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극복사례 - adhd geugbogsalye

집중을 위한 학습보다는 충분한 운동과 창조적인 활동해야

[연재] 밸런스브레인이 들려주는 두뇌발달 지침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 가만히 있어야 하지만 계속 꼼지락거리거나 몸을 움직이는 아이, 아무데서나 뛰어다니고 높은 곳에 기어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조심성이 없어서 잘 다치거나 실수가 많은 아이.

주위를 둘러보면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과잉행동, 산만함, 집중력 부족, 행동장애 등 아이들의 행동과 관련된 주제로 열리는 부모 교실도 예전보다 많아졌다. 그 이유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의 의하면 20세 이하 ADHD는 2007년 4만 8000명에서 2011년 5만 7000명으로 9000명이 증가(약 18.4%)했다고 발표했다.

ADHD, 얼마나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일까?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6~8%로 나타났으며, 심각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13%가 조금 넘는 유병률을 보인다.

유병률은 '인구 당 몇 %가 병을 갖고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아동 100명 중 13명이 ADHD를 겪는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런 유병률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 중 높은 편에 속하고 성인기까지 지속하는 경우가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만히 둔다고 없어지는 증상이 아닌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ADHD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이 나타난다고 한다.

▲ 과잉행동

가정, 학교, 병원 등 상황과 관계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수준이 높다.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체 통제에 어려움을 느낀다.

▲ 주의력 결핍
주변의 많은 자극적 상황에 대해 경쟁 자극을 물리치고 적절한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다. 매우 산만해 보인다.

▲ 충동성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가 자기억제 능력을 압도하여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반응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각 없이 혹은 생각에 앞서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오게 된다.

▲ 공격성

집단에서 또래들보다 공격적이거나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여 또래들로부터 거부당하는 사례가 많다. 줄서기나 게임에서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가 하면,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그대로 표출한다.

만약 위와 같은 행동이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가? 바로 전두엽의 기능이상 때문이다. 전두엽은 집중력과 억제를 담당하는데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이면 전두엽의 기능까지 영향을 미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왜 좌뇌와 우뇌의 기능에 불균형이 생기는 것일까? 현대사회는 과거와 달리 좌뇌를 자극하는 것들이 매우 많아 졌기 때문이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각종 스마트한 기계들은 좌뇌를 자극한다. 그리고 우뇌를 자극하는 것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땀 흘려 노는 시간이나 운동을 하는 시간보단 학교와 학원에서 좌뇌를 자극 하는 시간이 많아져 결국 ADHD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신체의 대근육을 사용해 우뇌에 많은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운동으로는 스트레칭과 요가, 필라테스 등이 도움이 되고, 야외에 나가서 하는 운동으로는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또한 몸의 중심에 위치한 중심근육을 발달시켜주는 동작을 하루 10분 정도 꾸준하게 해주는 것도 좌우뇌 균형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미술과 음악 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우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ADHD 증상이 보인다면 집중을 위한 학습보다는 충분한 운동과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의 두뇌 밸런스를 바로 잡아 줘야 할 것이다.

* 칼럼니스트 박상호는 연세대학교에서 운동역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두뇌운동전문지도자(Balance Brain Program Director)이자 미국 자폐연구소, 미국 감각통합장애 연구재단의 회원이고 뇌균형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balancebrain.co.kr) 일산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베이비뉴스 맘스닥(//momsdoc.ibabynews.com)에서 상담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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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그맘입니다!

오늘은 ADHD를 극복한 사례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ADHD에 대해서 무서운 말들이 많죠~?

너무나도 산만한 우리 아이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설상가상 나중에는 어머님도 힘들고 아이도 지치게 되는 ADHD의 무서움.

하지만 이러한 ADHD에도 해결책은 있습니다. 

ADHD치료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ADHD극복방법! 

일단, 저희 허그맘 아동심리센터를 찾아주셨던 ADHD 극복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의 동의를 받아, 인터뷰를 재구성한 영상입니다.

<ADHD 사례 인터뷰 영상>

영상을 보시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정신을 위협하는 ADHD는

어머니가 ADHD에 대해 잘 이해하는 걸로도 치료는 더욱 빨라진답니다.

ADHD의 치료사례의 대표적인 사례를 또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유명한 올림픽 영웅 마이클 펠프스 입니다!

마이클 펠프스는 주의력 결핍 장애 ADHD를 이겨낸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펠프스는 초 우량아로 태어났을 뿐더러, 건강 또 한 안좋았다고 합니다.

그랬던 그는 결국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한가지 일에 집중 못하는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바로 수영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ADHD의 치료 목적으로 어머니를 따라 갔던 수영장에서 수영의 재미를 알게됐고, 물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된, 마이클 펠프스

과연 그의 어머니가 수영장으로 데려가지 않았다면..?

ADHD였던 그를 혼내기 보다는 그가 좋아하고, 그가 집중할 수 있는 하나를 갖게 해준 그의 어머니가 너무나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산만한 우리아이를 혼내기 보다는 우리 아이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센터에서도, 아이들의  상담과 다양한 진단을 하다보면,  

우리 아이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는 줄 몰랐다 !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이렇듯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역시 잘못된 생각이겠죠.

혹시라도 ADHD 진단을 받고 고민하시는 어머님들께 이러한 사례들을 말씀드리면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센터의  도움까지도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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