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러쉬 기능 중에 알파라는게 있습니다.
알파는 흑백의 이미지인데요.
이것을 등고선처럼 흰 부분은 튀어나오고 검은 부분은 들어가게 해서 일일이 다 스컵팅 하지 않아도 이미지의 데이터를 읽어서 폴리곤을 변형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알파는 많은 곳에 쓰이는데요. 주로 디테일을 줄 때 자주 쓰입니다.
왼쪽의 이미지가 알파이고 오른쪽의 이미지는 알파를 폴리곤에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 알파 이미지를 지브러쉬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포토샵에서 만들어도 되지 왜 굳이 지브러쉬에서 만드느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정교한 알파의 경우 포토샵에서 알파를 만들 시 고저차를 정확하게 표현해서 정확한 스컵팅이 나오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브러쉬에서 한번 스컵팅 한 후 그것을 알파로 변환해서 두고두고 써먹는게 더 쉬운 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하드섭 디테일을 위한 알파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저 약간 파인듯한 디테일 부분은 알파로 표현한 것인데요.
하드섭 디테일 중에서 저런 모양이 많이 나옵니다.
일단 아무 섭툴에나 가서 initialize로 res 1, 1, 1 인 cube를 불러와줍니다.
그리고 zmodeler를 이용해서 위의 면만 크기를 줄여줍니다.
zmodeler를 사용하는 법은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gizmo를 이용해 좌우 크기를 좀 줄여줍니다.
이제 이걸 알파로 변환시켜보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의 frame을 눌러서 화면에 꽉 채워주세요.
그리고 brush 중에 layer 브러쉬를 선택해주겠습니다.
그리고 brush type은 dragrect로 해주세요.
그 다음 alpha 탭을 눌러서 grabdoc을 해줍니다.
그러면 현재 보이는 오브젝트를 알파로 변환시켜줍니다.
그 다음 테스트 해볼 오브젝트를 불러와준 다음 표면에 드래그를 해봅니다.
근데 이런
의도한대로 이미지가 나오지 않네요.
원래대로라면 경사가 지면서 표면과 끝부분이 만나야 합니다.
오브젝트를 고쳐주겠습니다.
zmodeler를 이용해서 양 꼭짓점을 뒤로 붙여주겠습니다.
geometry 탭에서 smt(smooth)를 끄고 divide를 여러번 줍니다.
그리고 smt를 키고 divide를 또 몇번 주어서 약간 부드러운 엣지를 만들어줍니다.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alpha로 변환시켜줍니다.
다시 테스트해봅니다.
거의 근접했습니다. 그런데 끝에 약간 각진 부분이 있네요?
이럴때는 hpolish 브러쉬같이 평평하게 해주는 브러쉬를 Zintensity를 엄청 낮게 해준 다음에 살살 밀어주면 평평해집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