉴스를 챙겨보거나 등하굣길,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을 통해 기사들을 읽으며 최신 시사 이슈에 관해 관심을 가져보고, 특정 회사에 대해 면접 준비를 할 때는 그 회사에 관련된 모든 자료(홈페이지, 기사 등 참고), 그리고 회사의 최근 이슈들을 찾아서 공부하며 나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면접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4) 기본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곧 면접의 기본입니다. 면접관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라는 지원자를 서류합격 시켰고, 이는 곧 내가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내용이 인상 깊고 궁금하여 꼭 면접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따라서 내가 꼭 질문받고 싶은 내용, 어필하고 싶은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면접에 가기 전에 내가 작성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꼭 자세히 검토하고 면접에 임해야겠죠. 간혹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무엇을 작성했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면접에 가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어떤 질문을 받을지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표현한 나의 모습’과 ‘면접에서 비춰지는 나의 모습’이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리더십 있고 적극적인 나의 모습을 작성했는데, 면접에서 목소리가 작고 소극적이라면 일관된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진솔하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은 함께 간다는 것, 꼭 기억하고 면접을 준비합시다.  

아나운서 | 외국계 패션 회사 근무 후,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재도전하였습니다. 여행 프로그램 및 날씨 리포터, 사내방송 아나운서 등을 거쳐 현재 관공서와 지역 방송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면접스피치

면접답변 요령 '면접답변의 길이,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 강남역/선릉역/삼성역 스피치학원 조율스피치

얼마전 공사입사를 준비하는 수강생분이 저희 교육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며 면접후기를 들려주셨는데요~

"합격하지 못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드렸더니,  

"제가 너무 짧게 말한 것 같아요." 라며 그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안내하는 분께서 '짧게 답변을 하라'고 들려주신 주의사항이 기억나 대부분 단답형으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네, 저는 어디에서 이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런식의 한두 문장으로 모든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을 한 것인데요, 

그룹면접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짧게만 대답하고 추가 질문도 받지 못하다 보니 

봉사활동을 경험하며 배운 점, 느낀 점 등 자신만의 스토리로 어필할 기회 마저 놓치게 된 것입니다

간혹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 마치 면접관과 밀당을 하듯이 단답형으로 답변을 해 

면접관이 추가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면접관도 사람인지라 추가적으로 계속 질문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 긴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답변도 면접관들이 좋아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한두 문장으로 짧게 얘기하게 되면 면접관들이 당황하거나 

'준비가 덜 되어있다, 열의가 없다'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길지도 그렇다고 너무 짧지도 않은, 면접관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답변요령 알려드립니다

① 1분을 넘기지 마라

'몇 분이내로 대답하세요'라는 식의 시간제시가 주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보통 1분동안 8문장 정도의 말을하기 때문에, 30초~40초의 시간동안 4~5문장 정도의 길이로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두괄식의 구성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논리적인 말하기 구조를 활용하라

저는 이러이러한 것을 했으며, 또한 이렇게 해서......와 같은 나열하기식의 구조가 아닌 

논리적인 말하기 구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둘째 등으로 나누어 말을 하게 되면 말 하는 자신도 전개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듣는 상대방까지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③ 숫자, 구체적인 성과등을 활용해라
 

짧은시간 내에 나의 강점과 역량등을 전달하기 위해 숫자나 구체적인 성과등을 활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근거)와 본인의 느낀 점을 적절하게 섞어서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의 이성과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보다 임펙트 있는 답변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지난해 모공사 채용연계형 인턴에 최종합격한 분의 자기소개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도전하는 사람' 입니다. 

 저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부산에서 인천까지 633km에 이르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완주했습니다.

 또한, 현재 4대강과 제주도를 종주하는 그랜드슬램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막연한 도전보다는 구체적인 도전의 목표와 성과등을 언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답변이 됩니다.

[지니쌤 조율스피치]는 조율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김진희 원장이 전해드리는 스피치 Ti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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