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 - molan-i pigikkajineun jeonmun

모란이 피기까지는
저자: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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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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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일제 강점기의 시]

1. 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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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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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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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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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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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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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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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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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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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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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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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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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원문】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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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 기본

 

# 모란이 피기까지는 [제목]

 

김영랑(金永郞) [저자]

 

1934년 [발표]

 

시(詩) [분류]

◈ 참조

 

5월

 

모란(牡丹)

 

영랑시집(永郎詩集)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대한민국의 시 (김영랑)

목록 참조

외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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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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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봄의 상실,

또다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의

순환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쁨과 절망, 기다림의 설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소멸도, 영원한 생도 없다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자는 하루하루가 어떤 의미로든 가치 있고

보람 있는 날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품해제>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유미적, 낭만적

■특징: 수미상관. 역설적 표현 

■제재: 모란의 개화와 낙화

■주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림.

■출전: 1935년 <영랑 시집>

■작가: 김영랑(1903~1950) 시인.

         박용철, 정지용 등과 함께

         순수 서정시 운동을 주도하며

         섬세한 문장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창조하는 데 힘썼습니다.

         시집 <영랑 시집>, <영랑 시선> 등

<흰 모란꽃 가지와 화훼가위 (Branche de pivoines blanches et secateur)>

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1832~1883) 프랑스의 화가. 인상주의의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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