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md 노트 - midoli md no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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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MD노트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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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스테이셔너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아트박스'라던가 '텐바이텐'이라던가 하는 디자인문구를 파는 곳에서 주로 디자인을 보고 문구를 샀다. 미도리 노트를 처음 만난건 2011년 가을쯤, 서울역에서 열차시간이 조금 남아 그 내부에 있던 편집숍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미도리 트래블러스가 있었다.

당시 '몰스킨(Moleskine)'을 사용하고 있었고 당연히 그게 최고인 줄 알았다. '미도리(Midori)는 내게 낯선 브랜드였고 지나치게 생가죽처럼 보이는 커버도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그렇게 스쳐지나가나 싶었으나 그럼 그냥 노트만 써볼까, 하고 MD노트를 구입해서 써 본 게 첫 만남이었다.

'MD노트'를 처음 써보고 물론 크게 감탄했으나 커버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들여 커버를 제작하기도 번거로와서 여전히 노트만 쓰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고 종이류는 대부분 쓰고,스캔하고,버리고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노트의 외적인 집착은 좀 버린 것 같다. 요즘은 귀찮아서이기도 하지만 스캔량도 줄고 있다. ㅎㅎ;

-MD노트 M 유선 (13,000원)

-MD노트 전용 커버 M (4,900원)

미도리 노트는 1960년부터 제작된 나름대로 역사가 긴 노트인데, 일본 '디자인 필(DESIGNPHIL)'에서 제작하고 있다. 그 회사의 한 브랜드가 미도리(MIDORI)이고, MD는 MIDORI Diary의 약자. 기본적으로 가죽으로 된 커버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여러 노트를 끼워 자유롭게 커스텀해서 쓸 수 있는 형태다.

후면에 짧은 토막 안내글에 보면 ' 미도리는 번지거나 뒷면에 잘 베어나지 않는, 좋은 필기감을 추구하는 노트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이 문구만큼 이 노트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딱 저 말이 맞는 노트다.

크기도 작은데 13,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굉장히 심심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마분지 한 장과 귀여운 커버로 포장되어있고, 스티커 1장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용해본적은 없다. 아마도 외관이 심심하니 용도를 적어 붙이라고 동봉되어있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기엔 미도리은 심심함이 매력인 것 같아서, ㅎㅎ

노트를 살 때 PVC커버도 함께 구입하는 편이다. 고작 이런 커버를 4,900원이나 주고 사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미도리노트에게는 커버가 필요하긴 하다.

바로 노트의 외관 때문인데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만들다가 만 느낌이다. 가마감 되어있는 느낌. 노트의 보강테이프와 북마크 실을 부착해놓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게 끝이다. 단품으로 쓸 수야 있겠지만 뭔가 막 떨어져버릴 것 같고 ...

사실 4만원이 넘는 몰스킨 프로페셔널도 잘 사서 쓰면서 유독 미도리 노트를 살때는 조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그야말로 몰스킨에 대한 허세 아닌가, 난 종이를 사는거냐 디자인을 사는거냐, 라며 회의감이 들기도 했는데 사실 노트의 표지에서 오는 만족감도 무시할 수는 없는 거니까,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인 것 같다.

심심하고 간결하고 단순하고 심플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몰스킨이 그렇지 않은 건 아니니까, 가죽으로 잘 마감된 커버에 음각까지 새겨놓았을 때 오는 만족감은 별도로 커버를 사서 쓰거나 제작하지 않는다면 미도리에게는 포기해야한다.

PVC커버에는 무심하게 펜 홀더만 하나 달려있다. 뭐 고무냄새가 나거나 싼티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PVC커버가 특별히 맘에 들 일도 없으니 '그냥 그렇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약간은 누런 빛이 도는 순면 펄프의 노트. 첫 페이지는 저렇게 구성되어있는데 아마도 뭔가 주제를 적으라고 만들어놓은 것 같다. 내부도 전반적으로 심플하다.

유선 노트 중앙에 긴 줄이 하나 더 그어져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노트에 균형을 맞춰주고, 4분할로 나누어 할용하기 편하도록 해둔 작은 센스다. 이 노트에는 주로 짧게 스쳐지나가는 생각이나 하루에 있었던 단편적인 일들을 적어두거나 낙서를 하거나 하는데 저렇게 중간에 줄이 있는 게 무척 유용하다.

이런 구성으로 17,900원이라. 절대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유는 아마도 종이의 질이겠지. 사실 요즘의 몰스킨을 종이 질 때문에 쓴다고 하면 황당할 것 같고, ㅎㅎ 미도리야말로 종이때문에 사는 노트 아닐까. 일단 보편적인 시선에서 외관이 특별히 매력적인건 아니니까..

PVC커버를 씌우면 이런 느낌, 사실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집에만 두고 자기전에 주로 쓰는데 그래도 커버가 없으면 뭔가 불안한 느낌이다. 미듐은 이렇게 책상 한 켠에 두고 생각날 때 마다 간략히 적기 좋은 크기다. 연한 미색이라 화이트가 컨셉인 내 방에도 이질감없이 잘 어우러진다.

실제본으로 제작되어서 쫙 쫙 잘 펴지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앞서 소개한 로디아의 매끄러운 혹은 미끄러운 느낌이 별로라면 미도리를 강력 추천한다. 약간은 거친 느낌으로 만년필의 사각거림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노트다. 딥펜으로 써보면 사각거림에 빠져든다, 너무 좋음. 종이 질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는데,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평소 노트에 관심이 있든 없든 잘 알든 모르든 "어 이거 괜찮은데?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 할 정도의 수준이다.

사진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 :)

오래 쓰고싶은 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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