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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행 역삼점 동전 교환 후기

2020. 1. 31. 00:00

한국 은행 역삼점 동전 교환 후기

제가 의도적으로 동전을 모으지는 않는데 동전이 항상 모이더군요
동전을 쓸 곳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치 곤란인데 요즘 일반 은행에 가면 동전교환 손님을 너무 대놓고 싫어하기 때문에 가기 꺼려졌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은행은 대부분 동전 ATM기가 있어서 창구 직원 필요 없이 동전을 통장에 입금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영업점에서 동전 ATM기를 없앤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자주 지나가는 길에 한국은행이 있는 것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동전 교환을 해준다는 글이 나오더군요
작년에는 한국은행에서 대대적으로 동전 교환 운동을 한 것으로 알 고 있어서 가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사진은 한국은행 역삼점 입구 모습니다.
역삼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갔더니 대량 동전 교환은 연휴 기간이라 받지 않는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삼만 원 정도의 소량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은행 역삼점에 들어가시면 왼쪽에 번호표가 있고 우측에 신청서가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신청서를 작성하신 다음 기다리시면 직원분이 몇 번부터

저는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몰랐었다가 번호 호명됐을 때 직원분이 신청서 쓰고 오라 해서 다시 돌아가서 신청서를 쓰러 갔는데 신청서를 보고 당황했습니다.
신청서 내용이 얼마 교환할지 작성하는 것인데 동전을 일일이 여기서 새란 소리가 했다가 다시 가서 동전인데 여기서 일일이 새야 하냐고 문의하니 주화 교환이었냐며 그럼 작성 안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창구 가서 다시 주화 교환이라고 말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구 가서 동전교환하러 왔다고 하니 엄청 싫어합니다
하하하
연휴 기간이라 동전 취급 안 한다고 하길래
앞에는 대량 동전 교환을 안 한다고 되어있고 저는 소량인데 안되냐고 되물으니 싫은 티 내면서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동전을 종류별로 다 나눠갔습니다.
이 부분은 필히 해가셔야 합니다.
얼마인지까지 계산해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얼마냐까지 물어보더라고요 허허..

십 원짜리 동전은 작은 거랑 큰 거랑도 나눠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거기서 다시 동전 분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면박 받고 안 좋은 기분으로 작은 십 원  십 원 나누고 있는데
옆에 모니터에서는 동전 교환하라고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는 게 아이러니했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바꿨습니다.
한국은행이라 새 돈으로 줘서 좋네요

#동전교환방법
#동전바꾸는법
#동전지폐로 교환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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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정 연도에 제조한 100원짜리 동전 24만 개를 빼돌려 고가에 시중에 팔아넘긴 한국은행 직원과 화폐 판매상이 적발됐습니다.

해당 연도 동전이 희귀성 덕에 비싼 값에 팔리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거로 조사됐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화폐 출고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60대 남성 A 씨는 최근 한국은행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화폐 판매상으로부터 특정 연도에 제조된 100원짜리 동전을 넘겨달라는 청탁을 받고, 본인이 가진 출고 권한을 악용한 정황이 나온 겁니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지난 4월 시중 은행을 이용해 동전을 빼돌렸다고 감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화폐 판매상이 시중 은행에 대량으로 동전 교환을 요청했고, 한국은행이 해당 은행에 동전을 내주는 과정에 A 씨가 개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고 규정을 어기고 2018년과 2019년에 제조한 동전 24만 개를 반출했습니다.

원래는 먼저 제조된 동전, 그러니까 2017년에 만든 동전부터 출고해야 하지만 보관 담당자에게 부탁해 출고 순서를 바꾼 거로 조사됐습니다.

알고 보니, 2018년과 2019년 주화는 발행량 자체가 적은 데다 유통량도 적어 화폐수집가들이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비싸게 팔리는 건 아직 개봉되지 않은 상태의 미사용 동전.

실제로 한 희귀 화폐 판매업자는 해당 동전을 밖으로 빼돌릴 수만 있으면 수십 배 수익이 보장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희귀 화폐 판매업자 : 바깥에 일반적으로 수집가들은 거의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수집가들 개별 가격으로 팔면 하나에 50배 이상은…. 100원짜리가 5천 원 한다는 거에요, 최소한으로.]

결국, 범행을 모의한 판매상은 이렇게 얻은 주화의 20%가량을 액면가의 최대 8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겼고, 그중 일부를 A 씨에게 넘겨준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A 씨와 보관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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