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놀이 공원 - ganghwado nol-i gong-won

오랜만에 강화도여행에 가봤어요.처음 도착한 곳은 강화도 초입에 위치한 연미정입니다. 

연미정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4호로 고려시대에는 학생을 모아 면학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줄기는 서해로, 한줄기는 강화로 흐르는 것이 제비꼬리 같다 하여 이름을 연미정이라고 붙였다고해요. 

언덕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고 풍경이 좋았습니다. 

연미정은 주차를 앞쪽에 하고 길을 건너 올라가면 되요. 

언덕을 따라 쭉 올라가면 연미정입구에 오를 수 있어요. 

풍경을 보며 언덕을 올라가면 주변 바다와 바다모습을 볼 수 있어요. 주변 동네의 전경도 다 보이더라구요.

올라가서 성문을 통과하면 멀리보이는 연미정, 엄청 큰 느티나무 아래 위치해있네요. 

푸른하늘 아래 멋진 연미정

연미정은 사방이 트여 야경이 멋지다고해요. 옛날 서해에서 서울로 향하던 배가 모두 연미정 아래에 닻을 내리고 조류를 기다렸다가 한강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또 정묘호란 때 인조가 후금과 굴욕적 조약인 강화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고 해요. 

연미정 앞바다는 남한의 한강, 북한의 임진강이 만나 하나가 되어 서해로 흐르는 곳인 의미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연미정에 대해 잘 모르고 강화도 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검색해서 왔는데 뜻깊은 곳이네요.

안타까운 점은 연미정 양쪽에 위치해 있던 느티나무중에 하나가 2019년 태풍 링링으로 고사하였다고 해요. 

하지만 옆으로 작은 줄기들이 자라고 있어 잘 보호하면 또 다시 나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을 보니 태풍때문만이 아니라 이미 나무가 전부터 약해져있던 듯합니다. 

모든 일이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속이 튼튼하지 않으면 외부의 강한 변화에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사진이었어요.

원래는 이렇게 연미정 좌우로 큰 나무들이 위치해있었다고 해요 500년이 넘은 나무인데 안타깝습니다. 

남은 한그루의 나무도 더 튼튼하게 오래 연미정의 곁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화도여행 가볼만한 곳 첫번째장소 연미정 잘 구경하고 다음은 철종의 생가 용흥궁과 강화성당으로!

이번 강화도여행 당일치기코스는

연미정-용흥궁/강화성당- 정통분식-망향대-대룡시장입니다!

계속 포스팅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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