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입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협업 경험과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하려 합니다.
회사는 조직이죠.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입니다. 개인의 업무역량도 중요하지만 기업에서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업능력입니다.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이며 회사에서 근무하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으로 대두 되고 있습니다.
저는 구매팀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생각해 보면 다른 부서와 전혀 상관없는 업무는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어떤 원료의 가격이 변동이 되면 가격협상과 결정은 구매팀의 권한이지만 결국 그 가격 인상은 제품 가격과 이익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 팀과 공장 생산팀에도 내용을 공유해하죠. 넓은 의미에서 협업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좁은 의미의 협업은 구매, 개발, 공장, 마케팅 부서가 신제품 출시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개발팀은 신제품의 원료에 대한 제안을 하고 구매팀은 그 원료의 가격을 결정하고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게 만들죠. 공장은 새로운 원료로 생산을 해야 하며 마케팅 부서는 신제품 기획과 제품의 영업을 담당합니다.
이처럼 회사는 많은 부서와 협업이 필수이기 때문에 사람을 채용할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중시하고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협업 관련 항목이 요즘 자소서에 항상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협업 관련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쓸 때 주의할 점 3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리더십 중심으로 쓰지 않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심사를 하다보면 협업 내용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본인이 리더로서 팀 활동을 주도해서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죠. 팀장으로서 조원으로서 팀원들과 협업하여 의견 충돌을 조정하고 팀원들을 독려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거나 수상을 했다는 내용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특히 참여도가 낮은 학생이 등장하고 그 사람과 대화를 가져서 적절한 역할을 부여해서 잘 마무리했다는 내용도 많이 보입니다.
협업은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성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해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내용에 추가해서 내가 그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쓰고 이를 통해서 협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라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모범답안에 가까울 겁니다.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는 내용보다는 팀의 공동목표를 위해서 내가 희생하고 헌신한 내용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신입사원에게 원하는 것은 리딩하는 능력보다 팀에 적응해서 선배들과 함께 노력하고 업무를 배우면서 조직의 일원이 되어가는 모습이니까요.
내가 협동 프로젝트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2. 성과는 가능한 구체적으로 쓸것
협업을 잘했다고 이야기하려면 당연히 결과가 있어야겠죠. 가능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처럼 실제 업무와 연관된 경험에 성과까지 확실하다면 가장 좋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내 공모전이나 학점 취득을 위한 조발 표를 소재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구체적인 수상실적(장려상, 우수상처럼 상 이름을 쓰세요.)을 쓰거나 또는 최고학점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했다. 팀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작성하면 협업의 진정성과 노력에 대하여 공감을 이끌어 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반드시 팀원의 공동 목표여야 합니다. 나는 잘 받았는데 다른 사람은 잘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런 내용을 쓰면 안 됩니다.
3. 본인 역할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작성하세요.
프로젝트와 동아리 같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서는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가능한 명확하게 써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장으로서 리더로서 스케줄 조정하고 의견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확실한 내 역할을 쓰는 것이 훨씬 충실한 자기소개서가 될 겁니다.
예를 들어 공모전을 위한 활동을 소재로 협업 경험을 쓴다면 공모전 준비에서의 나의 역할 즉 자료조사라면 어떤 자료를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했는지, 모형 제작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제작했는지와 같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소서가 현실감 있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협업관련 자소서 항목은 사람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나의 역할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궁금해 하는 부분은 협업을 할 때 지원자가 어떤 자세와 태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문제 출제 의도를 알았으면 그에 맞춰서 작성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조직이며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부서에서 담당업무를 하고 있는 곳이다. 당연하게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내가 마무리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도 없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일을 하고 싶다고 내가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사람을 뽑는 기준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최근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바로 협업, 협동, 팀워크 경험을 물어보는 것이다.
코로나 19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과거처럼 만나서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는 감소되고 있다. 경력직의 경우 면접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입사하고 나서도 팀원들을 화면으로만 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협업스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팀워크와 협업 경험을 작성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협업 경험 질문 예시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그 경험 속에서 팀워크 형성과 협업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해 주십시오. (한국수자원공사)
●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노력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작성해 주세요. (현대모비스)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SK하이닉스)
●팀워크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기술하시오. (삼양식품)
●업무, 과제 등을 추진하면서 관련된 이해관계자들과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여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던 경험이나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서울 디자인 재단)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했던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서술해 주십시오.(SK 텔레콤)
●조직 및 단체활동을 하면서 서로 간 입장차가 있는 의견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에 대하여 기술해 주십시오.(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
팀워크 협업 경험 작성 방법 및 예시
1. 자기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팀워크와 협업은 다른 사람과의 활동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활동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 팀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 돼서는 안 된다. 팀 활동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으로 갈음하고 내가 그 팀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방식으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협업 경험이라는 것에 치우쳐 자소서를 작성하다 보면 자신의 이야기가 묻힐 수 있다. 자소서의 목적은 내가 얼마나 협업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인데 목적과 수단이 뒤집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우선 먼저 팀워크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실하게 분량을 채우고 그다음 남은 분량을 팀 목표나 활동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
여기서 자기 경험이 중요하고 위주로 작성해야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작성하는 것은 팀워크다. 결국 여러 명이 협업하고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결론이 나와야 한다.
내가 어려운 역할을 담당한 과정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역할도 최소한 언급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제대로 된 협업을 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2.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팀워크와 협업 경험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제를 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느냐 보다 결과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해야 한다.
솔직히 대학생활의 협업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업무에 직접적인 능력을 향상하고 성과에 대한 판단을 하는 기준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므로 과정을 간단하게 쓰고 성과 즉 학점이나 수상실적과 같은 결과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그 과정에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조별 과제 발표를 소재로 쓴다면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쓰는 것이 아니라 조별 과제 발표를 하는데 조원들의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한 의견이 상충되어 진행이 되지 않아서 먼저 내가 나서서 가장 어렵고 힘든 역할을 함으로써 다른 조원들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와 같은 스토리라인이 적합하다.
3. 희생, 책임은 자발적인 내 의사로
팀워크와 협업 관련 자소서를 쓰는 방식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자신이 팀원들을 위해 궂은일을 담당하고 어려운 업무를 했다고 쓰는 것이다. 취업 관련 자소서에서는 리더십보다는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훨씬 좋은 소재이다.
팀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팀원이 똑같은 비율로 역할을 할 수는 없다. 분명히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중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자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로 그 일을 맡아야 한다.
가끔 보면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이 있는데 제비뽑기나 투표 같은 것 또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추천해서 결정한다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일을 맡는 것은 협업하는데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없이 하는 것과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내가 자발적으로 일을 맡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반드시 내가 스스로 내 의사에 따라 어려운 역할을 맡았다고 써야 한다.
협업 경험을 쓸 때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