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스팀게임 - logeulaikeu seutimgeim

로그라이크게임

내게맞는스팀게임, 로그라이크게임, 스팀신작게임, 스팀인디게임, 스팀추천게임 - 2022년 8월 18일

나만의 교단 창립? '컬트 오브 더 램'

■ 건설 생존과 로그라이크 전투가 합쳐진 독특한 게임 ‘디볼버 디지털’이 배급하는 새로운 인디 작품인 [컬트 오브 더 램(Cult of the Lamb)]은 내가 다름 아닌 새로운 교단을 창립한 어린 양(?) 교주가 되어 새로운 동물 추종자들을 이끄는 건설 생존과 로그라이크 전투가 합쳐진 독특한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은 4명의 고대 신들에게 제물로 바쳐질 뻔한 한 어린 양이 다행히도 거대한 족쇄를 찬 ‘기다리는 자’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되고, 그 대가로 한 교단의 리더가 된 것으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교단을 운영해나가 누구에게나 헌신적인 여러 동물 추종자들을 끌어들이고, 이 추종자들에게 힘을 얻어 마을을 성장시켜 마지막으로 4명의 고대 신들을 처치하고, 그를 살려줬던 ‘기다리는 자’의 족쇄를 풀어 해방시켜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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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게임, 스팀신작게임, 스팀추천게임, 액션게임 - 2022년 5월 31일

당신에게 고통을 선사할 유쾌한 모험: 로그 레거시2(Rogue Legacy 2)

■ 로그라이크 특유의 반복과 성장적 재미 '로그 레거시2'는 2013년경 발매된 '로그 레거시'의 후속편으로 로그라이트 액션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입니다. 무려 9년이나 흐른 올해 4월 29일 발매되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이죠. 게임의 특징은 랜덤하게 생성되는 성(혹은 던전)에 들어가 몬스터와 보스를 처치하는 것이 목적이며, 전투 중 사망하면 그 후손이 계승 받아 대대손손 던전을 공략한다는 것이 독특한 특징입니다. 물론 죽은 후에는 던전 탐험 중 모은 돈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장비나 룬 등을 계승 받아 모험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상 로그라이크의 흔적이라고는 랜덤 캐릭터와 랜덤 던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로그라이크 특유의 반복과 성장적 재미를 액션 플랫포머 형식으로 잘 살려내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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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맞는스팀게임, 로그라이크게임, 멀티협동게임, 스팀추천게임, 액션게임 - 2021년 12월 2일

하반기 최고의 DLC(혹은 업데이트)

벌써 12월이네요. 올 한해는 코로나에서 벗어난 일상을 맞이할 줄 알았는데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아보이네요. 새롭게 밝아오는 2022년에는 좋은 소식만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올 하반기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 중 좋았던 DLC혹은 업데이트를 선정해봤습니다. 대작들이 줄줄이 미완성인 채로 게임을 발매 후 관리를 하는 것이 이상한 관례처럼 되어버렸지만 좋은 게임으로 출시 후 돈을 주고도 아깝지 않을 업데이트도 분명 있습니다. 게임도 풍성해지고 완성도도 높아지는 DLC를 꼽아봤습니다. ■ 퓨리 언리쉬드(Fury Unleashed)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기다렸던 업데이트였습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으로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던 게임이었죠. 이 게임은 액션뿐만 아니라 잉크수집에 따른 업그레이드, 카툰풍 그래픽 등 수많은 로그라이크게임 홍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게임이었습니다. 더욱이 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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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게임, 스팀신작게임, 스팀인디게임, 스팀추천게임, 싱글플레이게임 - 2021년 3월 17일

기분 좋은 중독성의 카드 게임: 루프 히어로(Loop Hero)

■인디 게임 계의 카드 게임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다 바야흐로 인디 게임 판에는 카드 게임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했다. 덱빌딩과 로그라이크의 신묘한 조화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가 카드를 활용한 게임플레이의 신기원을 보여주었고, 이후 수많은 인디 게임들이 카드 시스템을 탑재하며 카드를 활용한 게임플레이의 새로운 잠재력과 가능성을 조금씩 열어젖히고 있다. 오직 턴제 방식에만 통할 줄 알았던 카드 시스템은 이제 실시간 방식에도 유연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장르 또한 대전 형태의 TCG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JRPG 스타일의 전투와 전략 시뮬레이션 등 보다 다양한 장르에서 카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제 카드 시스템은 로그라이크, 포인트 앤 클릭, 매트로배니아와 더불어 인디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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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맞는스팀게임, 로그라이크게임, 스팀추천게임, 액션게임 - 2021년 2월 17일

‘퓨리 언리쉬드’를 당신이 플레이해야 할 이유

■ 재미만큼은 여타 명작에 뒤지지 않는 액션 로그라이크! 최근 인디게임들 동향을 보면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엔터 더 건전을 필두로 데드셀, 칠드런 오브 모르타 등은 이미 잘 알려진 액션 로그라이크 명작들이죠. 뿐만 아니라 작년 최다 고티 중 하나 역시 ‘하데스’라는 이름의 액션로그라이크였고, 올 초 출시한 한국 기대작 ‘스컬’도 발매 일주일도 되지 않아 1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상당히 만족스러운게 상당히 많은 양의 게임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저마다 개성을 가진 게임들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수많은 명작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중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 못했지만 재미만큼은 여타 명작에 뒤지지 않는 ‘퓨리 언리쉬드(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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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로그라이크의 기준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의견이 매우 갈리는데

이 리뷰에서 로그라이크의 기준은 스팀 태그에 로그라이크가 붙어있냐임.

스팀에 돈 좀 부었다 싶으면 어지간하면 해봤을 유명한 거나

아무리 봐도 답 없는 스캇인 건 걍 대충 넘어감.


점수의 기준은 대충

1.0 = 환불

2.0 = 돈이 아까워서 함.

3.0 = 돈 값은 한 듯.

4.0 = 상당히 재밌었음.

5.0 = 로그라이크를 팔 때 이건 꼭 해봐야 함.

정도로 보면 됨.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거나 안 드는 거 있으면 0.5점씩 붙이거나 깎음.

이 리뷰를 참고해서 게임 지를 거면 3.5점보다 높은 것들 지르는 게 돈도 덜 아깝고 무난할 듯.

그 아래는 높은 확률로 힙스터한 겜이거나 스캇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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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XX - 4.0

//store.steampowered.com/app/322110/20XX/

로그라이크라기에는 좀 애매하긴 한데

좆넘나 싸다구를 후려갈기는 고-맨의 진정한 정신작 후속작이라고 봄.

좀 애매하게 씹덕스러운 비쥬얼이나 은근 빡센 난이도가 걸리기는 한데 플랫포머로서도 정말 잘 만들었고,

일단 고-맨 팬이라면 질러라. 이나후네 씹새끼.

2. 60 Seconds! - 2.5

//store.steampowered.com/app/368360/

컨셉도 괜찮았고 한패 나오니까 한 때 인방충들이 신나게 한 그 겜.

사실상 하는 거라고는 글자 보면서 선택지만 고르는 거고 공략보면 그마저도 다 적혀있고 무엇보다 걍 퓨어 운빨겜이고...

생각해보니 이 정도면 사실 컨셉부터 글러먹었던 거 아닐까?

3. Blacksea Odyssey - 2.5

//store.steampowered.com/app/369550/

딱 보면 상남자스럽게 생긴 놈들이 서핑보드를 타고 투창이랑 작살로 존나 큰 우주괴물들을 잡는다

뭐 그런 노인과 바다 컨셉의 게임.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부위파괴 시스템과, 막나가는 스케일을 꼽을 수 있겠다.

평타를 팔이나 다리같은 곳에 맞춰서 누적딜을 주다보면 작살을 던질 수 있고

작살을 맞추면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해당 부위가 통째로 뜯겨나가고 패턴이 변하거나 약점이 드러나는 시스템인데

보스전에서 심장 같은 걸 노출시키고 작살을 던지면 심장을 통째로 뜯어내면서 보스몹인데도 즉사시키는 등,

제작진들이 이 컨셉을 작정하고 밀었구나 싶을 정도.

위의 트레일러 마지막처럼 사실 지금까지 싸우던 맵 전체가 보스였다던가 하는 등

거대한 괴물 상대로 혼자서 싸운다는 느낌을 정말 잘 살림. 특히 최종보스전.

근데 씹창난 점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함.

위에 적은 부위파괴도 일단 평타가 맞을 때 이야기지 중반부만 가도 적들이 너무 빨라지고 강해지는데다 약점은 갈수록 작아지기 시작함.

적들은 그 짝인데 플레이어 업그레이드는 영 나사가 풀려있어서 이도저도 못하게 되는 판이 태반이다.

결국 클리어하려면 부위파괴 트리는 버려지게 되는 등 사실상 컨셉을 다 말아먹어 버림.

4. Caveblazers - 4.0

//store.steampowered.com/app/452060/

한 줄로 요약하자면 액션성이 추가된 스페렁키

로그라이크로서 갖춰야 할 랜덤성도 적당하고 플레이어도 눈에 띌 정도로 강해지고 작정하고 파야 하는 고난이도 모드까지 있음.

단점을 꼽아 보자면,

먼저 보스전이 단조로움. 한 판에서 최종보스들을 제외하면 여섯 마리중 네 마리 정도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여섯 마리가 모두 '일방적인 보스의 공격을 피한다 > 딜타임이 생겨서 딜을 한다 > 다시 보스의 공격'이라는 구성이라 보스가 죄다 비슷비슷함.

두 번째는 아이템 언락의 태반이 룩딸용 코스튬이라 별 의미 없다는 거 정도?

의외로 요 근래 나온 로그라이크 중에서 재미있게 했던 게임 중 하나.

5. Crawl - 0.5

//store.steampowered.com/app/293780/

'로컬 멀티플레이어'라 환불함 ㅅㄱ

여럿이서 하라고 만든 겜 혼자서 하는 거 만큼 씹노잼인 게 없더라.

6. Coin Crypt - 2.0

//store.steampowered.com/app/264690/

이 겜은 아마 이 리뷰에 있는 로그라이크 중에서 가장 룰이 특이했던 걸로 기억함.

대충 카드겜이긴 한데 그 카드가 죄다 일회용이라 화폐로 쓰건 적을 공격하건 일단 쓰면 증발하고....몰라 시발.

잘 만들긴 했는데 뭔가 복잡해서 깊게 팔 생각은 안 들더라.

7. Crypt of the NecroDancer - 5.0

//store.steampowered.com/app/247080/

리듬돌죽임. 이 갤에서 이거 모르는 새끼도 있냐?

하여간 난 아리아 20시간쯤 삽질하다가 결국 때려치워서ㅎㅎ 어미이라 씨1발년아

8. Darkest Dungeon® - 4.0

//store.steampowered.com/app/262060/

닼던임. 이거도 다 알지?

근데 이 겜은 공식한글화 그건 그렇다 쳐도 DLC가 나오면 나올수록 추해지는 거 같음.

9. Dead Cells - 보류

//store.steampowered.com/app/588650/

얼리액세스 기간동안 존버중이라 적을 게 없다. 니들이 더 잘 알거임.

아직 안 탄 흑우 없제?

10. Death Road to Canada - 3.0

//store.steampowered.com/app/252610/

좀비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전지대인 캐나다로 식량이랑 연료 긁어모으면서 탈출하는 게임. 난이도가 애미뒤졌다.

특이하게 좀비를 죽여봐야 주는 것도 없고 공격을 하면 할수록 기력이 까여서 되도록 좀비를 피해야 된다.

사방이 좀비인데 여포마냥 뛰어들었다간 얼마 못 버티고 걍 뒤져버림.

세상이 막장이라 정상적인 플레이라면 연료나 식량도 그때그때 버틸 정도로만 나오고 차나 동료도 몇번을 갈아치우게 될 거다.

선택지에 따라 파티 상태가 천국과 지옥을 오갈 때가 많은데 언어의 압박이 심한 편이고 인터페이스도 미묘하게 불편해서 오래 못 잡음.

11. Death Skid Marks - 4.0

//store.steampowered.com/app/326150/

롹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 수구꼴통, 외계인, 빠순이, 네오나치등이 넘쳐나는 666번 국도를 해괴한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게임.

동료의 능력치를 고려해서 좌석의 배치를 바꾼다던가, 박살난 부분을 전투중에 실시간으로 수리해야 한다던가 은근 FTL과도 닮은 점이 많다.

전투 시스템도 은근 잘 짜여있어서 상성도 존재하고 적, 특히 보스몹의 종류가 매우 많아서 게임을 하면서 전투 때문에 질린 적은 한 번도 없었음.

나름대로 멀티 엔딩이기도 함.

캐릭터의 능력치를 마약으로 올려야 한다던가, 온갖 해괴한 디자인이라던가, 빠순이들이 핑크색 탱크를 몰고 다닌다던가,

정신나가고 폭력적인 약빤 분위기 좋아하는 놈들한테는 그 자체만으로도 갓겜이 될 거임.

하여간 하다 보면 매드 맥스가 따로 없더라.

12. Deep Dungeons of Doom - 3.5

//store.steampowered.com/app/325090/

RPG의 턴제 전투와 리듬게임을 스까놓음.

타이밍 맞춰서 공격하고 방어하고 아이템 쓰는 거 정도가 전부지만

속성 데미지나 상태이상이라던가 적 패턴이라던가 약점 등등 RPG에서 있을만한 건 다 집어넣어서 전투는 생각보다 재미짐.

물론 넼댄처럼 박자 못 맞추면 걍 쳐맞다가 뒤져야지.

이래저래 각잡고 하기보다는 틈틈이 가볍게 할 만한 거에 가깝고

조작도 간단하니 PC판보다는 폰버전을 하는 걸 더 추천함.

13. Diehard Dungeon - 2.0

//store.steampowered.com/app/277870/

탑뷰시점에 좆만한 칼 휘두르고 폭탄 던지는 고-전 젤다조무사.

평범하게 플레이한다면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것도 적당히 체감되고 아이템 풀도 다양하고 무난한 로그라이크인데

좆같게도 일종의 티어가 존재함.

한 판 하면서 플레이어가 적을 많이 조지고 빨리 깨고 하면 올라가고 쳐맞거나 죽으면 내려가는 그런 식으로 아이템 언락을 하는데

이게 쓸데없이 빡세서 중후반부만 가면 실수로 한 대만 맞아도 티어가 서너등급 팍팍 까임. 애1미

14. Don't Starve - 4.0

//store.steampowered.com/app/219740/

개인적으로 생존게임을 로그라이크로 친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함. 점수를 깐 게 그거 때문.

하여간 로그라이크인가 아닌가는 그렇다 쳐도 생존게임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난파선DLC 뽕 뽑고 접은 뒤로 요즘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겠네.

15. Downwell - 5.0

//store.steampowered.com/app/360740/

정가 3000원이라는 싼 가격과, 짧고 간단한 한 판, 도전정신을 부르는 개꿀잼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킹갓겜이다.

웃긴 건 폰겜 출시하는 걸 메인으로 개발해서 그런가 화면이 세로로 긴데

폰으로 하면 폰겜 특유의 좆같음 조작감 때문에 난이도가 수직상승함. 꼭 PC판 하자.

16. Dungeon of the Endless™ - 2.5

//store.steampowered.com/app/249050/

문명계열 턴제겜인 엔들리스 시리즈의 외전이다.

로그라이크랑 타워 디펜스를 스까놓았다고는 하는데

한 판 한 판이 너무 길어서 하다보면 늘어지게 되고 자원도 짜게 줘서 난이도도 빡센 편인데 한번 밀리면 그대로 쭉 뒤지는 수 밖에 없다.

덕분에 타워 디펜스라기보단 턴제 전략을 로그라이크로 만든 거에 더 가까운 거 같음.

근데 이걸 더 열화시킨 스팀에 씹덕겜도 있더라.

17. Dungreed - 3.5

//store.steampowered.com/app/753420/

아마 요즘 가장 유명한 겜은 이게 아닐까 싶다만 이게 그렇게까지 고평가를 받을만한 게임인가에 대해서는 좀...

해보면 알겠지만 어디서 본 것들 투성이고 아이템도 좀 부족하고 볼륨도 뭔가 애매하게 끊기고 그러니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뭐 평작 이상 수작 미만 정도는 되지 않나 싶음.

18. Enter the Gungeon - 5.0

//store.steampowered.com/app/311690/

난이도나 밸런싱에 대해서는 까이긴 하지만 탑뷰 슈팅 로그라이크 삼대장 중 하나인 건전이다.

사라.

19. Flinthook - 1.5

//store.steampowered.com/app/401710/

쉬프트 누르면 시간 느려지고 오른쪽 마우스 누르면 갈고리를 걸어서 빨리 이동하거나 적을 끌어당기거나 하는 플랫포머.

컨셉이랑 비쥬얼은 참 좋았는데

적들은 다 비슷비슷하고, 한 판의 절반은 함정 피하기, 게다가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걸 체감하기도 힘들어서 되게 빨리 질린다.

불행히도 세시간을 넘겨서 질려버려서 환불도 못 받음.

사실상 저 오프닝이 유일한 존재의의라고 봐도 좋은데 저걸 만원이나 주고 보고 싶지는 않다.

어떤 새끼였나 닉이 잘 기억 안 나는데 인디게임 가지고 약파는 족족 다 똥겜이었던 그 인디맨을 조져야 됨.

20. FTL: Faster Than Light - 5.0

//store.steampowered.com/app/212680/

확장팩의 존재의의는 FLAK무기군의 추가이며, FLAK 1은 버스터 레이저 2보다 우수한 무기이다.

21. GoNNER - 3.5

//store.steampowered.com/app/437570/

마리오처럼 '점프 공격'하거나 총질해서 콤보 쌓는 총질 플랫포머...인데,

참 난감하게도 이 게임에는 글자가 없다.

튜토리얼에서 뭔 버튼을 눌러야 캐릭터가 뭘 하는지도 안 알려줌. 그래서 온갖 삽질을 하거나 위키를 켜야 함.

튜토리얼이 이렇게나 소중하다. 튜토리얼 스킵하고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놈들 때문에 결국 이런 실어증 게임이 튀어나온 거라고 봄.

다행히도 시스템이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닌 데다가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나름 있는 편이라 좀 파다보면 할 만한 게임임. 난이도가 개빡세서 그렇지.

나름 공식 한글화가 된 게임인데 앞서 말했듯이 이 게임에는 글자가 없다. 번역이란 게 이렇게나 쉽다. 꺼어어어어억~

22. Hammerwatch - 1.5

//store.steampowered.com/app/239070/

멀티플레이 겜인데 까놓고 이거 하느니 똥3함.

23. Hand of Fate - 4.0

//store.steampowered.com/app/266510/

TRPG란게 이런 느낌이란 걸 체험하게 해주는 로그라이크.

어느 정도 뽕을 뽑고 나면 아이템이나 이벤트의 종류가 은근 부실하지 않나 싶고

전투는 그야말로 배트맨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이걸 사는 수준임....

근데 지금 찾아보니까 이거 정가랑 배트맨 정가가 똑같은데 배트맨은 할인도 더 많이 함, ㅅㄱ

그래도 컨셉에 충실해서 뽕맛도 차게 해주고 대놓고 불합리하다 싶은 건 없어서 무난하게 할 만한 수작 정도는 됨.

2편은 더 나아졌다길래 할인 기다리는 중.

여담으로 업적 다 깨려고 35시간을 썼는데 카드 뽑기가 사실 운빨이 아니라 동체시력 테스트였다는 걸 20시간째에야 알았다 ㅅㅂ.

24. Heart&Slash - 3.0

//store.steampowered.com/app/326840/

대충 겟앰프드랑 고-맨 대쉬를 섞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속성 데미지라던가 마우스 왼쪽/오른쪽으로 넣을 수 있는 콤보가 다른 무기가 세자릿수 가까이 있다던가 하는 등 전투에는 나름 공을 들였는데

볼륨이 창렬이라 스테이지는 세 개 밖에 없고

난이도 조절에도 실패해서 강화가 덜 된 플레이 초반에는 무슨 짓을 해도 못 깨는데 풀강된 후반에는 걍 마우스 클릭만 하면 깨지는 수준이라.

그 와중에 나름 메인 퀘스트 같은 걸 끼워넣긴 했는데 스토리도 좋다고는 하기 힘듬.

걍 간신히 돈 값만 하는 그런 물건인 듯.

덤으로 이걸 스팀에서 지르면 한글이 안 되는데 다렉에서 지르면 공식한글이 된다. 거좀다! 거좀다!

25. Hero Siege - 1.5

//store.steampowered.com/app/269210/

똥삼조무사 2

26. Immortal Redneck - 3.5

//store.steampowered.com/app/595140/

가장 최근에 했던 게임.

시리어스 샘이랑 로그 레거시를 스까면 이 게임이 된다.

일단 조작감도 괜찮고 로그라이크로서나 FPS로서나 정말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한다.

근데 로그 레거시가 그랬듯이 기본 스펙을 올리기 위한 돈 노가다가 꽤 있는 편이고

적이나 맵 구조가 거기서 거기인 게 눈에 띄는 데다가 FPS라 그런가 아이템 풀은 너무 적다. 꼴랑 5~60개 남짓임.

이러나 저러나 FPS형식을 한 로그라이크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괜찮은 물건이라고 봄.

27. Iron Crypticle - 2.0

//store.steampowered.com/app/548680/

옛날 오락실 게임 컨셉으로 만든 탑뷰 슈팅인데 도-트감성 제외하면 별 재미 없었다.

28. Kingdom: New Lands - 3.0

//store.steampowered.com/app/496300/

전작인 킹덤 클래식의 시스템을 다듬고 볼륨좀 늘리고 해서 튀어나온 게임.

덕분에 영 애매했던 전작보다는 게임 소리 들을 정도까진 발전함.

클래식은 작년에 풀었었는데 아마 이 때 받은 사람도 찾아보면 있을 듯.

RTS를 극한까지 간단하게 줄이고 자르면 이 게임이 된다.

어느 정도냐면 조작하는 버튼이 ←, ↓, → 딱 세 개임.

자세한 건 나무위키 켜라.

29. Legend of Dungeon - 2.0

//store.steampowered.com/app/238280/

녹픽던마냥 던전의 지하 25층까지 내려가서 다시 1층까지 올라오는 종류의 게임.

랜덤 물약이라던가 온갖 약빤 효과의 수많은 장비라던가에서 쓸데없을 정도의 정성을 볼 수 있는 게임이긴 한데

애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자라고는 스탯 정도고 무엇보다도 혼자서 하면 영 재미가 없음.

패드 꽂고서 여럿이서 낄낄대면서 하라고 만든 듯한 게임임.

30. LUFTRAUSERS - 4.0

//store.steampowered.com/app/233150/LUFTRAUSERS/

레트로한 색감의 도-트 전투기를 몰고 죽어가면서 미션을 깨면 다음 장비가 언락되고

그 장비를 써서 더 높은 기록도 세울 겸 미션도 깨고 하는 슈팅 게임.

심심할 때 이래저래 간단하게 몇판씩 하기 좋은 듯.

31. Roguelands - 3.5

//store.steampowered.com/app/364420/

업데이트 전에는 전작처럼 테라리아를 로그라이크로 만든 느낌이었는데

업데이트 이후로 시스템을 싹 갈아엎어버림.

덤으로 이래뵈도 나름 멀티겜임.

32. Monolith - 3.5

//store.steampowered.com/app/603960

랜덤 맵, 아이템이나 체력같은 요소는 있긴 한데 말이 로그라이크지 사실상 슈팅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임.

그것도 똥퍼같은 게 아니라 총알 빠른 틀딱 세대 슈팅.

거의 순수 피지컬겜이라 슈팅 잘 하는 애들 아니면 히든 보스 같은 후반부 컨텐츠는 사실상 엄두도 못 낼 정도.

보스전 연출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33. Nongünz - 1.0

//store.steampowered.com/app/633130/

이 겜은......하면서 이게 도대체 뭐하는 겜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음.

위에 있던 Gonner처럼 플랫포머고 총을 쏘는데 문제는 게임 내에 글자가 하나도 없거든.

근데 이건 한술 더 뜨는게 시스템도 존나 복잡하고 스탯도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그림까지 이게 뭘 나타내는 건지 알 수가 없고 화면 밑에 숫자는 늘어나는데 이게 대체 뭔지도 종잡을 수 없음.

근데 난이도도 또 지랄맞아요.

끄려고 ESC 누르니까 메인메뉴(비스무리한 거)가 뜨는데 거기도 글자가 하나도 없더라.

걍 Alt+F4 눌러서 끄고 환불함. 독한 벙어리새끼들임.

34. Nuclear Throne - 5.0

//store.steampowered.com/app/242680/

탑뷰 슈팅 로그라이크 삼대장 중 하나인 핵왕좌다. 사라.

아이작, 건전, 핵왕좌 이 셋의 차이점은 대충 핵왕좌 > 아이작 > 건전 순으로 템포가 빠른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함.

35. Okhlos: Omega - 2.5

//store.steampowered.com/app/400180/

그리스 신들 상대로 다 같이 들고일어나 폭동을 일으켜서 다 엎어버리는 컨셉의 게임.

군중에게 지시를 내리는 컨셉이라 조작이 좀 구린 점,

공격의 대부분을 타이밍을 맞춰 오른쪽 클릭을 해서 막을 수 있는데

이거 때문에 난이도가 급락하거나 타이밍을 맞추기가 지랄맞아서 파티가 한 방에 몰살당하거나

그 짓거리 하느니 걍 아이템 여러개 쟁여뒀다가 템빨로 밀어붙이는 게 어지간하면 더 낫다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좆되는 상황을 두 손 들고 봐야 한다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공들여서 만들긴 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좀 미묘한 거 같음.

36. Project Zomboid - 2.5

//store.steampowered.com/app/108600/

좀비 아포칼립스겜인데 이거 업데이트가 지금도 되고있긴 한가 모르겠다.

생존게임이 어차피 판 새로 시작하고 시간 좀 지나면 하는 짓은 다 거기서 거기가 된다지만

이 게임은 그게 더더욱 심한 편임. 애초에 엔딩이랄 게 없이 최대한 오래 버티는 게 전부라.

튜토리얼이 좀비한테 물린 아내를 돌보는 건데 스킵하려면 베개를 아내한테 사용해서 질식사시킨다던가

초기에 표백제를 먹어서 자살하면 행복도가 오른다던가 하는 블랙조크가 있긴 한데...

한 4년 넘게 얼리액세스 존버하고 있는데 출시 안 되는 거 보면 걍 손절해야 할 거 같음.

37. Relic Hunters Zero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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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왕좌조무사. 설명 끝

무료니까 돈은 없는데 핵왕좌가 어떤 느낌인가 궁금하면 한번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38. Road Not Taken - 1.5

//store.steampowered.com/app/293740/

특이하게도 장르가 퍼즐임.

문제는 초반부터 난이도가 빡센 편인데다가

가끔 운빨이 안 따라서 퍼즐이 꼬이면 걍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함.

39. Rogue Legacy - 5.0

//store.steampowered.com/app/241600/

악마성 비스무리한 느낌의 플랫포머임. 꽤 예전에 나와서 많이들 해봤을테니 설명은 생략.

뉴 게임++인가 하다가 질렸던 걸로 기억.

40. SKYHILL - 2.0

//store.steampowered.com/app/382140/

좀비가 우글거리는 호텔의 100층에서 무기도 조합하고 음식도 주워먹으면서 1층까지 내려가는 게임.

조합 시스템을 정말 야심차게 만들긴 했는데 밸런스가 씹창이고 운빨이 심한데다 별 의미 없는 조합도 넘쳐나서

일종의 치트라고 볼 수 있는 조합이 있었는데 아마 이거 산 놈들은 다들 스킬만 찍었을 듯.

폰버전 있으니 할거면 돈 쓰지 말고 그거 복돌이나 하자.

41. Slay the Spire - 보류

//store.steampowered.com/app/646570/

데드셀처럼 얼리액세스 기간동안 존버중이라 적을 게 없다. 니들이 더 잘 알거임.

아직 안 탄 흑우 없제?

42. Space Grunts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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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겜 만드는 회사라 그런지 딱 싸구려 폰겜 정도였던 거 같음.

근데 걍 복돌을 하던가 그마저도 녹픽던 켜는 게 나을 듯.

43. Spelunky - 5.0

//store.steampowered.com/app/239350/

킹갓겜인데 세일 시즌마다 90%씩 꼬박꼬박 때리는 혜자겜임.

2편이 나온다길래 매우 기대하고 있음.

44. STRAFE: Millennium Edition - 1.0

//store.steampowered.com/app/442780/

FPS 팬들에 대한 추억팔이. 추억팔이가 다 그렇듯이 구림.

이거 하느니 걍 옛날 둠을 하거나...옛날 퀘이크를 하거나...

걍 집어치우고 요즘 나온 FPS 하셈. 이거도 인디맨이 빨지 않았었냐?

45. Subterrain - 1.0

//store.steampowered.com/app/340490/

생존겜임. 김치맨이 제작한 게임이라는 것도 같은데

너무 느리고 너무 복잡한데 너무 어두웠음

시야는 어두침침한데 뭔 듣도 보도 못한 스탯은 계속 오르내리질 않나

돌연변이가 적으로 나오는 게임인데 게임 켜고 1시간 동안 튜토리얼에 나온 두 마리 제외하면 코빼기도 안 보일 정도로 진행이 느림.

평가가 이상할 정도로 좋던데 이해를 못 하겠다.

46. Sword of the Stars: The Pit - 2.0

//store.steampowered.com/app/233700/

지금까지 올라온 다른 게임들이 엄밀히 따지자면 로그라이트라 치면

이 겜은 '순혈'들이 말하는 그 로그라이크에 더 가까운 물건임. 왜 그 돌죽인가 하는 거.

레트로한 턴제를 좋아하고 언어장벽 신경 안 쓰는 그런 계층이라면 추천함.

나한텐 영 별로였음.

47. Teleglitch: Die More Edition - 2.5

//store.steampowered.com/app/234390/

옛날 둠을 탑뷰 시점으로 하면 대충 이런 게임이 될 듯.

아마 예-전에 험블번들에서 무료로 배포했었을 거임

도트게임 주제에 타격감도 괜찮고 총알이 저 좆만한 캐릭터의 오른손에서 나가고 조합 시스템도 잘 짜여있는 등

퀄리티가 괜찮긴 한데 부제를 보면 촉이 오겠지만 난이도가 지랄맞음.

저런 와중에 총알까지 부족해서 클리어를 하려면 잡몹들은 되도록 칼질하면서 정말 총알을 피같이 아껴야 될 정도.

48. The Binding of Isaac - 5.0점

The Binding of Isaac: Rebirth - 5.0점

The Binding of Isaac: Afterbirth - 5.0점

The Binding of Isaac: Afterbirth+ - 2.0점

아마 한국에서 인터넷 개통되어 있으면 이 게임을 모를 수가 없고

7년 전에 이 시리즈가 나온 이후로 수많은 로그라이크의 방향을 결정지은 전설적인 게임...인데

마지막 확장팩으로 존나게 추해짐.

오랫만에 들어가보니까 그 마지막 확장팩 무료로 바꿨더라 맥밀런 개 시1발새끼야.

49. The Curious Expedition - 4.0

//store.steampowered.com/app/358130/

극지를 탐험하면서 사냥도 하고 유물도 훔치고 명성도 올리면서 경쟁하는 그런 겜인데

사실 게임에서 정신이 나가서 온갖 씹지랄을 하고 잘못 덤볐다가 파티가 미쳐서 씹창나는 꼴을 보면

이건 사실 전투만 제외하면 닼던을 턴제 전략 게임 느낌으로 하는 거에 더 가까운 거 같음.

당장 게임 하다 보면 닼던에서 하는 것 처럼 보급품을 버리고 전리품을 챙겨야 하나 고민하는 게 한두번이 아님.

그나마 이건 한 판이 짧은 편이라 다행이지

50. This War of Mine - 3.5

//store.steampowered.com/app/282070/

역시 로그라이크의 탈을 쓴 생존겜임.

첫 회차에나 쫄리지 요령만 알고 있으면 아리카나 로만으로 목 딸놈 다 따면서 할아버지도 약탈하고

자급자족 수단이 생기면 그 뒤부턴 걍 시간만 흘러가게 되니까 개인적으론 좀 그랬음.

51. TowerClimb - 2.5

//store.steampowered.com/app/396640/

장담컨대 이 게임이 이 리뷰에서 가장 어렵고 좆같은 게임임.

인터페이스나 조작도 가뜩이나 불편한데 이 게임은 정말 개씹좆같이 어려움.

원랜 노말모드밖에 없었는데 산 사람들이 이걸 깨는 건 말이 안 되는 개짓거리라고 따지니까 이지모드를 던져줌.

근데 별 차이 없어서 여전히 말이 안 되는 개짓거리라고 보면 됨.

한 번 뒤지면 처음부터 시작하고, 맵이 매판마다 변하고 그런 로그라이크 적인 요소는 이 게임에서 없다고 보면 됨.
어차피 적을 만나봐야 9할정도는 좆빠지게 튀어야 하고 무슨 아이템을 줍건 낙사구간과 함정이 넘쳐나서 사실상 순수한 피지컬만 남음.

50시간쯤 개삽질을 했는데 다른 게임이었으면 도전과제까지 떡을 칠 시간에 전체의 절반도 못 가봄.

52. Tower of Guns - 2.5
//store.steampowered.com/app/266110/

FPS시점 로그라이크임.

FPS로서나 로그라이크로서나 최소한 구색은 갖췄다는 느낌인데

어차피 같은 무기를 끝까지 우려먹는데다가

보조 무기는 별 도움도 안 되고 아이템을 얻어도 늘어나는 건 스탯뿐이라 강해지는 게 별 체감은 안 되는 듯.

말 그대로 구색만 갖춤.

53. Vertical Drop Heroes HD - 1.0

//store.steampowered.com/app/311480/

플래시게임. ㅅㄱ

54. Ziggurat - 1.0

//store.steampowered.com/app/308420/

험블번들에서 딸려왔던 것으로 기억함.

그나마 다른 FPS계열은 강해지는 거라도 체감되지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딱총만 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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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내가 똥겜에 이렇게 돈과 인생을 써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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