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여자 특징 - hoepihyeong yeoja teugjing

<내가 겪었던 회피형 여자친구 특징 20가지>

1. 본인도 자각할만큼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강하고 이기적이다. 

2. 썸, 연애초기 정말 연락을 잘해준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정말 안한다.

  *연락문제로 싸우고 나면 본인이 원래 연락 정말 안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3. 서운한거 있으면 본인은 쌓아두는 스타일이고 물어봐도 서운한거 없다고 한다.

  *상대방이 서운한걸 말하면 무거운 분위기 자체가 싫어 화부터낸다.

4. 개인 시간을 너무 중요시 여긴다. 그렇다보니 상대방 입장에선 답답하다

   *상대는 좀 더 보고싶고 함께 있고 싶은데, 본인은 피곤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상대에게 이해 좀 해달라고 하고 그냥 가버린다.

5. 본인은 평생 이렇게 살아왔기에 자기행동을 바꿀 자신도 없고 바꿀 생각도 없다고 한다. 

   *상대방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맞춰주길 바란다

6. 서로 다툼이나 안맞는게 생기면 본인은 연애가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한다

7. 감정기복이 심하다. 본인도 이유없이 혼자 기분 나빠졋다가 좋아졌다 한다고 말했다.  

8. 상대방에게 자꾸 사랑을 확인한다. 상대방한테서 원하는 반응이 안나오면 

   혼자 마음정리하고 있다

9. 우선순위에서 본인>가족>친구>연인 순이다.(가끔 친구>=연인)

  *연인은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카드로 생각한다. 실제로 사귀어보면 나는 뭔가 싶다

10.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가족애가 정말 심하다. 

   *항상 뭐만하면 가족부터 챙긴다. 연인은 뒷전

11.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놓고 기억을 하지 못한다. 

  *상대방이 뭐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지만 전혀 모른다.

12. 내로남불 성향이 상당하고 본인이 상처받는걸 굉장히 두려워한다.

13. 연인과 진지한 대화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 

  * 그렇다보니 혼자 생각하고 마음정리후 통보식 이별을한다

14. 본인은 연애에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이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합리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니까. 본인이 알겠지)

15. 사람관계가 정말 칼같다. (후폭풍이 잘오지 않는 주원인)

   *뭔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끊어버린다.

16. 상대방이 관계 개선을 위해서 대화를 시도하면 일단 본인 생각을 강요 후.     

    뒤늦게 상대방 입장을 생각한다.

17. 본인이 화났거나 스트레스 등 받을 때. 혼자 놔두길 원한다.

    (자기만의 동굴속에 들어갔다가 기분풀고 나옴)

18. 어느순간 부터 스킨십을 거부하는 일이 잦다. 

    *그렇다고 분위기 잡고하면 싫어하는건 또 아니다.

19. 결혼후 2세를 가지는것에 상당한 거부를 보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본인이 받을 사랑을 아기에게 뺏길 것 같다고 하더라 

20. 상대방이 선물을 주거나 챙겨주면 가끔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본인은 그만큼 못 챙겨준다나 뭐라나...

21. 본인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했다. 

   *본인 기분 위주이고 상대방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주로 나타난다.

22. 본인의 외모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예쁘다고 칭찬해줘도 자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1. 처음에는 엄청 잘해준다.
내가 서운해하면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하고, 나 만나러 왕복 한시간거리를 매일같이 달려오던 사람이었음. 내가 오빠 파마머리 어울리겠다고 하니 그다음날 파마를 하고 온 남자였음.

2. 연락이 잘 안된다.
데이트 잘하고 들어가서부턴 연락이 잘 안됨. 만날 땐 좋은데 떨어져있으면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 게 맞나 헷갈림.

3. 깊은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뭐 정치얘기나 스포츠, 경제 뉴스에 관한 얘기는 잘 함. 근데 꼭 자기감정이나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질문에는 침묵, 회피로 일관함. 예를 들어 나와의 갈등에 관한 것?

4.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
분명 내가 화내야 하는 상황인데, 내가 화를 내면 자신의 잘못보다 내가 화를 낸 것에 초점을 맞춤. "응 미안. 근데 너가 화를 내서 내 기분이 좀 별로네." 나는 상대에게 비난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한 것뿐인데 그것을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으로 받아들임.

5. 자기 표현능력이 떨어진다.
고민이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건 기본이고, 감정도 쉽게 안 드러냄. 가까워졌는데도 벽이 있는 느낌임. 애정표현도 잘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도 거의 연례행사 수준임.

6. 나한테 바라는 게 없다.
나에게 뭘 요구하거나 기대한 적이 없음. 근데 반대로 자신에게도 기대하거나 바라지 말라고 함.

7. 애매한 관계를 선호한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것 같은 관계. 의무도 없고, 기대하거나 바라는 것도 없고, 책임도 없는 관계를 선호함.

8. 싸우면 동굴에 숨는다.
다투면 기본 몇시간씩 연락이 안됐음. 아 물론 다투는 일도 없음. 애초에 얘랑은 다툼 자체가 불가능함. 그냥 나혼자 지랄발광하다가 걔가 동굴 속에 들어가면 끝나는 나 혼자만의 다툼임. 내 전남친은 며칠씩 잠수를 타진 않았지만, 자기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나타나지 않음. 혼자 답답해져서 어떻게든 동굴에서 꺼내기 위해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사과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함...

9. 동굴에서 나와서는 아무일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보통 싸우고나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끝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그런 게 없음. 뜬금없이 오늘 점심메뉴를 나에게 보내거나 뜬금없는 유튜브 링크를 보내며 마치 우리사이에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함.

10. 간섭받는 거 싫어함.
어디가?- 왜 가?-누구랑 가?-뭐타고 가?-언제 가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자기가 감시당한다고 느끼는지 대답을 피할때가 종종 있음. 잦은 연락도 싫어하고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어함. 연애는 왜 하고싶어하고, 외로움은 왜 타는지 묻고싶을정도임.

11.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자기가 더 손해보는 행동은 절대 안함. 뭐 이건 날 덜 좋아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전연애를 살펴봐도 자기에게 헌신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거 같았음.

12. 멀어지면 다가오고 다가가면 멀어지는 청개구리임.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 하고 놓으면 나에게 한동안 잘해주다가 내가 그 행복에 취해서 더 가까이 다가가면 벽을 선사함. 사귀는 사이인데도 나는 어장속에 있는 물고기 같달까

+여기서부턴 새로 추가하거나 좀더 덧붙인 내용

13. 적극적인 해명 X
뭐 내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혹은 자신을 오해하는 일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하지 않음. 차라리 변명이라도 좋으니 아무얘기나 해줬음 좋겠는데 그냥 침묵하고 있으니 인정하는건가 싶어서 화가남. 예를 들어 "넌 나 안 좋아하잖아. 연락도 안해주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야 내가 널 이만큼이만큼 좋아한다."인데 그냥 입닥치고 있으니 나만 더 열받음.

14. 나의 서운함에 노력이 아닌 이별이 답변으로 돌아온다.
서운함을 털어놓으면 내 감정을 알아주고 상대에게서 자신이 더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오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인데 '그만큼 날 만나는 게 힘들면 이별이 낫지 않을까'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즉 난 노력할 생각이 없으니 너가 날 계속 만나고싶으면 서운함을 줄이고 노력하라는 답변이다.
아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선 서운하다고 하면 아예 회피까버리고 무시한다.

15. 위의 경우에서 이별이 답변으로 돌아오면, 처음엔 화가나다가 차가워진 상대의 모습에 점점 왠지 나의 잘못처럼 느껴진다. 내가 상대를 너무 힘들게 했나, 너무 내 생각만 했나,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좋았는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랐나보다 하면서 갑자기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 같고 죄를 지은 것 같은 느낌에 후회가 밀려옴. 나의 서운함은 다 잊고 다시 사과하러 가는 내 자신...

16. 사과를 하러가면 갑의 위치에 서있는 상대방.
거기서 난 더더욱 내가 잘못해서 이 관계를 그르친거라며 자책하며 후회하고 있음.

17. 내가 집착녀+피곤한 여자가 된다.
나는 그와의 갈등+내가 느끼는 서운함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상대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고 상대에게 날 위해 노력해볼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상대를 날 위해 변하지 않는다. 난 그런상대에게 계속 서운함을 토로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집착녀+피곤한 여자가 되어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내가 정말 피곤한 여자인건 아닌지 의구심과 죄책감이 들기 시작한다.

18. 회피형이랑 사귀면 벽에다 외치는 기분, 혼자 원맨쇼하는 기분을 자주 느낄 수 있다.

19. 처음엔 내가 더 노력하고 배려하면 우리 관계가 나아질 거란 착각을 한다. 상대는 날 위해서 배려하고 노력하지 않는 인간인데 나만 열심히 하면 좋아질 거란 착각에 빠진다.

20. 이렇게 노력하는 나에게 상대가 고마움을 느끼고 그걸 알아줄거란 착각에 또 빠진다.

21. 내가 상대에게 받고 싶은 것들은 포기하면서도 상대에겐 다 맞춰주려 노력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이건 내가 불안형이었어서 더 그렇다.

22. 자신이 힘든 상황에 처하면 연애할 상황이 아닌 거 같다며 날 먼저 버린다. 진짜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내 전남친에겐 난 이미 충분히 힘드니까 너도 날 힘들게 하지말라는 뜻. 연인사이에 해야 하는 의무나 져야하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발언이다. 마치 이런 상황에 내가 화를 내면 나쁜인간이 되는 느낌. 이때 오만가지 마음이 든다. 내가 이 사람한테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나 슬프 마음, 이사람이 힘드니까 내가 서운함을 드러내면서 더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마음, 내가 다 이해해주겠다는 마음, 화가나는 마음..

23. 위상황처럼 자신이 힘든 상황일 때 친구로 지내고 싶어함. 근데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ㅎㅎ

24. 연애할 때 감정표현은 없는데 좋아하는 것 같긴 한 느낌...나는 얘랑 만날 때 스킨십도 할 수 있고, 연락도 할 수 있는 짝사랑 느낌이었음

25. 그 사람 미래엔 내가 없는 느낌. 난 그사람을 포함한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그사람 미래엔 내가 없는 듯한 느낌이라 속상함. 난 뭘 위해 이렇게 마음고생하고 참고 노력하고있는건지 현타가 옴.

26. 어딘가 모르게 측은한 느낌이 듦.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센 척 하지만 알고보면 여린면도 있고 순수한 면도 있음..뭔가 모를 보호본능을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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