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핸들 정렬 - jajeongeo haendeul jeonglyeol

요청에 의해 작성

자전거를 똑바로 정렬을 해야 

자전거가 힘의 손실 없이 앞으로 나가는건 당연하다 

조금이라도 축이 비틀어져 있다면

비틀 비틀하거나 힘이 손실되거나 

내 몸이 삐뚤어지겠지 

차에서야 이걸 얼라인먼트를 본다고 하는데 

자전거도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은 그냥 눈대중으로 맞춰놓고 타는게 사실이고 

그래도 크게 문제가 없긴 하다만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면 

한번 확인해주고 

정렬해주어 보자 

이것만 잘되어 있어도 

확실히 더 잘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필수품은 줄자다 

다이소에 가면 천원 이던가 

요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 

허리 둘레나 가슴 둘레 등을 측정할때 쓰는

요 줄자는 자전거 피팅을 볼때건 뭐건 여러모로 중요하니까 

하나 꼭 구비해놓자 

가장 쉬운 안장 정렬부터 보자 

안장은 제조가 잘되어 있을테니 그 

가장 뒷편의 가운데 지점을 찾는다 

즉 핸들바로 부터 가장 먼 지점 

대게 폰트가 각인이 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거나 

가운데만 삐쭉하다거나 한다. 

S-Works 같은 경우도 

폰트 각인으로 쉽게 끝을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 줄자의 한쪽 끝을 정확하게 세팅 해주고 움직이지 않게 꽉 눌러준다. 

그러고 나서 

탑캡의 헤드셋 나사에 다른 한쪽을 위치시킨다. 

이러면 프레임이나 안장이 제조상에서 뒤틀림이 있지 않는 이상은 

정확하게 

프레임의 가운데를 지나는 선이 형성된다. 

그리고 나서 

안장코를 본다. 

생각외로 이걸 해보면 2~3mm 씩 삐뚫어져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안장코의 중심부가 줄자의 중심을 지나느지 확인해주면 되고 

아니라면 교정한다. 

줄자가 두터워서 잘 안보인다면 그냥 실이나 끈으로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줄자를 쓰라고 한 것은...

안장 정렬을 맞췄으면 이제 핸들바 정렬이다. 

마찬가지로 탑캡의 

헤드셋 볼트가 기준이 된다. 

줄자의 한쪽 끝을 잘 위치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꽉 잡아준다. 

그리고 레버를 보게 되면 

레버의 헤드 중앙부끝 자락에 

미세하게 사출의 흔적이 보인다. 

그것을 기준으로 거리를 재준다. 

물론 핸들바가 스템의 정중앙에 잘 물렸다는 전제하에 한다. 

그건 쉬우니까 다들 하겠지 

마찬가지도 반대쪽도 중앙부 기준으로 측정해준다. 

나야 손이 둘 뿐인데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줄이 헐렁하여 부정확해 보인다만 

실제는 팽팽히 당겨주며 조심스레 측정하면 

양쪽레버의 수평이 맞는지 

정확히 동일한 위치에 있는지가 보이게 된다. 

만약 이 방법이 아니라면 

드랍바의 드랍 끝부분의 중앙 부터 

레버후드가 닿는 곳 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위의 방법이 더 잘 맞는거 같다 . 

안장 정렬 했고 

핸들바 가운데 잡았고 

레버 위치 정렬도 끝났으니 

이제 스템과 앞바퀴만 맞춰주면 된다. 

하기 전에 일단 위의 사진 처럼 고리를 걸어 

앞바퀴 브레이크를 걸어준다. 

브레이크 꾹!!!!

그래서 앞바퀴가 돌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나서 앞바퀴 앞에 앉은 후에 

앞타이어의 정중앙 사출 선에 

맞춰서 줄자를 위치시킨다. 

그리고 똑같이 강하게 꾹! 

움직이지 않게!!!

그리고 마찬가지 아까 처럼 

레버후드 앞쪽의 사출 선을 찾아 길이를 측정한다. 

그리고 수치를 본다 지금 사진 상으론 

48.5!!!! 

가 되겠지!

반대쪽 레버도 마찬가지로 측정해준다. 

50???????

물론 사진을 찍느라 제대로 측정 못한 것이지만 

이리 양쪽을 측정해보면 대게 스템의 정렬이 바른지 안바른지 딱 나온다. 

이 수치가 최소 2mm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게 정렬 시켜주면 되겠다. 

스템 볼트 살짝 풀어서 톡톡 치며 

반복해서 측정해주고 조여주다 보면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고로 자전거의 조향부 얼라인먼트 순서는 

안장 정렬 -> (핸들바 중심부 맞추기) -> 레버 정렬 -> 스템 정렬 

순이다. 

이것만 잘해줘도 확실하게 자전거가 탄탄하고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드니 

무조건 해주자 

마지막 스템 정렬에서 5mm 정도의 오차라면 생각보다 전과 후의 

차이가 지대하다. 잊지 말자 

삭제 되었습니다.

로드엄마

IP 218.♡.37.25

18-11-15 2018-11-15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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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형 레이저 포인터 같은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저는 보통 그냥 대충 맞추고 안맞으면 샵에 맡깁니다 ㅜㅜ

IP 61.♡.85.74

18-11-15 2018-11-15 14:40:52 / 수정일: 2018-11-15 14:41:30

·

이게 참 어렵더군요.
안장은 포크부터 안장까지 실로 쭈욱 이으면 정렬이 쉬운데 핸들바 정렬은 정말 어려워요.
므틉은 포크의 스탠션 튜브 상단 마감과 핸들바를 정렬할 수 있기는 합니다. 편한 것도, 완벽한 것도 아니지만요.
//클리앙킷3//

크리안

IP 110.♡.15.22

18-11-15 2018-11-15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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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43.35

18-11-15 2018-11-15 14:52:23

·

제 경우는..
우선 드롭 끝부터 레버 클램프 까지의 거리를 재서 수평을 맞춥니다.
이 과정은 핸들바를 떼서 바닥에 놓고 하면 훨씬 쉽구요
좌우 틀어짐 정렬이 어려운데
좌우 레버의 동일한 측정부위(ex. 후드 가운데 접합점)를 정한뒤 스템 캡 볼트 중심까지의 거리를 재가며 맞춥니다.
그런데 막상 타보면 틀어진거 같을 때가 많아서.. 눈대중을 더 신뢰 하게 되었어요 [...]

IP 1.♡.199.34

18-11-15 2018-11-15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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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계에 달린.. 레이저 포인터로 합니다.. 응근 편하드라구요

IP 223.♡.23.151

18-11-15 2018-11-15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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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맨님의 빗자루 정렬?!! 긴 막대기 한번 걸쳐보세요 ㅎ

jokerMAN

IP 59.♡.188.105

18-11-15 2018-11-15 1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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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 하는거 보니 수평을 맞춘후 볼트를 조일때 반대방향 (시계반대 방향) 으로 살짝 핸들에 힘을 주면서 조이더군요. 조이는것은 시계방향일테니...

다리털잠바

IP 58.♡.45.107

18-11-15 2018-11-15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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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충맞추고 평로라 손놓고 타봅니다
집중하고 보면 틀어진게 보이더군요

제이하비

IP 61.♡.189.67

18-11-15 2018-11-15 1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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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앵

IP 223.♡.169.176

18-11-15 2018-11-15 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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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으로...ㅋㅋ 타다가 쏠린다싶으면 조정하고 ㅎㅎ

0천랑0

IP 211.♡.14.121

18-11-15 2018-11-15 1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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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으로.. 처음에는 왠지 삐뚤어진 것 같아.. 계속 쳐다보면 더 삐뚤어져보입니다..

다만 신경끄자 생각하면 그때부턴 정상으로 보입니다요 ㅋㅋ

Headache

IP 175.♡.33.15

18-11-15 2018-11-15 1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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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것때문에 레이저 정렬툴을 삿지만...실제 하다보면 휠이 삐뚤어진경우도 있고 타이어가 좀 꿀렁거리는 경우도 있고해서 걍 감으로 하는게 속편하더군요
/Vollago

업다운힐은과속방지턱

IP 211.♡.234.187

18-11-17 2018-11-17 2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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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핸들바의 양쪽끝을 안장 뒷부분 중심부에 실(줄자)로 대조하며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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