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 키 - bogsing seonsu ki

어떤 시합을 공정한 조건 아래 붙기 위해서는 기준 체중량을 설정한다. 예컨대, 60kg로 체급제한을 건다면, 서로 싸우기로 예정된 두 사람은 그 한도 내에서 똑같이 주어진 훈련기간 동안 서로 '몸 만들기' 경쟁에 들어간다. 앞서 말한 것처럼, 결국 둘 다 인간인 이상 그 구성 성분은 똑같다. 비슷한 키에 비슷한 정도로 운동하며 체지 방량을 맞추고 몸을 관리하여, 양쪽 모두 계체량하는 날 거의 같은 체중으로 맞췄다면 필연적으로 그 양쪽이 몸에 탑재한 근육량 또한 비슷하다. 즉, 체중의 계량을 통해 설정되는 체급 한계에 양쪽 모두 성공적으로 맞춘다면, 순수한 하드웨어 스펙은 동일조건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어느 한쪽의 키가 크다고 생각해보자. 격투기에 있어서 양쪽이 똑같이 열심히 신체를 단련 한다고 가정하면 키는 엄청난 강점이다. 키가 큰 것은 게임으로 얘기하자면 '재능 한계'가 더 높은 것과도 같다. 키가 큰 사람은 골격이 더 크며, 더 많은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리치나 맷집처럼 체중을 기준으로 계량되지 않는 다른 전투적 이점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렇다면, 이렇게 신체적 스펙이 우월한 사람을 키가 작은 사람과 싸우게 하는 것은 명백히 '불공정한 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급이 설정되는 것이다.

체급이 설정되면 키가 크고 신체적 스펙이 우월한 사람에게는 페널티다. 이 사람이 자신의 '재능 한계'까지 몸을 단련 한다면 그는 체급을 넘는 체중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키가 더 큰 사람은 자신의 한계까지 몸을 단련시킬 수가 없으며, 체중이 오버되지 않도록 근량을 조절해야 하고, 이는 종종 스태미나 부족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체급을 통해 싸우게 되는 두 당사자는 키, 덩치의 차이와는 무관하게 비슷한 근량만으로 싸우도록 강제되며, 더 긴 리치와 같은 장점을 얻은 쪽은 그 반대급부의 페널티 또한 감수한다. 여러 체급에 걸쳐 챔피언이 되는 사람들이 대단한 이유는, 자기가 '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한 두 체급을 제외하고 나머지 체급은 모조리 그런 종류의 페널티를 감수하며 싸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은 체급을 바꿀 때 신체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체급을 올리는" 쪽으로 선택을 한다. 체급을 낮추는 경우에는 보통 그 새로운 체급의 최적화된 선수들에 비해 키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치에 의한 이점이 두드러지는 대신, 체력적으로는 상당한 부담을 감수하게 되니까.

하지만, 복싱이나 MMA 같은 경우 시합 당일 체중에는 차이가 난다. 체격이 큰 쪽이 수분만 뺀 채로 전날 계체에 성공하면 시합 당일까지 수분을 다시 섭취하여 체격이 작은 쪽보다 적어도 5~10kg은 더 나갈 수 있다. 물론 근육량도 더 많다. 이렇기 때문에 다체급 석권이 굉장히 힘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MMA는 200cm 이상은 오히려 너무 커서 별로인것 같거든요.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입식타격기는 확실히 키가 크면 클수록 유리합니다. 그라운드가 없는

격투 특성상 리치가 매우 중요하니까요. 복싱의 타이슨 퓨리, 예전 K-1의 세미 슐츠는 NBA 빅맨급

신장인데 장점만 보이더라구요.

근데 MMA는 태클,그라운드 싸움이라는 요소도 중요한데 200cm이상은 무게 중심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테이크다운이나 하단 태클 방어에 독이 되는 느낌입니다. 예전 프라이드때의 세미 슐츠가

완성도가 높았는데, 레슬링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 세르게이한테 잡혀서 넘어진후 대처가 안되더라구요.

종합격투기 역대를 통틀어 2m이상의 선수들중 극강급은 거의 없었죠. 기껏해야 과거 UFC의 팀 실비아

정도인데...물론 초장신급 선수들중 두각을 낸 케이스가 잘 없는 이유는 돈 이 더 되고 자기 신체 특성 살리기

더 유리한 다른 종목으로 빠져나가것, 그리고 UFC같은 경우는 헤비급도 120kg체중 제한이 있다는게 

크지만 애초에 200cm이상은 MMA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것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헤비급에서 가장 큰 체격은 탄탄한 골격도 갖쳐줄만하고, 타격싸움에서 리치 싸움에서도

괜찮고, 무게중심이 낮은 테이크 다운이나 태클 방어도 충히 가능한 191~193cm 정도의 신장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하체는 너무 긴것보단 짧은게 나아보이구요. 쓰다보니 UFC의

현 챔프 스테페 미오치치 체형이 딱 그렇네요. 이보다 약간 크고 엄청난 롱다리인 프란시스 은가누 같은

경우 주도선의 로우킥에 넘어지기까지 한걸 보면 확실히 하체 공격에 취약한 느낌..그리고 차라리 전

200cm이상의 초장신보다는 180cm내외에 110kg정도의 짧지만 극강의 레슬링을 보유한 선수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다니엘 코미어가 있겠네요.

체급(體級)은 스포츠에서 서로 비슷한 체중의 선수끼리 대결하도록 나눠둔 등급을 말한다. MMA,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같은 대련 종목은 물론, 역도나 파워 리프팅같은 기록 측정 종목에도 적용된다.

2. 체급의 의의[편집]

받는 충격(P) = 무게(m) X 속도 (v)

즉, 체급의 차이는 파워의 차이가 된다. 사람의 전반적인 체격과 체중, 즉 체급에 따라서 신체의 스펙에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서로 몸무게가 많이 차이나면 무거운 쪽이 유리하다. 더 무거운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면 펀치력과 내구력이 압도적으로 강해지며, 그냥 몸으로 밀어 붙여도 상대를 밀어낼 수 있게 된다.[1] 실제로 동유럽권에서 무제한 체급으로 진행되는 유도나 레슬링 선수들은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근력을 바탕으로 힘으로 밀어붙여 이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영상은 그리 큰 체급 차이가 아닌 것에서 벌인 경기이다.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경기로, 라이트급(70kg)의 맥그리거와 웰터급(77kg)의 디아즈가 붙었는데 코너가 웰터급으로 올라와서 경기를 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까지 맥그리거가 자신의 장기인 타격을 살려 거세게 몰아붙였고 디아즈의 얼굴에 출혈까지 일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디아즈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지 않았다. 결국 2라운드 중반(영상 12분 40초경)에 원투 한방을 제대로 맞고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며 처참하게 졌다. 둘의 체급 차이는 7kg 정도로 큰 차이긴하나 체급 구분 자체가 큼직큼직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MMA 자체에서는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얼추 비슷한 레벨의 실력에선 체급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몸무게만으로 승부가 판가름나는 것은 절대 아니며, 두 사람의 운동량과 체중 대비 근력이 비슷해야한다. 당연히 체중이 무겁다고 무조건 힘이 센건 절대 아니다! 60kg의 운동선수와 90kg의 일반인이 근력으로 붙으면 대체로 전자가 훨씬 근력이 강하다. 당장 지금 몸무게가 얼추 70kg대 나가는 일반인이 심권호와 힘싸움을 해서 이길 수 있을까? 그만큼 운동수준이 비슷하고 사용하는 기술의 수준도 어느정도 비스무리해야 이 체급제로 인한 유불리가 적용될 수 있다.

실제로 세계 최정상급 파워리프팅 선수였던 안드레이 드라체프(2011년 -120kg급 파워리프팅 세계 대회 2위)는 키 190cm대, 몸무게 120kg가량에 3대 운동 총합 1070kg을 넘기는 굉장한 선수였지만,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키 170cm대, 몸무게 평체 70kg의 아마추어 MMA 수련생 아나르 알락흐베라노프에게 맞아 죽었다. 폭력적인 장면 나오니 주의할 것 # 또한 전 UFC 라이트급(-70kg) 선수 로저 후에르타(키 175cm, 몸무게 70~77kg)는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NCAA 미식축구 라인배커 출신 라샤드 보비노(키 180cm, 몸무게 105kg)를 순식간에 기절 시켜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2] 영상 다만 라샤드 보비노가 먼저 어떤 여성을 폭행했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 NFL 라인백인 브루스 캠밸(194cm, 145kg) 닮은꼴의 거구의 일반인(브루스 캠밸이 아니다. 근데 그정도로 워낙 덩치가 크고 생긴거도 비슷하다 보니 한동안 루머가 퍼졌었다.)이 평균 체격의 일반인 월마트 직원과 싸움이 일어났다가 두들겨 맞은 사례가 있다. 그만큼 키와 체급이란 것도 어느정도 엇비슷한 수준의 격투 실력을 갖추어야 운운이 가능한 것이다.

체급이 클수록 대체로 키가 크고 키가 클수록 대체로 팔과 다리가 더 길기 때문에 팔과 다리의 리치(사거리)가 길다. 또한, 높은 확률로 골격도 더 크고 튼튼하다. 반대도 마찬가지. 대체로 그렇다.

당연히 선수 입장에서는 체급 제한이 없다면 스모와 같이 증량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은 선수 건강에도 좋지 않고, 종목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야기하며, 관객의 흥미도 떨어 뜨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체중을 통한 체급 분류가 격투기 스포츠에서 "공평한 조건"으로 싸울 것을 보장하는 중요한 척도라는 것이다. 예컨대, 60kg로 체급제한을 건다면, 서로 싸우기로 예정된 두 사람은 그 한도 내에서 똑같이 주어진 훈련기간 동안 서로 몸 만들기 경쟁에 들어간다. 결국 둘 다 인간인 이상 그 구성 성분은 똑같고, 비슷한 정도로 운동해서 같은 체중과 체지방량을 맞추고 나왔다면 그 양쪽이 몸에 탑재한 근육량 또한 비슷하게 맞춰진다. 즉, 체중의 계량을 통해 설정되는 체급 한계에 양쪽 모두 성공적으로 맞춘다면, 순수한 하드웨어 스펙은 동일조건으로 볼 수 있다. 이러면 대결이 공평하다고 볼 수 있다.

체급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던 최근의 경기는 바로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로건 폴의 경기다.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고, 로건폴은 준프로급 실력을 가진 유튜버다. 허나 경기 당일날, 로건폴은 15cm 차이나는 키, 10cm 더 긴 리치와 20kg[3] 더 나가는 체급에서 나오는 힘을 이용해 철저한 아웃복싱과 클린치 플레이를 벌였고, 메이웨더는 클린치에 말려들때마다 벗어나려 했지만 워낙 힘이 압도적인지라 클린치에 잡혀 바둥대는 등 그저 졸전의 연속이었다. 포인트에선 메이웨더가 로건폴을 압도하고 있었으며, 메이웨더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점, 로건폴은 레슬링 선출에다 복싱도 프로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등 일반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격투 실력을 지녔음을 감안해야겠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 메이웨더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게 되었다. [4]

또 다른 경기는 메이웨더가 스페셜 경기만 하기에 정식 경기 최고 흥행 복서인 카넬로 알바레스와 드미트리 비볼[5]의 경기다. 알바레스는 단순히 유명세를 넘어 웰터에서 슈퍼미들까지 평정한 강자다.[6] 리치가 비록 180대 이지만 키는 170대 초반에 불과하다. 그러나 슈퍼미들에서 키와 리차가 190대인 칼럼 스미스를 압도했고, 평균적으로 자신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승전해 온 강자이다. 그래서 드미트리 비볼과의 경기는 단순히 실력이 아니라 체급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심지어 경기 이후 나름 강펀치라 불리는 알바레스의 펀치를 맞고도 드미트리 비볼은 큰 타격이 없다고 판단해 압박했다고 하니 체급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처럼 프로에서 체급 차이는 중요하고 체급별로 경기를 펼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다체급 석권자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체급을 초월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 위에 체급의 한계를 명실히 보여준 메이웨더조차 5체급 석권자고 그와 대등한 실력자라 불리는 파퀴아오는 8체급 석권을 해냈다. [7].그리고 둘에게 패한 오스카 델 라 호야도 6체급 석권이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을 석권한 다니엘 코미어, 웰터급과 미들급을 석권한 GSP,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석권한 BJ 펜 등 다체급 챔피언이 없지는 않다. 다만, 알다시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합 자체는 서로 체중을 철저하게 맞춰서 진행한다. 애초에 체중차가 벌어진 상태로 시합에 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체급 석권을 했다고 하더라도 체급 자체를 초월했다고 표현하는건 분명 과장된 면이 있다.[8]

2.1. 월장이 어려운 이유[편집]

복싱, 종합격투기 등에서 체급을 올려도 잘 나가는 슈퍼스타들이 분명 있지만 월장은 본래 정말 어려운 일이다. 보통 본인의 골격이나 선천적인 요건에 타고난 체급에서 활약하기 마련이며[9], 이를 깨부수고 한계 이상으로 체급을 월장해 챔피언이 된 선수들은, 저런 슈퍼스타들 빼곤 보기 힘들다.

첫째는 체급이 올라갈수록 자기보다 키도 크고, 리치도 길고, 힘도 세고, 파괴력도 강하고, 맷집도 강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선수들의 신체스펙이 상향평준화되는 것이다. 물론 상위체급 선수들의 경우 본인의 원래 체급보다 지구력도 약하고 속도도 훨씬 느리겠지만, 이게 무기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신체 출력이 중요한 맨손 격투 특성상 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상대하기가 어렵다.[10] 또한 성공적으로 월장을 하게 되면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일테니... 이 때문에 본인 체급 한계 이상의 상위체급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신체 출력을 만들기 위해선, 당연히 매우 고된 식단과 벌크업 훈련을 통해 최대한 근육으로 찌워서 올리는 과정이 필시 수반된다. 기본적으로 맨손 격투에서 힘과 체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둘째, 월장 자체가 매우 어렵다. 결국 월장을 위해선 근육을 위주로 증량을 해야하는건데, 이게 어마어마하게 힘들다. 마구 먹어서 살을 찌워 몸무게를 상위체급에 맞추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럴 시에는 십중팔구 몸이 둔해져서 공격을 허용하기가 쉬우며, 힘도 월장 체급의 이들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때문에 근육으로 몸을 불려야 해 매우 엄격하고 고통스럽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도, 물론 암암리에 스테로이드 같은 근육증강 약물을 주사받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심지어 아무리 스테로이드를 복용해도 골격근량으로만 체중을 몇 kg씩 늘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셋째, 그렇게 무리해서 근육을 늘려도 기량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월장을 하더라도 그 체급의 경기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체급을 올리면 그게 살이든 근육이든 결국 대부분 둔해진다. 체력/민첩성 전부 하위체급보다 떨어지며, 이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스타일 자체도 더욱 투박해지고 단조로워진다. 이로 인해 하위 체급과 경기 운영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당장 페더급과 헤비급 경기의 경기 역량을 비교하면, 아무리 인적풀을 제하고 보더라도 헤비급에서는 페더급의 날렵한 경기운영, 거침없고 재빠른 공방과 우월한 체력적 요소를 활용한 빈번한 기술 구사를 찾아볼 수 없는게 사실이다. 근육으로 천천히 성공적 월장을 한다해도 당연 이전 체급보다 체력도 훨씬 빨리 떨어지고 몸도 둔해지는건 마찬가지이며, 이는 본인 뿐만 아니라 그 체급의 타 선수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이전 체급과 상이한 경기 운영 자체에서 난관을 겪는 경우가 많다.[11]

넷째, 근육이든 살이든 증량을 해도 파워가 예상했던 것만큼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여기서 파워란 그래플링 등에 쓰는 근력과, 펀치와 킥의 파괴력을 모두 일컫는 것이다. 원래 사람이라는 동물 자체가 알다시피 짐승들에 비해선 애기 수준으로 매우 허약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나약한 인간의 평균 표본 수준 선에서 크게 벗어날정도로 근육을 찌운다 해도 몸무게 대비 낼 수 있는 근력이 썩 크게 증가하지 못 한다. 이에 기반해 몸무게는 올라갔지만 자기가 원래 뛰던 체급에서의 파워 또한 정비례로 상승하는게 아닌, 그만큼 파워가 오르질 못해 내츄럴 상위 체급 선수들 평균과 비슷해지거나 극단적으로 수분 리게이닝을 해온 선수들에게 되려 힘에서 밀리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엄청나게 무리한 월장이 아닌 이상은 보통 월장을 하게 되면 그 체급 평균적인 선수들과 당연 파워나 출력 자체는 거의 동일하게 된다. 다만 그럼에도 불이익이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앞서 말했듯 더 상위 체급에서 뛰어야했을 선수들 중 무리한 감량을 해 그 체급으로 내려온 몇몇 선수들 때문이다. 이들이 개체량 후 수분 리게이닝을 해오면 경기 체중이 아래에서 월장을 한 선수들보다 훨씬 더 나가게 되니 뭐... 어쩔 수 없는 결과다. 좋은 예시로 메이웨더가 있는데, 슈퍼 페더급에서 뛸 때는 KO 머신이었다. KO율이 무려 80%에 가까웠다. 그러나 라이트급으로 월장하자 KO율은 50% 밑을 맴돌았고, 웰터급에 다다르자 판정 머신(...)이 되고 말았다. 자신의 엄청난 방어, 회피 기량으로 여전히 계속 승리했지만, 무리하게 감량하던 슈퍼 페더급 당시와 본인 평체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웰터급에서의 KO율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적절한 예시로, 미들급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던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체중 증량 없이 평체로 월장했다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체중 증량의 이점에서 오는 힘과 내구력 대신 낮은 체급에서 오는 스피드와 기술, 컨디셔닝으로 승부를 보려했으나 라헤급 자체에서도 묵직함으로 손 꼽히는 블라코비치를 이기기엔 버거웠던 것. 웰터급에서도 잘나가던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는 미들로 월장했다가 패배만 하고 은퇴했다.

3. 각 종목의 체급[편집]

일반적으로 투기 종목은 8~9체급 정도가 흔하고, 체중의 차이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종목일수록 체급을 세세하게 나누는 경우가 많다. 현대 투기 종목 중에서는 복싱이 가장 체급이 많다. 반대로 펜싱과 검도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스포츠는 체급이 없다.

복싱, 가라데와 같은 입식타격류는 같은 이름의 체급임에도 더 가볍고, 레슬링, 유도와 같은 유술류는 더 무겁다. 종합격투기는 유술류와 비슷하다. 예를 들면 라이트 헤비급은 복싱에서는 79kg이지만 종합격투기에선 91kg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선수들이 많이 몰리는 체급은 종목을 불문하고 약 65kg~75kg 구간이다.[12] 인류의 평균 신장과 체중이 저 구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약 85kg 이상 급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편이다.

미국 격투기에서는 선수들의 몸무게가 20kg 이상 차이가 나면 경기를 할 수 없는 규정이 있다. 이 때문에 김민수 선수는 브록 레스너와 시합을 할 때 20kg 이상 차이가 나서 계체하는 날 무게추를 달고 나왔다고 한다. https://youtu.be/3xVUFrcxP-Y

3.1. 복싱[편집]

프로화된 격투기 종목 중 가장 역사가 길고 인프라가 넓은 복싱의 경우 메이저 기구 기준으로 17개의 체급이 존재한다. 같은 체급이라도 단체마다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

  • 프로 복싱

구분
(최대 체중)

WBA

WBC

WBO

IBF

102파운드 / 46.27kg[13]

라이트 미니멈급

아톰급

주니어 미니 플라이급

105파운드 / 47.63kg

미니멈급[14]

미니 플라이급

108파운드 / 48.99kg

라이트 플라이급

주니어 플라이급

112파운드 / 50.80kg

플라이급

115파운드 / 52.16kg

슈퍼 플라이급

주니어 밴텀급

118파운드 / 53.52kg

밴텀급

122파운드 / 55.34kg

슈퍼 밴텀급

주니어 페더급

126파운드 / 57.15kg

페더급

130파운드 / 58.97kg

슈퍼 페더급

주니어 라이트급

135파운드 / 61.23kg

라이트급

140파운드 / 63.50kg

슈퍼 라이트급

주니어 웰터급

147파운드 / 66.68kg

웰터급

154파운드 / 69.85kg

슈퍼 웰터급

주니어 미들급

160파운드 / 72.57kg

미들급

168파운드 / 76.20kg

슈퍼 미들급

175파운드 / 79.38kg

라이트 헤비급

200파운드 / 90.72kg[15]

크루저급

주니어 헤비급

크루저급

무제한

헤비급


이밖에 메이저 단체에서는 채택하지 않은 체급이지만 슈퍼 크루저급(210파운드, 95.24kg)도 있다.

  • 아마추어 복싱

구분

남성

여성

라이트 플라이급

49kg(108파운드)

48kg(105.8파운드)

플라이급

52kg(114.6파운드)

51kg(112.4파운드)

밴텀급

56kg(123.5파운드)

54kg(119파운드)

페더급

57kg(125.7파운드)

라이트급

60kg(132.3파운드)

라이트 웰터급

64kg(141.1파운드)

없음

웰터급

69kg(152.1파운드)

64kg(141.1파운드)

라이트 미들급

없음

69kg(152.1파운드)

미들급

75kg(165.3파운드)

라이트 헤비급

81kg(178.6파운드)

헤비급

91kg(200.6파운드)

무제한

슈퍼 헤비급

무제한

없음


아마추어 복싱의 경우에는 1946년 AIBA에서 지정했는데, 당시에는 프로 복싱과의 체급 구분이 달라 2010년 재조정이 있었다.
볼드체로 표기된 체급이 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채택한 체급이며, (라이트,슈퍼) 헤비급은 남자 종목만 있다.

3.2. 종합격투기[편집]

복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흥 종목인 종합격투기의 경우엔 UFC 기준으로 현재 8개(여자부는 4개)의 체급이 운용 중이다.

원래 무규칙 격투 시절에는 체급 같은 건 없었다. UFC도 169cm, 90kg 선수가 200kg 덩치와 싸운 사례도 있을 정도.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야 미국 주 체육위원회 차원에서 MMA의 체급 도입을 연구하기 시작해 뉴저지주 체육위원회[16]에서 10개의 체급을 정했다. 이전까지는 MMA 단체마다 제각기 체급을 나눴지만, 주 체육회 차원에서 체급 규칙을 내놓으며 MMA의 스포츠화에 도움이 됐다. 원래 미국에서만 정해진 것이고 다른 국가에서는 따로 MMA의 체급에 대해 정해진 규칙이 없이 미국의 규칙을 받아들였지만, 체급 구분이 미국과 다른 경우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싱가포르의 ONE Championship.

2017년 7월, 통합 체급 규정을 관리하는 ABC(Association of Boxing Commissions, 복싱 커미션 연합)에서 슈퍼 라이트급(165파운드), 슈퍼 웰터급(175파운드), 슈퍼 미들급(195파운드), 크루저급(225파운드) 등 4개 체급의 추가 신설을 승인했다. 이전부터 제기됐던, 모든 체급이 10파운드씩 차이 있게 한다는 '10포인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에 다른 체급들과 달리 위 아래로 5파운드씩만 차이가 나는 웰터급이 애매해지는데, 일단 통합 체급 규정에는 그대로 남는다고 한다. 또한 북미의 MMA 단체들이 이 체급들을 의무적으로 신설할 필요는 없다[17].

구분

최대 체중

아톰급[18]

105파운드 / 47.6kg

스트로급[19]

115파운드 / 52.2kg

플라이급

125파운드 / 56.7kg

밴텀급

135파운드 / 61.2kg

페더급

145파운드 / 65.8kg

라이트급

155파운드 / 70.3kg

웰터급

170파운드 / 77.1kg

미들급

185파운드 / 83.9kg

라이트 헤비급

205파운드 / 93kg

헤비급

265파운드 / 120.2kg

3.3. 입식타격 류[편집]

3.3.1. 가라테 류[편집]

극진공수도와 대도숙 공도를 비롯한 가라테 류에서는 키와 체중 둘 다 고려해 체급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구분

표준키

표준체중

라이트급

158cm

48kg

주니어미들급

169cm

58kg

라이트미들급

169cm

67kg

미들급

174cm

74kg

슈퍼미들급

180cm

81kg

크루저급[20]

180cm

90kg

헤비급

190cm

100kg

비스트체급[21][22]

제한 없음[23]

제한 없음[24]

3.3.2. 무에타이/킥복싱 류[편집]

킥복싱이나 무에타이의 경우에는 통일된 체급의 기준이 없다 보니 체급 구분이나 기준이 각 단체마다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미들급의 경우 Glory에서는 종합격투기와 비슷한 85kg 이하가 기준인데, WKA에서는 복싱과 비슷한 73kg 이하고, Super Kombat과 WBC 무에타이에서는 72kg 이하, 기타 중소 단체에선 78kg 가량로 미들급의 최대 체중으로 정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이름만 같지 아예 다른 체급이다. 그나마 Glory의 라이트급(70kg)이 WKA나 Super Kombat의 미들급과 비슷한데, WKA의 라이트급은 61.5kg 이하가 기준으로 또 다르다.

다만 이는 글로리가 타격기 단체임에도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 통상적으로 킥복싱/무에타이의 경우 복싱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체급 세분화는 복싱보다 덜한 편.

그 외의 가라데 등은 아래 기타 항목 참조.

3.4. 태권도[편집]

태권도의 경우에는 8체급인데, 올림픽에서는 4체급 밖에 쓰지 않는다. 8체급 모두 하면 메달이 남녀 각각해서 16개나 걸리게 되니 종주국인 우리나라만 야 신난다를 외치게 돼서 제지당한 것 같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 올림픽 태권도에서 한국의 독주체제가 약해지며 평준화가 이뤄져 전세계 최강자들이 매우 많아짐에 따라 올림픽에서 체급이 늘어날 여지도 생겼다. 올림픽 태권도는 가장 무거운 중량급이 80kg 이상이면 어떤 몸무게든 출전 가능한데, 태권도는 어차피 먼저 쳐서 점수 따는 게 주된 경기 내용이기 때문에 리치, 스피드 차이가 더 중요하다.

볼드체로 표기된 체급이 올림픽에서 실시하는 체급이다. 4체급만 쓰기 때문에, 핀급과 플라이급을 통합해서 치르고, 밴텀급과 페더급을,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미들급과 헤비급을 통합해서 치르는 방식이다.

구분

최대 체중

남자

여자

핀급

54kg

46kg

플라이급

58kg

49kg

밴텀급

63kg

53kg

페더급

68kg

57kg

라이트급

74kg

62kg

웰터급

80kg

67kg

미들급

87kg

73kg

헤비급

미들급 한계체중 초과 무제한

3.5. 유도[편집]

유도는 남녀 각 7체급[25]이며, 체중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무제한급 경기도 있는데 올림픽에서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마지막으로[26],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무제한급 경기가 폐지되었다. 현재 세계선수권대회는 체급별 대회와 무제한급 대회가 다른 기간과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다만 현재 무제한급을 실시하지 않는 대회도 많다.

그 당시 올림픽에서는 자기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해서 2관왕이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이룩한 사람은 1972 뮌헨 올림픽에서 남자 헤비급과 무제한급을 우승해 2관왕이 된 빔 루스카 (1940-2015) 단 한 명이다.[27]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자기 체급 동메달, 무제한급 금메달을 딴 동독의 디트마르 로렌츠(1950-2021)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참가하여 자기 체급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삭발 후 무제한급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조재기 선수의 사례가 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같은 대회에서 자기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가장 무거운 100kg 이상급은 100kg만 넘으면 어떤 몸무게든 출전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 최중량급 최강자 테디 리네르는 139kg이며,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무거운 괌의 리카르도 블라스는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당시 무려 218kg이였다.

  • 남자: 60kg / 66kg / 73kg / 81kg / 90kg / 100kg / 100kg 이상

  • 여자: 48kg / 52kg / 57kg / 63kg / 70kg / 78kg / 78kg 이상

3.6. 레슬링[편집]

레슬링은 유도와 다르게 가장 무거운 최중량급이라고해도 올림픽 그레코로만형은 130kg, 자유형은 125kg, 여자 자유형은 76kg 제한이 있다. 바꿔 말하면 체중이 더 나가고 감량하지 않으면 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소리다.

취소선이 그어진 건 올림픽에서는 채택되지 않은 체급.

  • 남자 자유형: 57kg / 61kg / 65kg / 70kg / 74kg / 79kg / 86kg / 92kg / 97kg / 125kg

  • 남자 그레코로만: 55kg / 60kg / 63kg / 67kg / 72kg / 77kg / 82kg / 87kg / 97kg / 130㎏

  • 여자 자유형: 50kg / 53kg / 55kg / 57kg / 59kg / 62kg / 65kg / 68kg / 72kg / 76㎏

3.7. 역도[편집]

역도는 위 항목의 종목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격투기가 아닌데, 올림픽에서 가장 무거운 체급으로 109kg 이상급이 있다. 109kg만 넘으면 어떤 몸무게든 출전 가능하다. 무제한급에서 인상, 용상 모두 최고기록을 가진 라샤 탈라하제의 경우 170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다.

  • 남자: 55kg / 61kg / 67kg / 73kg / 81kg / 89kg / 96kg / 102kg / 109kg / 무제한(109kg 이상)

  • 여자: 45kg / 49kg / 55kg / 59kg / 64kg / 71kg / 81kg / 87kg / 무제한(87kg 이상)


이중에서 남자 55kg, 89kg, 102kg 과 여자 45kg, 71kg, 81kg 은 올림픽에서 제외된다.

3.8. 그외 종목[편집]

권투, 킥복싱, 종합격투기 같은 격투기 스포츠는 계약 체중과 무제한급도 있다. 계약 체중의 경우에는 양 선수간의 합의로 규정 체중 이외의 체중으로 겨루는 경우를 뜻한다. 무차별급이라고도 부르는 무제한급의 경우에는 체중의 제한이 없다는 걸 뜻하는데, 보통 헤비급과 슈퍼 헤비급을 통틀어 얘기할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한국 MMA단체인 Road FC에서 무제한급 체급을 운용하고 있다.

씨름에도 체급이 있는데, 아마씨름은 5kg단위로 나누어져 있지만 프로씨름은 1999년 룰 개정 이후 100kg 이상급과 100kg 미만급에 각 2체급씩 있다. 프로씨름이 와해되고 민속씨름으로 명칭이 변화한 현재는 태백, 금강, 한라, 백두의 4개 체급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체중 상한은 140kg이다. 자세한 내용은 씨름/체급을 참조

보디빌딩은 55-~90+kg까지 체중을 5kg 단위로 분류하며 세계 선수권 같은 데에서는 100kg+도 있다.

극진공수도는 기본적으로 신체 조건의 차를 고려하지 않는 무체급 경기를 지향하지만, 편의상 체급을 나누기도 한다. 규정상 정해진 체급은 없으며, 대회마다 혹은 단체마다 바뀌기도 한다. 주로 사용되는 체급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주로 65kg부터 5kg 단위로 나누는 것이지만, 75kg 미만과 이상으로 양분할 때도 있다.

대도숙 공도는 체중만을 기준으로 하는 체급의 불합리성을 고려해, 특이하게 신장과 체중을 합한 수치를 사용한다. 230 미만, 230 이상, 240 이상,... 등 10 단위로 나누고 있다.

프로스모에는 체급이 없다. 설령 시합이 한민관 vs 최홍만이라고 해도 그냥 붙인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 스모 선수들이 하나같이 뚱뚱한 이유를 이쪽에서 찾을 수 있을듯. 다만 이 점을 역이용해 비교적 체중이 적은 선수가 상대 선수 대비 뛰어난 기술, 순발력으로 게임을 이기는 경우도 많다. 일본과는 달리 국제 스모 대회에서는 4개 체급이 존재한다.

한편 격투기는 아니지만 대중화 되어있는 타격계 무도 중 검도또한 체급이 없다. 극단적으로 성인기준 키 180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사람과 160cm의 작은키에 마른 체격을 가진 사람도 대회에서 매칭이 된다면 같은 룰로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는 무기술의 가정에서 기인한 것인데 아무리 건장한 체격의 성인도 체격에 관계없이 누군가 살의를 가지고 휘두르는 진검에 베이면 중상 내지는 사망에 이를것이 확실시 되므로 체급을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 한국의 전통 무술인 결련 택견의 택견 배틀 같은 경우에도 팀전이기 때문에 체급 제한이 없다. 다만 한 팀에 80kg 이상의 선수가 최대 두 명까지만 가능하다는 독자적 룰을 도입했지만, 어쨌건 연승제인 걸 고려하면 시합 내에서 체급차가 아주 나는 상대와 붙는 경우가 흔하다.

[1] 고대 그리스에서도 이 사실이 경험상 알려져 있어서, 팡크라티온 선수들은 가급적 체구를 불리려 했으며 그래서 대식가의 대명사로 통했다.[2] 로저 후에르타는 UFC에서 연패를 거듭한 끝에 퇴출당한 선수이고, 라샤드 보비노는 NFL 애틀랜타 팰컨스와 계약했으나 경기에는 뛰지 못하고 방출된 선수이다.[3] 경기 개체량은 14KG 차이였으나 로건 폴은 수분 리게이닝을 한 것을 감안했을 때 최소 20KG이상은 차이가 났을 것으로 추측한다.[4] 물론 이것은 로건 풀이 KO가 아니면 무조건 무승부라는 룰에 맞추어 지지 않기를 선택하는 영리함을 보여줬기 때문이기는 하다. 철저한 방어 속에서 견제용 잽만 날렸고, 참다못한 메이웨더가 하드 히트를 막는다는 보장이 없는 초근접 상황을 만들기 위해 파고들면 그냥 20kg의 무게를 얹어서 클린치로 봉쇄해버렸다. 이딴 게 복싱이냐는 욕도 많이 먹었지만 어쨌든 경기 자체는 정당했다. 실제 경기에서 나이 50에 가까운 메이웨더를 상대로 철저히 가드를 굳힌 채 잽만 주고받았는데도 도통 맞추질 못하면서 포인트 차이가 압도적으로 벌어진 것을 보면 힘과 체격만 믿고 이기려 들었다면 좋은 결말을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5] 라이트 헤비급 2위이며 파괴력 있는 선수이지만 실수 위주의 복서고 키와 린치가 183이다.[6] 웰터 당시 패한 사람은 현재까지 전설로 남아 있는 메이웨더다.[7] 파퀴아오의 8체급 석권이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해보자면 유명한 복싱만화인 더파이팅의 등장인물중 가장 가벼운 체급인 일보가 가장 무거운 체급인 타카무라 마모루의 체급까지 올라가며 챔피언을 석권한셈. 괜히 파퀴아오가 전무후무한 레전드 선수로 평가받는게 아니다[8] 일반적인 상태를 초월한 잠재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그리고 체격을 극복한 마이크 타이슨처럼 규격외적인 기량과 재능을 보이는 천재들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들도 한계는 명확하고 대표적으로 같은 체급이면서 체격이 압도적인 조지 포먼은 상대하지 말라는 스승님의 말을 따른 마이크 타이슨을 보면 체격에서 보는 강함은 대단한 것 이다. 다만 조지포먼은 전성기 때 노장인 무하마드 알리에게 패했기에 상성과 전략도 중요하다.[9] 헬스를 해본 이들은 잘 알겠지만, 본인이 아무리 컷팅을 해도 금방 회복되어버리는 최저치가 있고, 아무리 벌크업(그냥 막 먹어서 살로 찌우는게 아니라 근육+적당한 지방으로)을 하려고 무진장 애를 써도 더이상 증량이 안 되는 선이 존재한다.[10] 차로 비유하면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로 비유할 수 있다. 차체가 커져 감당할 수 있는 무게와 출력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11] 괜히 파퀴아오와 마이크 타이슨이 유명세를 끈게 아니다. 파퀴아오는 체급이 올라갔지만 미칠듯한 속도와 파괴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마이크 타이슨은 헤비급 내에서도 매우 강력한 펀치력과 더불어 동 선수들 대비 낮은 신장으로 인한 무게중심 및 타고난 탄력 덕분에 헤비급 체중임에도 경량급 선수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그야말로 천부적 재능 그 자체다. 두 선수의 화끈한 경기와 더불어 놀라운 재능으로 기존 체급과 신장을 극복한 것이 인기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12] 복싱으로 따지면 웰터급 ~ 미들급 정도의 체급이다.[13] 여자부에만 있는 체급이다.[14] WBC에서는 원래 스트로급이라고 했다.[15] 창설 당시 기준은 190파운드(86.18kg)였지만 2003년에 바뀌었다.[16] 체급 뿐만 아니라 MMA의 전반적인 경기 규칙들을 정한, 이른바 '통합 규칙'도 뉴저지주 체육위원회에서 주도해 만들어졌다. 의외로 UFC의 본거지인 라스 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서 만든 게 아니다.[17] 기존 규정에 있던 체급도 단체에 따라 없는 경우가 있다. UFC의 경우에는 여성부를 2체급만 운용하다 2017년에 들어서야 페더급과 플라이급을 신설했고, 벨라토르의 경우에는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이 없다.[18] 여성부 한정. 미국 통합 규칙에서는 공식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19] 미국 통합 규칙에서는 공식적으로 규정하지 않았고, 2015년 복싱 커미션 연합(ABC)이 공식 추가했다.[20] 아마추어 한정[21] = 무제한급 (100kg 이상)[22] 밥 샙의 별명을 따서 만들어진 체급[23] 주로 200cm / 201cm[24] 주로 160kg / 162kg[25] 체급제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3체급였다가 갈수록 늘어난 것.[26] 당시에는 남자부만 정식 종목였다. 따라서 올림픽에서 여자 무제한급이 열린 적은 없다.[27]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이 추가됨에 따라 다시 2관왕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자 -63kg급과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클라리스 아그베뉴누가 첫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