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클라인 광고 - kaelbin keullain gwang-go

캘빈클라인 X 제니, 가을 광고 캠페인 공개

발행 2021년 09월 17일

박해영기자 ,

사진제공=캘빈클라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은 지난 9월 10일, K-pop 걸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제니(JENNIE)가 참여한 #mycalvins 가을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제니가 착용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Calvin Klein Underwear)의 모던 코튼(Modern cotton) 프로그램은 오리지널 캘빈클라인 로고 밴드로 디자인된 소프트한 코튼 스트레치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례적인 폭발적 구매 반응으로 인해 해당 상품은 예약제 판매 운영을 시작했으며, 캘빈클라인의 전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데님 토트백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니가 선보인 패셔너블한 데님 스타일링은 한국의 10대 20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제니가 선택한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의 하이라이즈 릴렉스 핏 데님은 편안한 착용감으로 데일리하게 매치하기 좋으며 버튼플라이 단추 디테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사한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와 캘빈클라인 진 제품은 전국의 캘빈클라인 오프라인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몰 CK.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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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켈빈 클라인{Calvin Klein)의 파격적인 광고

오늘날 켈빈 클라인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유럽에 구찌, 샤넬, 아르마니 등이 있다면 미국에는 랄프 로렌과 켈빈 클라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꼽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켈빈 클라인의 인생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 이였습니다. 헝가리 출신의 이민자로 뉴욕에서 태어는 클라인은 베프였던 베리 슈워츠에게 돈을 빌려 자신의 이름을 딴 "켈빈 클라인"이란 브랜드를 만들게 되고 후에 의류,시계,향수 등등 미국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당시 수 많은 디자이너 중에 클라인이 성공할수 있던 요인은 무었이었을까요??

우선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의 디자인은 한 마디로 아메리칸 스타일 미니멀리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클라인은 자신의 디자인을 순수함(pure) 단순함(simple), 깨끗함 (clean), 모던함(modernity) 으로 표현합니다. 켈빈 클라인이 디자인한 옷을 보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이러한 클라인의 디자인은 당시 미국에서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켈빈 클라인 하면 빼 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광고입니다. 흑백 배경에 하얀색 속옷의 모델, 그리고 켈빈 클라인 로고... 한 번쯤은 다들 보셨을 겁니다. 전형적인 켈빈 클라인의 광고죠~~  

클라인은 1980년대 부터 파격적인 노출, 인간의 성적 본능을 자극하는 광고를 만들며 사람들에게 켈빈 클라인이란 브랜드를 제대로 각인시킵니다.  아무리 개방적인 미국이라 하나 당시는 1980년대... 그러나 켈빈 클라인의 광고는 엄청난 논란과 비판을 받았으나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1980년 브룩쉴즈의 청바지 광고

"나와 켈빈 사이엔 아무 것도 없어요"로 유명한 광고입니다. 켈빈 클라인은 당시 10대 였던 브룩쉴즈의 10대, 자유로운 여성, 요부 와 같은 이미지로 청바지 시장을 공략합니다. 여성단체의 반발 등 많은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으나  민감하고 영리하고 섹시하고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켈빈 클라인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알리게 됩니다. 브룩쉴즈의 광고 후 한달만에 200만장의 켈빈 클라인 청바지가 팔려 나가게 됩니다. 


(youtube 광고영상)

1982 켈빈 클라인 속옷의 탄생

청바지에서 성공을 맛본 클라잉은 다음으로 언더웨어 시장을 공략합니다. 그 유명한 ck팬티의 탄생입니다. 모델은 올림픽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탐 한티너스로 근육질의 그을린 몸이 속옷광고와는 재격이었습니다. 켈빈 클라인의 상징인 흰 팬티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한티너스의 광고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으며 야외 광고포스터가 도난되는 사건까지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1993년 케이트 모스와 마키 마크(마크 월버그)

클라인은 켈빈 클라인 향수 "옵세션"의 모델로 당시 18세의 케이트 모스를  선택합니다. 90년대는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즉 쭉쭉빵빵 미녀보다는 개성파가 뜨는 추세였습니다. 168cm의 깡마른 몸, 뚜렷하진 않지만 몽환적인 이목구비, 10대소녀같은 느낌 의 케이트 모스는 광고에서 여성성, 지켜주고 싶은 여자 와 같은 이미지로 표현되며 히트를 치게 됩니다. 

(youtube 광고영상)

또한 90년대 들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이른바 "X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당시 팝밴드였던 마키 마크(마크 월버그)를 모델로 선택합니다.

흰색 켈빈 클라인 팬티를 입은 마크 월버그가 헐렁한 청바지 걸쳐 내려 입는 광고는 팝,힙합 등에 열광하는 X세대를 켈빈 클라인으로 공략, 젊은층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현재는 영화배우로 더 유명한 마크 월버그)

논란의 광고들(1995년 청바지 광고와, 1999아동용 속옷광고)

워낙 파격성을 추구하는 켈빈 클라인의 광고였지만 이번엔 제대로 아니 오히려 사회적 이슈가 되고 맙니다.

켈빈 클라인의 의류,청바지,향수 등 종합 패션브랜드로 이미지가 상승중이었지만 정작 10대에게는 그다지 잘 애용되는 브랜드는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인은 광고를 통해 보다 더 10대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클라인은 이 광고에도 자신의 주무기인 성적, 본능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모델들이 10대라는 점에서 엄청난 파장이 불게 됩니다.

켈빈 클라인 광고에서 노출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거의 전신 노출인 경우도 비일비재한 일이었지만 모델들이 10대의 어린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엄청난 비난을 하게 됩니다. 표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특히 문제가 되던 것은 광고영상이었습니다.  

TV에 방송된 광고는 어찌 보면 "포르노"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나무방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질문을 합니다. "너 힘 새니?" "춤 좀 쳐 볼수 있겠니?" 내용은 별 문제될 것이 없었으나 모델들이 10대 라는 점과, 영상 분위기 자체가 "포르노"의 느낌을 준다는 것 떄문이었습니다.

위 영상은 결국 TV방영이 중지되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 까지 마약과 같은 광고라고 폄하하기도 하였습니다.

(youtube 광고영상)

또한 1999년 아동용 언더웨어 광고도 엄청난 비난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10대가 아니라 더 어린 5.6살 아이들이 광고에 등장하는데요, 환하게 웃고 있는 남자아이들 , 소파에서 뛰고 있는 여자 아이들 클라인은 환하게 웃고 뛰어 노는 아이들의 순수성을 광고에 담았음을 주장하였습니다만 이미 한번 전과? 가 있는 클라인이었고 특히 트렁크를 입은 소년의 생식기로 연상되는 장면이 가장 비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는 아이의 손이지만 처음 광고를 보고 그리고 켈빈 클라인의 광고인지라 사람들의 성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었습니다. 

위 광고로 인해 켈빈 클라인은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되지만 실제로는 미국전역에 켈빈 클라인 브랜드 자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켈빈 클라인 브랜드만의 색을 각인, 매출 또한 증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켈빈 클라인의 파격적인 광고는 파격적이고 금기와 예술의 영역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이러한 광고의 영향으로 대중들에게 브랜드 "켈빈 클라인"만의 이미지를 알리고 이번엔 또 어떻게 파격적이게 나올까 기대심리를 낳게 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수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런칭하였지만 클라인은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살아남고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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